[명혜망](리징페이 기자) 지난 7월 3일 오후, 중국 출신의 파룬궁수련자 청페이밍(程佩明)이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중공(중국공산당)에 의한 구금, 고문 박해, 그리고 생체장기적출의 경험을 증언했다.
청페이밍은 현장 기자들에게 상체 왼쪽에 봉합된 상처를 보여주었다. 청 씨의 경험을 들은 미국의 여러 정치인은 당일 성명을 발표해 “강제 장기적출 행위는 극도로 야만적이며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 “중공에 대한 책임 추궁이 필요하다”, “모든 선량한 사람들이 이러한 행위를 규탄해야 한다”고 밝혔다.
1주일 전인 6월 25일, 미국 하원은 만장일치로 ‘파룬궁 보호법’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규탄하고, 중공의 파룬궁수련자 대상 생체장기적출 범죄를 비난하며, 장기적출에 참여한 이들에 대한 제재를 요구한다. 또한 중공에 파룬궁 박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청페이밍은 헤이룽장성 지시(鷄西)시 출신으로, 1998년 3월부터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중공은 1999년 탄압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다섯 차례 중공에 의해 납치돼 박해를 받았습니다. 2001년 12월, 저는 불법적으로 8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 기간 저는 생체장기적출을 포함한 각종 고문을 당했습니다.”
청페이밍, 중공의 생체장기적출 경험 증언
청페이밍은 자신이 겪은 생체장기적출 경험을 증언했다. “2004년 11월 16일, 감옥에서 저에 대한 고문 박해가 강화됐습니다. 저녁 8시, 제가 의식이 명료하고 다른 어떤 신체적 이상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저를 강제로 다칭(大慶) 제4병원으로 압송했습니다. 경찰은 제 가족에게 제 생명이 위독하다고 통보하면서 수술 시 사망 확률이 80%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제게 수술 동의서에 서명하라고 했지만 저는 거부했습니다. 당시 경찰 6명이 저를 붙잡고 마취제를 주사했습니다. 19일에 깨어났을 때, 오른쪽 발이 병상에 묶여 있었고, 한쪽 팔에는 링거 주사가 꽂혀 있었으며, 양쪽 발에도 정맥 주사관이 꽂혀 있었고, 코에는 산소관이 삽입되어 있었습니다.
23일 저는 다칭 감옥으로 압송됐습니다. 감옥 진료소에서 12월 2일 상처 실밥을 제거했고 그들은 들것으로 저를 감방으로 데려갔습니다. 당시 저는 매일 기침을 했고 왼쪽 갈비뼈가 아프고 마비되어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왼팔과 갈비뼈 부위가 여전히 은은하게 아프며, 특히 흐린 날이나 피곤할 때면 참기 힘든 고통을 느낍니다.
감옥경찰 자오(趙) 씨가 수술 기간 총을 들고 경계를 섰습니다. 그는 감옥으로 돌아와 같은 범죄를 저지른 친구에게 ‘수간호사가 말하길 30년간 의료 업무를 해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이식 수술을 했다고 하네’라고 했습니다. 이들 범죄자들은 1년 동안이나 이 일에 대해 의논했고, 그들 모두 제가 이식 수술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청페이밍은 2006년 3월 2일, 감옥에서 다시 갑자기 그를 강제로 다칭 룽난(龍南) 병원으로 압송했다고 말했다. 의사는 그에게 수술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당시 그의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었다.
3월 3일 새벽 2시, 그를 감시하던 경찰이 잠든 사이 그는 화재 대피통로를 통해 병원을 탈출했다. 이후 지역 공안은 전면적인 수색에 나섰다. 파룬궁수련자들의 도움으로 그는 헤이룽장성을 탈출할 수 있었다. 중공 공안부는 B급 수배령을 내리고 5만 위안의 현상금을 걸었다.
청페이밍은 2006년 3월 9일 명혜망에서 파룬궁수련자 생체장기적출 소식을 본 후 매우 두려웠다고 말했다. “병원에서의 그 경험을 생각하면 온몸이 떨렸습니다. 꼬박 두 달간 옷을 벗고 잠들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2004년 다칭 병원에서 행해진 ‘이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달았습니다.”
2015년, 청페이밍은 우여곡절 끝에 중국을 탈출했다. 미국 정부의 인도주의적 구조로 2020년 미국에 도착했다. 그는 “일련의 의학 검사를 받은 후, 제 간과 폐의 일부가 강제로 적출되었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청페이밍은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온갖 고난을 겪으며 마귀굴을 탈출해 미국에 왔습니다. 제 소원은 제가 겪은 참혹한 경험을 공개하고, 중공의 잔혹한 박해와 생체장기적출 범죄를 폭로하는 것입니다. 정의롭고 선량한 분들이 중공의 사악한 본질을 인식하고, 제 안전을 보호하며, 중공의 생체장기적출이라는 하늘을 찌르는 악행을 하루빨리 중단시키기를 바랍니다. 미국 정부에 감사드립니다.”
전 미국 국무부 관리, 중공의 생체장기적출 만행 규탄
이날 전 미국 국무부 국제종교자유대사 샘 브라운백(Sam Brownback)이 성명을 발표했다. “강제 장기적출 행위는 극도로 야만적이며,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 중국공산당은 이러한 야만적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목소리를 낸 청페이밍 씨의 용기를 칭찬한다.”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이자 법학 교수인 로버트 데스트로(Robert Destro)는 성명에서 청 씨의 경험을 알게 된 후, 국무부의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직원을 파견해 그를 대신해 이 사건을 조사하고 청 씨의 상황을 파악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데스트로는 “제공된 정보와 사진을 바탕으로, 저는 이 사건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가 미국에 와서 검사를 받고 추가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말했다. “강제 장기적출은 끔찍한 형태의 인신매매입니다”, “중국에서 국가의 지원과 장려 하에 (생체장기적출이) 일어나고 있다는 많은 자료가 있습니다. 모든 선량한 분들이 이러한 행위를 규탄해야 합니다.”
미국 연방 상원의원 “불법 구금된 모든 파룬궁수련자 즉각 석방해야”
뉴저지주 민주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 밥 메넨데스(Bob Menendez)가 중공의 파룬궁수련자 박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성명에서 파룬궁은 진실, 선량, 인내[真善忍]라는 보편적 원칙에 기반한 중국의 정신 수련법이라고 말했다.
“20년 넘게 중국(중공)은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해 잔혹하고 무자비한 탄압을 계속해오고 있다. 수만 명의 중국인들이 종교적 신념으로 인해 박해, 구금, 고문, 강제노동, 그리고 신빙성 있는 생체장기적출 혐의를 받고 있다.”
메넨데스는 중공이 신념을 포기하지 않는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해 잔혹하고 무자비한 탄압을 명령했다고 말했다.
“나는 국제사회와 함께 베이징(중공 정권)이 중국 내 파룬궁수련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의 종교적 신념을 존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누구도 단순히 자신이 선택한 종교적 신념 때문에 구금, 고문 또는 그 이상의 박해에 직면해서는 안 된다. 중국(중공)은 불법 구금된 모든 파룬궁수련자를 즉시 석방하고, 그들이 존엄성을 갖고 존중받으며 자신의 신념을 실천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4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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