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가우스위 기자) 지난 6월 8일, 햇살 좋은 주말 오후에 루시 빌러(Lucie Biller)와 친구 야나 타우베르트(Jana Taubert)가 프라하 구도심 골목을 거닐고 있을 때 갑자기 웅장한 음악 소리가 들리더니 방대한 천국악단이 나타났다. 그 뒤에는 온화하고 아름다운 공법 시연 팀이 있었고 또 황금용과 씩씩한 황금사자 등 행렬이 이어졌다.
빌러와 타우베르트는 모두 체코 출신으로 현재 독일에서 일하고 있다. 빌러는 특수 교육 교사이고 타우베르트는 다국적 기업에서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퍼레이드 행렬을 지켜보던 빌러는 휴대폰을 들고 촬영하면서 “이렇게 멋진 걸 보니 이건 어떤 공연일 거야. 체코에 새로운 문화를 가져와서 정말 좋아”라고 말했고, 타우베르트도 “정말 멋져. 참신한 메시지야”라고 찬탄했다.
그러나 빌러는 퍼레이드 행렬에 흰옷을 입은 여성들이 파룬궁수련자들의 영정사진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현수막에 적힌 메시지를 읽었을 때 눈시울을 붉혔다. 요고(腰鼓)팀이 점점 멀어지자 휴대폰을 내린 그녀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들(강제 살해된 파룬궁수련자)의 영정사진을 보니 여자도 있는데, 그녀들에게는 아이도 있어 가족 모두에게 피해가 갔을 거야.” “중국공산당의 폭력에 대한 저항이지. 저들은 자기 나라에서 박해를 받고 여기에서 평화적으로 항의하고 있는데 난 정말 감동했어.”
유럽 파룬궁수련자들은 퍼레이드에 앞서 파룬궁의 아름다움과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피비린내 나는 파룬궁 박해를 더 많이 알리고 싶어 했다. 퍼레이드는 흐라디카니 광장(Hradcany Square)에서 출발해 찰스 다리(Charles Bridge)를 거쳐 도시 곳곳을 돌았다.
독일에서 온 파룬궁 수련자 딩러빈(丁樂斌)은 지난 1년간 부모님의 사연을 전하며 수천 명 파룬궁수련자들의 이야기를 알렸다. 그는 중국 찻집에서 경찰에 납치된 후 불법적으로 감금된 아버지와 박해받는 수천 명 수련자들이 신앙 자유를 되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지를 받기 위해 유럽 곳곳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더 많은 사람에게 진상을 알리는 것이 정말 중요해”
독일에서 온 물리치료사 마리는 파룬궁 퍼레이드를 보고 말했다. “겉보기에는 이토록 아름답지만 그 배후에 (박해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녀는 파룬궁 수련자를 지지한다며 말했다. “저는 평화로운 사람들을 박해하는 것을 반대해요. 저는 그들이 자신의 신앙과 문화를 고수하는 것을 지지해요. 그리고 이(퍼레이드)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 해요.”
그녀는 또한 퍼레이드 행렬에서 “매우 평화롭고 포용적인 느낌을 받았다”면서 “집에 가서 더 많은 정보를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고 이렇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파룬궁 박해를 매우 반대합니다”
퍼레이드를 마친 행렬이 구도심 광장으로 돌아왔고 파룬따파 진상 전시판 앞에서 많은 수련자들이 행인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사람들에게 서명을 받았다. 서명은 체코 의회가 박해를 제지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 줄 것을 호소하는 것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조지 셰프는 파룬궁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그는 광장에서 서명란을 본 후 “저는 파룬궁 박해를 매우 반대합니다”라고 말하며 바로 서명했다.
프라하 여행 중 파룬궁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오스트리아에서 온 심리치료사 클라우디아는 “저는 여러분을 지지해요. 장기적출은 심각한 인권 유린이에요”라며 서명했다.
그녀는 진선인(真·善·忍)은 보편적인 가치이고 사람이 되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중공 정권이 파룬궁을 박해하는 것은 파룬궁을 두려워하기 때문이에요. 그렇지 않다면 박해도 없었을 거예요.”
“파룬궁 박해는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독일 출신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펠릭스 마스(Felix Maass)와 프라우케 요르겐스(Frauke Joergens)는 주말을 프라하에서 보내던 중 천국악단의 연주를 듣고, 파룬따파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그들은 이전에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내용이라며 광장의 전시판 내용도 읽었다.
두 사람이 서명한 뒤 요르겐스는 “고문이 있다는 것을 보았는데 정말 끔찍해요. 특히 이렇게 평화로운 공법이 고작 공산당과 함께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박해를 받는다니 정말 끔찍해요”라고 말했고, 마스도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니 정말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당연히 서명해야죠”라고 말했다.
요르겐스는 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힘을 보태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마스는 더 많은 사람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저는 이 문제에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박해를 멈추도록 도와야 한다”
다음 날인 6월 9일 구도심 광장에서 천국악단과 파룬궁수련자들의 공연을 본 행인들은 전날 본 퍼레이드를 떠올리며 곧바로 지지 서명을 했고 친구들까지 불러와서 서명하기도 했다. 그들은 파룬궁 박해를 멈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랐다.
6월 9일, 젊은 세무 컨설턴트인 로마나(Romana)는 말했다. “저는 퍼레이드가 매우 좋았어요. 정말 아름다워요. 중국인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파룬궁을 수련하는 것이 아주 좋고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중공이 파룬따파를 박해한다는 정보에 대해 그녀는 “(중국의) 생체 장기적출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고 충격적이며 납득할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즉시 서명하며 “서명 하나하나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도 친구에게 같이 서명하자고 했어요. 박해가 멈출 수 있기를 희망해요”라고 말했다.
인테리어업계에서 일하는 체코 청년 마렉 누타(Marek Nutta)도 같은 생각이었다. 토요일 퍼레이드와 일요일 행사에서 그는 말했다. “중국에서 파룬따파를 수련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저도 생체장기적출 소식을 보았어요. 중공은 정말 미쳤어요. 너무 무서워요. 그래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알기 위해 여기에 왔어요.” 그도 친구를 데리고 와서 함께 서명했고 “저는 많은 사람이 서명하는 것이 도움이 되어 파룬궁수련자들이 하루빨리 자유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견지해주세요”
관광객 빌러와 타우베르트는 독일로 돌아가야 했다. 떠나기 전에 빌러는 파룬궁수련자들에게 말했다. “계속해서 견지해주세요. 그것(파룬궁의 진상)에 대해 많은 사람이 알게 해주세요. 우리도 전에 몰랐는데 오늘 처음 보고 좀 알게 됐어요. 침묵하지 말고 거리로 나가서 더 많은 사람에게 (진상을) 알리는 게 중요합니다.”
타우베르트도 “체코에서 공산당은 해체됐고 사람들은 자유를 얻었습니다. 저는 공산주의 사회에서 자랐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진상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일요일 저녁, 노을이 다시 프라하를 황금빛으로 물들일 때 유럽 각지에서 온 파룬궁수련자들도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빌러와 타우베르트처럼 파룬궁에 대해 처음 들었고, 파룬따파와 진선인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했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17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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