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리자 기자) 지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대만 각지 파룬궁 보도원들이 타이베이시 젠탄 청소년활동센터에 모여 1박 2일 동안 단체 법학습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16일 오후, 수련생들은 보도 업무 중 수련 체험을 서로 나누며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교류 시간을 가져 많은 이들이 깊은 감동을 받았다.
자비와 선함을 체험한 사업가
평소 도매업을 하는 자이시 출신의 위윈(玉雲)은 이번 보도원 법학습 교류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고 한다.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이런 큰 단체 법학습 환경에서 바로잡을 수 있었고, 법학습 교류의 에너지장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녀는 지난 이틀 동안 심성을 제고한 짧은 이야기를 공유했다. 같은 방을 쓰는 위윈의 룸메이트는 몸이 좋지 않아 밤에 기침하고 코를 골았다. 위윈은 그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었지만 상대방을 깨우고 싶지 않았다. 처음에는 조금 속상했지만 낮에 법학습 교류에서 무엇이 선(善)인지 생각하자 금세 자신의 생각이 대법에 맞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왜 저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닦아야 할 부분이 있을 텐데 그것은 바로 다른 수련생을 포용하는 것입니다.”
“이틀간의 법학습 교류를 통해 자비와 선이 무엇인지 체험했습니다. 안으로 찾아보니 수련생이 정말 괴로웠을 것 같았습니다. 그녀는 몸이 불편해 밤에 잘 쉬지 못하는데 제가 그녀에게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저는 그녀를 자비롭게 대해야 합니다.”
어차피 잠을 잘 수 없다고 생각한 위윈은 헤드폰을 끼고 방에서 연공하기로 했다. 다섯 가지 공법을 모두 마치자 룸메이트도 일어났다. 룸메이트는 위윈이 밤에 소음 때문에 잠을 못 잤다는 사실을 알고 위윈에게 계속 사과했다. 위윈은 룸메이트를 부드럽게 위로하고 룸메이트가 단체 연공에 참여하러 나간 후에야 잠들었다.
“진정한 선은 자신의 득실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남을 위하는 것입니다. 마치 자신의 일은 중요하지 않은 듯 진심으로 상대방을 위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이것이 제가 이번 활동에 참여하면서 얻은 것입니다. 또한 단체 연공에 참여하려는 집착이 강했는데 결국 참여하지 못했지만 심성이 제고된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은퇴한 군인, 깨달았다면 실천해야
은퇴 전 군 복무를 했던 타이난 출신의 더징(德經)은 지난달부터 보도원 일을 맡았다. “보도원을 맡는 것도 제 수련의 길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서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수련의 길은 사실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법을 배움에는 인식의 과정이 있고, 깨달았다면 실천해야 합니다.”
이틀간 교류하는 동안 더징은 자신의 지역에 수련생이 사심 없이 장소를 제공해 준 법공부 장소가 있어, 매주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법학습과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해야 하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느꼈다.
더징은 많은 수련생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매우 보람을 느꼈으며 이러한 좋은 심득 교류를 가져가 현지 수련생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법공부 모임의 교류가 다소 활발하지 않아서 돌아가서 수련생들이 더 많이 교류하도록 격려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환경 엔지니어, 자아를 버리고 정진하는 마음을 유지
가오슝에서 온 멍셴(孟賢)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환경 엔지니어다. 그는 이틀간 진행된 보도원 법공부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평소에는 이렇게 시간을 내어 수련생들과 함께 법을 배우고 교류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고 했다. “보통 늦게 퇴근하면 피곤해서 다음 주에 법공부를 하러 가야지 생각하지만, 다음 주에도 야근을 하게 되니 또 가지 못하곤 했어요. 이런 일이 오래 지속되면 차츰차츰 수련 환경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사실 그 시간은 자신의 확고함을 시험하는 시간입니다.”
멍셴은 정진하는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말했다. “지난주에 단체 법공부에 참여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해서, 퇴근하자마자 바로 법공부 장소로 가서 수련생들에게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야근하면 법공부 시간에 늦을까 봐 걱정했지만 수련을 다그치려고 하자 사부님께서 절묘하게 돕고 계심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저는 퇴근하자마자 서둘러 제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정념과 사람의 마음이 서로 저를 당길 때 정념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틀간의 법학습 교류에 참여한 멍셴은 후천적 관념을 구별하고 정념을 유지함에 대한 교류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했다. “자신 생각의 근원을 알고, 나쁜 생각이 후천적 관념임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따르지 않는 것, 매사에 정념으로, 법의 요구에 부합하며, ‘진선인(真․善․忍)’ 법리에 따라 사물을 가늠하고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련생들이 공유한 이 점에 감명받았습니다.”
멍셴은 교류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고 자아를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때로 다른 수련생이 의견을 말할 때 그가 저를 괴롭힌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안으로 찾아보니 제 말을 들어주고 함께 협력해줄 사람을 원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제가 상대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으면 갈등과 장벽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틀간 교류하는 동안 저는 강한 사심을 닦아내야 하며 수련생들과 함께 일할 때 모든 것을 더 이성적으로 바라보아야 함을 알았습니다. 수련생이 저를 괴롭히려는 것이 아니라 선의로 일깨워주고 피드백을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도 다른 수련생을 선의로 대하고 사심을 내려놓고 묵묵히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19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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