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왕잉 기자) 지난 5월 10일, 미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는 2023년 연례 중국 인권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다수의 파룬궁수련자들이 박해받은 사례를 열거하며 중공(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 만행을 규탄했다.
5월 10일, CECC 위원장인 크리스 스미스(Chris Smith) 연방하원의원은 “위원회의 연례 보고서는 중공이 인권 기준을 준수하지 못했음을 기록하고, 시진핑과 중공이 반복적으로 저지른 지속적인 폭행과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책임을 추궁한다”고 밝혔다.
스미스 위원장은 또한 “보고서는 계속해서 미국 의회와 정부가 중국에 대한 정책을 제정하는 데 지침이 될 것이다. 나는 중국에서 오랫동안 고난과 박해를 받아온 사람들이 잊혀지지 않았음을 알기를 바라며, 그들이 박해가 종식되는 그날을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CECC 공동위원장 제프 머클리(Jeff Merkley) 연방상원의원은 “중국인들은 마땅히 국제법이 규정한 모든 인권을 누려야 한다. 미국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가 이번 보고서에서 기록한 바와 같이, 중공 당국은 계속해서 자국민들에게 이러한 권리를 부여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ECC가 발표한 성명에서는,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종교 박해를 비롯해 무슬림, 기독교인, 파룬궁수련자, 티베트 불교도 등에 대한 박해 등 여러 문제에서 중공 당국이 직권을 남용하는 행위를 부각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 당국이 계속해서 파룬궁을 박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12월, 중공 당국은 구금된 파룬궁수련자이자 라디오 진행자인 팡쉰(龐勳)에게 고문을 가해 박해로 인한 사망에 이르게 했다.
명혜망 보도에 따르면 팡쉰은 쓰촨 인민방송 진행자로, 파룬궁 수련과 파룬궁 진상 전파로 인해 2020년 7월 납치돼 5년 형을 선고받고 투옥됐으며, 2022년 12월 2일 러산시 자저우 감옥에서 박해로 사망했는데, 당시 그의 나이는 겨우 30세였다.
CECC는 보고서에서 파룬궁수련자 뉴샤오나(牛曉娜)와 저우더융(周德勇)이 박해받은 사례 등 기타 주목받은 사례들도 공개했다.
보고서는 2021년 4월 19일, 하얼빈 당국은 뉴샤오나와 그녀의 어머니 퉈원샤(佗文霞)를 납치했는데, 그들이 파룬궁을 수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나중에 그들을 석방했다. 하지만 2022년 3월, 경찰은 다시 뉴샤오나를 납치했다. 원래 몸에 장애가 있던 뉴샤오나는 당국의 박해로 보행 능력에 문제가 생겼다. 2022년 9월, 하얼빈 철도운수법원은 그녀에게 15년 형을 선고했다.
CECC가 기록한 또 다른 박해 사례는 파룬궁수련자 저우더융의 사례다.
보고서는 산둥 성리유전 기술자이자 파룬궁수련자인 저우더융이 산둥성 둥잉시 경찰에 의해 집에서 납치됐고, 경찰은 그의 부인 소유의 파룬궁 자료를 압수했다고 말했다. 그의 부인은 현재 미국에 있다. 2023년 4월, 산둥성 둥잉시 법원은 저우더융에게 불법적으로 8년 형을 선고했다.
보고서는 플로리다주 제12선거구 연방하원의원 거스 빌리라키스(Gus Bilirakis)와 연방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등 미국 관리들이 이미 중공에 저우더융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CECC는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장기적출을 목적으로 한 인신매매에 연루된 자에 대해 제재와 기타 처벌을 가하는 ‘장기적출 중지법안'(H.R. 1154 / S.761)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CECC는 또한 미국 정부가 중공의 미국 내 보안사업 운영, 화교 사회 감시와 협박, 정보수집 활동을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문발표: 2024년 5월 28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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