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가오쓰위 기자) “매우 긍정적이고 아름답습니다! 가득한 진심, 빛나는 색채, 긍정적인 에너지, 따뜻한 미소, 이 모든 것은 이 세상에 필요한 것입니다.”
파룬궁수련자들의 퍼레이드 대열을 보면서 뮌헨 구시가지의 한 커피숍에서 휴식을 취하던 기업가 베티 그라프(Beti Graff)가 진심으로 칭찬했다. “저 빛나는 금색(의상)은 태양빛과 같고, 그들의 확고함과 투신, 그리고 연주하는 음악, 질서 있는 배열이 저에게 희망을 느끼게 합니다.”
2024년 5월 11일, 독일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온 파룬궁수련자들은 남부에서 가장 큰 도시인 뮌헨에서 대규모 집회와 퍼레이드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세계 파룬따파의 날을 축하했다.
축하 활동은 칼 광장(Karlsplatz Stachus)에서의 집회로 시작됐다. 수련자들은 행인들에게 당일 행사의 주제인 제25회 세계 파룬따파의 날 축하와 파룬따파 수련 후 몸과 마음이 이롭게 된 체험을 나누었다. 수련자들로 구성된 천국악단, 요고(腰鼓)팀, 사자춤 팀의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정신을 고양시켰다.
행사 전, 독일의 여러 정계인사들이 축하 서한을 보내 수련자들과 함께 파룬따파의 날을 축하했다. 행사 당일에는 기독교사회연합(CSU) 하그(Haag) 지역 당 위원장이자 지방의원인 베네딕트 플렉세더(Benedikt Flexeder)가 현장에서 발언해 파룬궁수련자들을 지지했다.
독일 지방의원 “함께 진선인(真·善·忍) 특성의 세상을 건립하기 위해 노력하자”
베네딕트 플렉세더 의원은 연설에서 말했다. “오늘 뮌헨에서 우리는 파룬따파의 진선인이 체현한 평화, 관용, 화합의 가치관을 찬양합니다. 오늘은 또한 파룬궁수련자들이 엄혹한 박해 속에서 보여준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과 불굴의 정신을 기억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곳에서 전 세계 파룬따파 수련자들과 함께 정의와 자유를 외칩니다. 오늘 이날이 우리에게 인권과 존엄성을 중시하고 존중하는, 진선인 특성을 가진 세상을 건립하도록 격려하길 바랍니다.”
그는 또한 명혜 기자에게 “사람들이 모두 파룬궁수련자들을 지지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2024년에도 우리는 중공의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불법적 구금, 투옥, 살해, 고문, 장기적출 등 매우 잔혹한 범죄행위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의 정치적, 경제적 이익이 인권보다 우선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사람들이 자유를 잃고 인권이 짓밟히게 해서는 안 됩니다.”
파룬궁수련자들이 25년간 박해에 저항해 온 것에 대해 그는 말했다. “이는 올바르고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 모두 파룬궁수련자들이 정계와 사회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들에게 힘이 될 것이고, 계속 견지할 수 있으며, 매우 가치 있다고 느낄 것입니다.”
“어떤 국가가 이처럼 인권을 짓밟을 수 있습니까?” 플렉세더는 또한 자신이 계속해서 정계에서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중공과 바르게 교섭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일반 시민들도 지원의 손길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랐다. “오늘과 같은 행사, 서명, 더 많은 사람이 관련 정보를 알도록 하는 것, 예를 들어 소셜미디어에서 진상을 전파하는 것을 통해 도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관심입니다. 인권이 침해될 때 우리는 관심을 갖고 주목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중국의 인권 상황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는 또한 중국인들에게 진상을 알아보라고 격려했다. “직접 보세요. 편견 없이, 스스로 생각하고, 사람들과 대화하세요. 해외로 여행할 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중국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항상 개방적이고 편견 없이, 적극적으로 교류를 추구하세요.”
나에게 확고한 신념을 준 파룬따파
칼 광장에는 두 개의 부스도 설치됐는데,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와서 파룬궁수련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더 많은 정보를 물어보았다.
대학교에서 국제 교환학생 업무를 담당하는 즈드라브카 브로이티감(Zdravka Bräutigam)은 남편과 함께 뮌헨으로 놀러 왔다가 축하 집회를 보고는 “매우 아름답고 조화로운 집회였고, 오늘날 매우 드문 광경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파룬궁이 사람들에게 진선인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친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녀는 말했다. “매우 좋은 일이에요. 우리 모두 이 공법을 배워 마음을 정화해야 해요. 우리 모두 자신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보려고 해서는 안 돼요. 저 또한 계속 그렇게 해 왔어요. 이제 파룬따파에 대해 알게 되어 제 생각이 더욱 강해졌어요. 저는 계속 그렇게 할 거예요.”
그녀는 또 “진선인은 매우 좋다고 생각해요. 진선인은 우리 사회와 생활에서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것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다면, 오늘날의 전쟁은 없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수련자들을 지지하는 서명을 했을 뿐만 아니라 파룬따파의 날 축하 집회를 그녀가 뮌헨 여행에서 받은 환영 선물로 여겼다.
‘진선인’에 찬사를 보내는 시민들
집회가 끝난 후, 파룬궁수련자들은 시청이 있는 마리엔 광장으로 향하는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행렬은 유럽 천국악단이 선도했고 ‘세계 파룬따파의 날 축하’라는 대형 현수막이 뒤따랐다. 깃발팀, 공법 시연팀과 각양각색의 현수막은 사람들에게 파룬따파의 아름다움과 파룬궁이 전 세계로 전파된 상황을 알려줬다.
퍼레이드 대열은 구시가지를 돌면서 시내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을 지났는데, 뮌헨의 4대 왕가 거리 중 3개 거리, 음악당 광장(Odeonsplatz) 등이 포함됐다. 마리엔 광장에 도착한 후의 두 번째 집회는 광장의 수많은 관중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은 마침 시청 개방의 날 행사로 많은 사람이 구경을 왔는데, 시민들은 파룬따파에 대한 정보라는 뜻밖의 수확을 얻었다. 그중에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적지 않았는데 그들 중 일부는 파룬궁 행사의 기세에 감탄했고, 일부는 파룬궁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패션 디자이너 나르기스(Nargis)는 말했다. “진선인은 매우 좋아요. 모든 사람에게 좋고, 현재와 미래에도 좋아요. 사람들이 앞으로의 삶에서 이것을 사용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도 있어요. 정말 좋아요.”
기술 직종에 종사하는 카자우(Kazhaw)는 처음 파룬궁에 대해 들었다. 파룬궁수련자들이 따르는 진선인 원칙에 대해 알게 되자 그는 “진선인은 매우 현명하고 사색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이것을 따라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카자우와 동행한 니치티만(Nichtiman)은 “그들(파룬궁수련자들)에게 지지가 필요하다는 걸 압니다. 우리는 그들을 우호적으로 대해야 해요”라고 말했다.
뮌헨 주민 이름가드 바움가틀(Irmgard Baumgartl)은 퇴직 전에 회사 사무직으로 일했다. 그녀는 파룬궁수련자들이 연주한 곡을 매우 좋아했고, 휴대폰으로 축제 행사를 녹화하기도 했다. “이 행사가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하는 것 같아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매우 마음에 들어요. 이렇게 색채가 선명한 의상은 기념할 만한 가치가 있어요.” 그녀는 또 친구들과 행사 영상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했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려면 진선인이 없이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관용할 줄 모르고, 선의로 대하지 않고,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화목하게 지낼 수 없을 거예요.”
그녀는 이런 이유로 중공이 왜 파룬궁수련자들을 박해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너무 무서워요. 21세기 오늘날에도 여전히 정치적 박해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니, 더 끔찍한 건 계속 지속되고 있다는 거예요.”
“함께 박해를 제지하자”
이날 파룬궁수련자들은 또 서명 활동을 진행했는데, 서명부는 독일 연방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독일 정부가 파룬궁 박해를 저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을 요구했다.
상인 안드레 아베르디크(Andre Averdiek)는 이에 매우 찬성했다. “저는 독일 시민입니다. 우리의 서명이 일정 수에 도달하면 독일 연방의회는 제기된 문제를 반드시 처리해야 합니다. 독일에서도 이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해야 하고, 정치인들이 최대한 행동에 나서서 사람들(파룬궁수련자들)이 존엄성 있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는 또한 더 많은 사람과 그가 알게 된 진상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것은 중요한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장기적출에 관해서는 우리 서양인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사람이 이를 알게 해야 하고, 함께 진정한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패션계에 종사하는 수잔 비스투바(Susanne Wistuba)는 서명한 후 말했다. “(중공의) 장기적출은 재앙이에요. 이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생각하게 만들어요. 정말 끔찍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날 행사는 비록 끝났지만 축제 행사의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전파되면서 더 많은 사람이 파룬따파의 정보를 들었다.
원문발표: 2024년 5월 15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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