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종합보도) 뉴욕 링컨센터에서 매년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뤄낸 ‘션윈(神韻·Shen Yun)’이 올해도 14회 전회차 전석 매진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극찬 속에 14일 막을 내렸다.
션윈예술단은 올 시즌 지난 2월 열린 뉴욕주 주도(州都) 올버니 공연에 이어, 4월 3~14일 뉴욕 링컨센터 무대를 통해 뉴욕주 관객을 다시 만났다. 공연에 앞서, 뉴욕주 국회의원 6명과 뉴욕주 상·하원 의원 30명, 여러 카운티, 시, 타운의 각급 정부 고위인사 등 70여 명이 션윈예술단에 표창장 또는 축하 서신을 보내 예술과 지역사회에 대한 션윈의 공헌을 높이 평가하고, 션윈의 링컨센터 복귀를 환영했다.
아울러, 뉴욕주 상원은 링컨센터 공연 개막일인 4월 3일을 뉴욕주 ‘션윈의 날’로 선포했고, 뉴욕주 하원은 4월 3일부터 14일까지를 ‘션윈예술의 날’로 선포했다. 또한 미들타운, 스키넥터디시 등 주내 여러 도시에서도 ‘션윈예술의 날’과 ‘션윈 공연의 날’ 등을 선포했다.
션윈(神韻)은 ‘천상의 존재가 추는 춤의 아름다움’을 뜻한다. 5천 년 세월 중국에서는 전통문화의 핵심인 신전(神傳)문화가 꽃피었다. ‘진정한 전통문화 복원’을 사명으로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된 미국 션윈예술단(神韻藝術團·Shen Yun Performing Arts)은 중국공산당에 의해 파괴돼 사라져버린, 공산주의 이전의 진정한 중국 전통문화의 소중한 정신적, 문화적 유산을 예술형식으로 무대에 그대로 재현한다.
하킴 제프리스 연방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축하 서신
뉴욕주 제8선거구 국회의원인 하킴 제프리스 연방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축하 서신을 통해 연례행사이기도 한 션윈의 뉴욕 무대 복귀에 “가장 따뜻한 인사와 축하”를 나타냈다.
“중국 전통문화의 진정한 정신을 수호하고, 중국 5천 년 역사의 정수를 보존하며, 이를 현대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헌신하는 션윈예술단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션윈예술단은 수년간 무용, 음악, 의상 예술을 통한 순회공연 무대로 수백만 관객에게 중국 고전 문화를 소개했습니다. 그 결과 30여 개국에서 공연을 펼치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션윈예술단은 지역사회에 잊지 못할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놀라운 일을 해왔습니다.”
국회의원 그레이스 멩의 축하 서신
뉴욕주 제6선거구 그레이스 멩 연방 하원의원은 축하 서신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공연은 역사 전설, 지역적 특색, 왕조의 변천, 정신적 신념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담아냅니다. 라이브 오케스트라, 황홀한 무용, 화려한 의상이 결합된 독창적인 공연은 관객을 사로잡고, 생동감 넘치는 공연 예술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킬 것입니다. 멋진 성취와 지속적인 성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국회의원 패트릭 라이언의 표창장
패트릭 라이언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 3월 5일 하원 토론회에서, 션윈의 4월 뉴욕 링컨센터 복귀를 축하하는 내용이 담긴 표창장을 낭독했다.
“션윈예술단은 2006년 뉴욕에서 창단해 매년 180개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치는데, 이는 이미 세계적인 현상이 됐습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 독특한 공연을 몇 번이고 보기 위해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공연장을 찾습니다.”
“미덕, 신념, 도덕적 가치에 뿌리를 둔 고대 중국 전통이 정교한 의상, 무용 및 음악을 통해 생생하게 구현됩니다. 예술적 자유는 사회에 필수적이며 션윈은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이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앤드루 가르바리노의 ‘국회 특별 표창장’
한편, 앤드루 가르바리노 연방 하원의원은 션윈예술단에 수여한 ‘국회 특별 표창장’에서 “지역사회에 대한 탁월하고 귀중한 봉사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 상·하원, ‘션윈의 날’ 선포…30명 의원, 션윈 표창
뉴욕주 상원 임시 의장이자 민주당 원내대표인 안드레아 스튜어트 커즌스(Andrea Stewart-Cousins) 의원은 뉴욕주 상원을 대표해 션윈예술단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하원 소수당 합동회의 위원장인 데이비드 맥도너(David G. McDonough) 의원도 션윈의 링컨센터 복귀를 축하하는 뉴욕주 하원 표창장을 제출하고, 4월 3일부터 14일을 뉴욕주 ‘션윈 예술의 날’로 선포했다.
한국계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의 축하 서신
한편, 한국계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도 축하 서신으로 션윈 뉴욕 링컨센터 복귀를 환영했다.
“션윈예술단은 창립 이래 고전 전통과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홍보한다는 사명에 확고한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유명한 공연을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우리 시와 주를 포함하여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주 의회를 대표하여 올해에도 멋진 공연이 펼쳐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에미상 수상자 “션윈은 비교불가”
“션윈의 모든 것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비교 불가합니다.” 에미상 수상자 허버트 스투프(Herbert Stupp)는 션윈 공연 관람 후 이렇게 말했다.
“정말 웅장한 공연입니다. 고난도 기교를 구사하는 젊은 무용수들이 놀랄 만큼 천부적인 재능을 갖췄고, 오케스트라 수준 또한 제 기대를 뛰어넘었습니다. 디지털 무대배경과 무대 위 배우들의 연기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점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연이 매력적이고 아름다워서 마치 서정시처럼 사람을 매료시킵니다.”
현재 미디어 관련 회사의 CEO이며 인터넷 언론사 편집장인 허버트 스투프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조지 H.W. 부시 행정부에서 미국 정보국(USIA)의 공보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경력 초기에 뉴욕의 한 TV 방송국의 편집장으로 일했으며, 그곳에서 텔레비전 사설로 에미상을 수상했다.
그는 또 “저는 항상 더 많은 영감이 필요한데, 오늘 공연에서 그 영감을 찾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션윈 공연은 에너지가 넘칩니다. ‘여기서 에너지를 느끼지 못한다면 어디 가서 느낄 수 있을까?’ 정도로 말입니다. 또한 매우 긍정적이고 고무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신성한 신의 존재에 관한 이야기도 있는데, 가톨릭 신자로서 자유와 신에 관한 메시지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신의 믿음에 대한 중요성은 전체주의 정부하에서 경험할 수 있는 파괴적인 현대적 방식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전통을 따는 것에서 구현되는 것임을 보여줬습니다.”
영화배우 “예술의 향연”
영화배우 리사 킹(Lisa King)은 션윈 공연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말 충격적이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가 사방에서 전해졌습니다. 특히 무대에서 많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곳곳이 에너지로 차 넘쳤습니다. 정말 놀랍고 신비로웠습니다. 화려한 색상이 오감을 자극했는데, 눈, 귀 등 모든 감각기관이 색상, 음악, 무용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예술의 향연이었습니다.”
더구나 인생의 철학이 담긴 성악가의 가사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노래를 듣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션윈이 중국에서 공연할 수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됐는데, 이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국공산당이 예술 창작을 탄압하는 것은 매우 슬프고 가슴 아픈 일입니다. 자유를 누릴 수 있음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살면서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안타깝게 느껴지고 동정심을 표합니다.”
킹은 다수의 미국 드라마에서 공동 주연을 맡았으며, ‘퍼펙트 머더(The Perfect Murder)’ 등 영화에도 주연으로 출연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2021년 브루클린 영화제 폐막작인 ‘무빙 인 2008(Moving in 2008)’이다.
한국계 부인 둔 가족 “세 차례 션윈 관람, 매번 감동의 눈물 흘려”
직업학교 책임자인 미국인 남편과 한국계 부인은 두 어린 자녀를 데리고 션윈을 관람했다. 남편 그렉 모신(Greg Mosin)은 온 가족을 데리고 세 번째로 션윈을 관람한다며, 가족 모두 션윈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 공연을 너무 좋아합니다. 전통 예술과 현대 기술 및 무용 기교가 융합된 안무는 정말 정교합니다. 안무가 항상 뛰어났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션윈을 사랑합니다. 저는 정말 이 공연 관람을 즐기는데 대단한 공연입니다.”
부인 김율 씨는 션윈을 볼 때마다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션윈 공연을 볼 때마다 너무 설레입니다. 탁월한 프로그램과 무용, 음악에 항상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모든 것이 너무 완벽하고, 그래서 너무 행복합니다.”
그녀는, 한국에서 중공의 음해와 방해 공작으로 션윈 대관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고 션윈 공연이 한국에서도 순조롭게 열리길 바랐다.
“15년 전 한국에서 션윈을 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왜 한국에서 션윈 공연이 어려운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랍니다. 션윈이 계속 한국에서 공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음악가 “꼭 봐야 할 공연”
음악가이자 작가이며 피아니스트인 아르비 오렌스타인(Arbie Orenstein)은 “션윈의 예술적 조예는 비범합니다. 꼭 봐야 할 공연입니다”라며 극찬했다.
“경이로운 공연입니다. 음악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도 너무나 멋지고 훌륭했습니다. 서양 악기와 전통 중국 악기를 함께 편성했는데 매우 독창적이었습니다. 무용 또한 뛰어났으며 시각적 효과도 놀랄 만큼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르비 오렌스타인은 뉴욕시립대 퀸즈칼리지(QUEENS College) 음악 교수로, 많은 음악 연구 서적을 출판했으며, 1998년에 프랑스 문화부에서 수여하는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기사장(슈발리에, Cheval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수훈 받았다.
무용가 “션윈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물”
페루 출신 무용가 글로리아 루카렐리(Gloria Luccarelli)는 인터뷰를 하는 동안 벅차오르는 감동을 주체하지 못했다.
“눈물이 날 정도로 공연이 너무 멋지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예술과 무용에 대한 동일한 열정을 가진, 이처럼 숭고하고 대단한 예술단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션윈은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진귀한 보물이라 생각합니다.”
“예술가들이 흠잡을 데 없이 너무나 완벽했습니다. 공연에 대한 그들의 열정과 사랑을 엿볼 수 있었고, 지난 나의 예술 생애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오늘 공연을 보게 돼 너무 행복합니다. 션윈을 너무 사랑합니다.”
월가 주식거래 전문가 “션윈은 수치로 가늠할 수 없을 만큼 탁월”
주식거래 교육회사 설립자이자 CEO인 로버트 데스먼드(Robert Desmond)는, 션윈은 그 가치를 수치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하다며 찬사를 보냈다.
“색상이 살아 있듯 활력이 넘쳤고, 무용수는 물론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났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잘 훈련돼 있었습니다. 테너들도 훌륭했는데, 그것은 정말 신이 주신 천부적인 재능입니다.”
그는 공연 중에 나오는 ‘천상의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하며 말했다. “‘천국 세계’의 의미는 어느 문화권의 사람이든 누구나 이해가 될 겁니다. 불교든 천주교든 어느 신앙에서 왔든 간에 우리는 마음속으로 ‘천국’을 가고 싶은 곳으로 여깁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그곳에 갈 수 있다면, 그건 우리가 모두 인생에서 위대한 성취를 이루었음을 의미합니다. 이게 바로 제가 공연을 통해 얻은 깨달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션윈 2024 월드투어 내한 공연은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11일까지 고양 아람누리(4.24~28), 구미 문화예술회관(5.4~5), 경주 예술의전당(5.8) 대구 수성아트피아(5.10~11)에서 열릴 예정이다. 션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션윈예술단 공식 홈페이지(shenyu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문발표: 2024년 4월 11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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