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룬궁 박해 중단 청원에 서명한 불가리아 시민들

글/ 불가리아 파룬따파 수련자

[명혜망] 2023년 12월 30일,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자들이 불가리아의 제2 도시 플로브디프에서 파룬궁을 소개하고, 중국공산당(중공)이 24년간 자행하고 있는 잔인한 박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청원 집회를 열었다.

도심에 마련된 부스에서 수련자들은 중국 내 파룬궁 수련생들이 겪은 잔혹한 박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보드판을 설치했다. 수련자들은 두 가지 청원서에 서명을 받았는데, 첫 번째는 불가리아 시민과 기관이 중공의 강제장기적출을 방조하지 못하도록 불가리아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청원이고, 두 번째는 중공 건국 이래 일어난 인권 침해의 역사를 규탄하는 청원이다. 또한 파룬궁의 다섯 가지 연공 시범도 보였다.

2023년 12월 30일, 플로브디프의 행사에서 파룬따파 연공을 시연하는 수련자들

다양한 연령대의 불가리아 사람들이 수련자 부스에 들러 청원서에 서명하고 억압적인 정권 아래 살아가는 수련자들의 역경에 공감을 표했다.

중공 정권을 규탄하는 불가리아 시민들

부스 앞에 멈춰선 많은 사람이 기본적인 인권 개념이 부족한 중공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 터메뉴쉬커는 전시된 보드판을 오랜 시간 보고 난 뒤, 두 가지 청원에 모두 서명했다.

수련자들을 지지하는 청원에 서명하는 터메뉴쉬커(Temenushka, 오른쪽)

그녀는 중공의 기만과 탐욕, 그리고 어떻게 해서 중국인들이 계속 분열되고 호도당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공 사악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기에, 직접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죠”라며, 더 많은 사람이 중국 내 수련자들과 함께 굳건히 맞서길 희망했다.

한 젊은 커플이 부스 옆을 지나갔는데, 그중 남성이 수련자들에게 아시아에서 공산정권을 연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공의 조직적인 인권 학대와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박해를 이미 알고 있었으며, 중국 내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동정심을 품었다. 또한 중공 정권이 조작, 살인, 협박, 범죄로 이뤄진 흉물스러운 부패 사기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커플은 두 가지 청원에 모두 서명했다.

파룬따파를 지지하는 가족들

새해 전날 행사 때부터, 많은 아이와 부모들이 부스에 와서 관심을 가졌다. 그들은 박해의 진상을 알고는 수련자들에게 지지를 표명했다.

세 아이의 가족은 파룬궁 진상 보드판에 큰 관심을 가졌다. 이들 부모는 중국 내 파룬궁 박해를 알고 난 후 두 가지 청원에 모두 서명했고, 아들도 중공의 인권 박해를 규탄하는 청원에 서명했다.

가족 중 어머니는 수련자들의 성공을 기원했고, 모든 이의 눈을 가리는 이 세상의 사악과 부조리에 대항하는 청원이라면 어떤 것이든 서명하겠다고 말했다.

간호사인 이레나(Irena)는 아들과 함께 부스를 방문했다. 그들은 전시된 보드판과 수련자들이 나눠준 전단지를 읽었다. 전단지를 다 읽은 아들이 “엄마, 이 청원에 반드시 서명해야 해요!”라고 말했고, 이레나는 두 가지 청원에 모두 서명했다.

북적한 도시의 평온한 곳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알게 된 것은 많은 불가리아인이 수련 자체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됐다. 많은 사람이 평화로운 연공과 음악에 이끌려 발길을 멈췄으며, 일부 사람은 어디에서 배울 수 있는지 문의하기도 했다.

한 젊은 여성은 수련자들이 연공하는 장면에 매료돼 영상을 촬영했고, 집 근처 연공장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한 남성이 중국 내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알고서 청원서에 서명했다. 그는 진선인(真·善·忍) 원칙을 따르는 사람들이 중공에 의해 잔인한 고문을 당한다는 사실에 충격받았으며, 수련자들이 신념을 견지하는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기 위해 파룬따파 주요 서적인 ‘전법륜(轉法輪)’을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