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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파룬궁 보드판 파손 중국인 관광객, 검찰에 기소돼

[명혜망](한국 지국) 지난 11월 18일 제주도에서 한국 파룬궁수련자들의 진상 알리기 보드판을 파손한 중국인 관광객이, 결국 검찰에 기소됐다.

당시 중국인 관광객들은 제주도 성산포 인근에서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 탄압 실태를 알리는 보드판을 파손하고 불태우려 시도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현장에 있던 파룬궁수련자는 범행 현장을 촬영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난동을 주도한 한 중국인 관광객에게 신분증(여권)을 제출할 것을 수십 차례나 요구했지만 그는 계속 행패를 부리며 공무집행을 거부했다. 피해자 수련자가 경찰에게 체포를 강력히 요구하자 경찰은 가해자를 제압한 뒤 손목에 수갑을 채워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구속하고 수사하는 동안 출국을 정지시켰다. 한국 파룬따파불학회(法輪大法佛學會)는 혐의자를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할 것을 요청하는 민원을 검찰청에 제출했다.

图1:被中共人员破坏的(含有中共害怕中国人知道的真相内容的)展板和
11월 18일 제주 성산 일출봉에서 중국인들에 의해 파손된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탄압 실상을 알리는 홍보물들. 이러한 중공의 파룬궁 박해 실상들은 중국 내에서는 중공 당국에 의해 철저히 은폐돼 있으며, 중공은 이런 진실을 자국민들이 알까 봐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한국 파룬따파불학회, 가해자 엄벌 촉구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중국인들이 최근 2달간 7차례에 걸쳐 파룬궁 보드판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으나, 이번 사건을 제외하고는 가해자를 체포할 수 없었다. 이에 한국 파룬따파불학회는 중국인 관광객들에 의해서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은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중국공산당이 배후에서 조종하고 사주해 발생한 사건으로 인식하고 검찰청에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경찰은 이전과 달리 이례적으로 철저한 수사를 거쳐 사건을 검찰청으로 넘겼고, 담당 검사는 피해자가 엄중한 처벌을 요청하자 피의자 칭밍러(Qing ming re)를 벌금형 50만 원으로 처벌해 달라며 제주지방법원에 기소했다. 검찰이 이러한 유형의 사건을 벌금형으로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건 발생 제보를 받은 제주 MBC에서도 사건 내용을 보도했다.

한국 파룬따파불학회 기자회견 개최

图1~6:多次攻击济州岛法轮功真相点 肇事中国人被韩国检察官起诉
한국 파룬따파불학회가 제주 주재 중공 총영사관 앞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보드판 파손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장면

한편 한국 파룬따파불학회는 11월 28일 제주 주재 중공 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학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중공 대사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사과를 요구했고, 한국 정부에게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학회는 성명서에서 중국공산당이 한국의 정치인과 교수 등 지도층 인사들을 초청해 돈과 뇌물을 주거나 미인계를 써서 옭아매는 수법으로 친중 인사로 만든 뒤, 그들을 통일전선 전술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는 사실을 폭로했다. 학회는 또한 성명서를 통해 중국공산당이 제주도를 제2의 홍콩으로 만들어 공산화하려는 음모가 있음을 알리는 한편, 제주도민에 대해 공산당의 본질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철저한 주권 수호 의지를 가질 것을 일깨워줬다.

학회는 또 제주 지사, 제주의회 의장, 제주 지방검찰청장, 제주 경찰청장, 제주 지방해양경찰청장 등에게 직접 공문과 성명서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200여 명의 수련자들이 전날부터 제주에 도착했고, 기자회견이 열리는 당일 오전부터 제주도민에게 고하는 성명서를 배포했다. 행사 시작 전에 현장에 도착한 수련자들은 중공 총영사관 앞에서 단체 연공을 하며 파룬궁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을 보여줬고, 중공이 한국에 가져온 해악을 제거하려는 결의를 다졌다.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경찰은 매우 협조적이었고 제주동부경찰서장까지 현장에 나왔으나 사복 경찰관과 교통경찰 몇 명만 현장을 지켰을 뿐 시위 진압 장비를 휴대한 경찰기동대는 한 명도 배치하지 않았다. 한 경찰관은 파룬궁수련자들이 항상 평화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귀띔해줬다.

최근 제주도에 중국 비밀경찰서가 존재한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랐다. 제주도민이라고 밝힌 한 시민은 두 차례나 전화해 성명서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중국공산당의 제주침략 음모의 심각성을 성토했다. 그는 한국인들이 중국인들보다 일도 더 잘하고 더 성실한데도 공사 현장에서는 중국인들이 주인 노릇을 하고 한국 근로자는 소외되고 있다면서, 무비자 입국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주권 의식이 부족한 공무원들이 이 내용을 알아야 하므로, 성명서를 복사해 주민센터에 전달해줬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성명서를 전해 받고 파룬궁을 배우고 싶다며 파룬궁 수련서 ‘전법륜(轉法輪)’을 구할 수 있는지 문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은 중국 톈진에서 출항한 크루즈선이 중국인 관광객 2680명을 태우고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으나, 기자회견을 위해 한국 수련자들이 제주도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중공 당국은 전날 밤 운항을 긴급 취소했다.

배경 소개:

한국 정부의 정책으로 2008년부터 중국인들은 무비자로 제주도에 72시간 체류할 수 있다. 최근 중국인들의 관광 금지 조치가 해제돼 현재까지 중국인 관광객 수는 작년의 38배까지 증가한 상태다.

중국에서는 중국공산당이 파룬궁을 음해하고 탄압하기 위해 조작한 ‘천안문 분신자살 조작극’ 등 무수한 거짓말에 속아 많은 이들이 파룬궁의 실상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깊은 오해를 품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중공의 거짓말을 폭로하고 파룬궁이 수많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줬다는 사실을 중국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파룬궁 수련자들은 제주도 여러 곳에 진상 알리기용 부스를 마련해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진상 알리기 활동을 펼쳐 왔다.

 

원문발표: 2023년 12월 2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12/2/468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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