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23년 9월 2일, 청명한 가을날 아일랜드 수련생들은 더블린 도심에서 단체 연공과 전단 배포를 통해 행인들에게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중국공산당(중공)의 잔혹한 박해를 폭로했다. 이날 오후 도심에는 중국에서 온 유학생과 현지에 거주하는 중국인 등 새로운 방문객들이 쇼핑하면서 파룬궁 부스에 관심을 보였고, 일부는 그들의 목소리를 냈다.
“정말 잘하고 있어요, 힘내세요!”
발걸음을 다그치며 지나가던 중국인 남성 마 씨는 인사를 건네는 수련생을 보고 멈춰 서서 방금 지나가다가 진상 전시판을 사진으로 찍었다며 “여러분 정말 잘하고 있어요, 힘내세요! 정말 많은 사람이 파룬궁을 수련하고 있네요”라고 수련생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수련생은 그에게 삼퇴(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를 했는지 물었고, 마 씨는 당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련생이 가명으로 공청단에서 탈퇴하라고 권유하자, 마 씨는 흔쾌히 동의하고는 수련생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며 헤어졌다.
“삼퇴는 필수입니다”
“오, 파룬궁!” 한 젊은 중국인 여성은 수련생이 건네준 진상 자료를 받으면서 무심코 말했다. 그녀는 공법을 시연하는 수련생을 올려다보며 “톈안먼 분신자살 사건은 가짜라는 거 맞나요?”라고 물었다.
그녀는 수련생에게 자신이 중국에서 왔으며 현재 아일랜드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 전염병 봉쇄가 해제된 후 그녀는 외부 뉴스를 읽기 위해 봉쇄 돌파 소프트웨어를 사서 ‘톈안먼 분신자살’이 장쩌민의 일당이 지시하고 연출한 가짜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얘기했다.
말하고 있던 그녀는 화난 목소리로 3년간의 전염병으로 인해 중공을 완전히 명확하게 파악했기 때문에 일부러 소프트웨어를 샀다고 말했다. 수련생이 4억 명의 중국인이 이미 삼퇴했다고 말하자, 그녀는 “탈퇴해야 하며 삼퇴는 필수입니다!”라면서 지금 해외에 왔을 때 파룬궁의 진상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보려 한다고 했다.
단체 연공을 보고 공법을 배우고 싶어 하는 중국인
선양(瀋陽)에서 온 한 중년 여성은 진상을 알리는 파룬궁 수련생들 사이에 서양인이 있는 것을 보고 약간 놀라면서 몇 걸음 앞으로 나아간 후 수련생을 돌아보고는 고개를 숙인 채 두 걸음 더 나아갔다가 다시 뒤를 돌아봤다.
이를 본 수련생은 그녀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파룬궁이 무엇인지 소개했다. 또 파룬궁은 다섯 가지 공법을 포괄한 중국의 전통 수련법으로 ‘진선인(真·善·忍)’에 따라 수련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단체 연공을 하는 수련생들을 보며 “다들 얼굴빛도 좋고 건강해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수련생이 단체 연공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자, 그녀는 기회가 되면 꼭 오겠다고 대답했다.
진상을 알리는 것을 돕는 중국인
지나가던 한 중국인 노인이 미소를 지으며 수련생이 건네준 자료를 받아 들고 “다 알아요, 다 알아요”라고 말했다.
이 노인은 장쑤(江蘇)성 출신으로 어릴 때 아일랜드로 이주한 화교인데, 그는 수년 전에 파룬궁과 중공의 잔인한 박해에 대해 알게 됐다. 그는 수련생이 손에 든 정보를 보며 “좀 더 주세요”라고 말했다. 수련생은 그 노인에게 전단을 네다섯 장 정도 줬는데, 그가 웃으며 더 달라고 말하자, 수련생은 그에게 더 주었다. 그는 두꺼운 전단 더미를 손에 들고 주변의 더 많은 친구에게 파룬궁에 대한 진상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학생이 삼퇴하다
그날 진상 부스 앞을 지나가던 쉬 씨도 중국에서 온 유학생이다. 쉬 씨와 그의 동기가 지나가던 중 수련생이 진상 자료를 건네는 것을 보고 바로 가져갔다.
수련생은 그에게 이것이 파룬궁에 관한 진상 소책자라고 소개했고, 그는 약간 긴장한 표정을 지으며 발걸음을 다그쳤지만, 여전히 진상 자료를 손에 꼭 쥐고 있었다.
그래서 수련생은 그와 함께 걸으며 중공이 권력을 찬탈한 이래로 3반(三反), 5반(五反), 문화대혁명 등을 벌이며 줄곧 중국인을 살해했다고 말했고, 두 청년은 그 말을 들으며 가끔 고개를 끄덕였다. 수련생은 또한 삼퇴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하고 중공 조직에 가입한 적이 있는지 물었다. 청년은 자신이 당원이라며 그 자리에서 삼퇴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