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명혜 리징페이 기자 보도) 올해 7월 20일은 파룬궁 수련자들이 평화적이고 이성적인 방식으로 중국공산당(중공)의 박해를 반대한 지 24주년이 되는 날이다. 파룬궁 반(反)박해 24주년을 맞아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핀란드, 네덜란드,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호주, 뉴질랜드, 일본, 이스라엘 등 전 세계 정계 주요 인사들이 잇달아 중공의 잔인한 박해를 규탄하고 박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박해 가담자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44개국의 파룬궁 수련자들은 자국 정부에 새로운 가해자 목록을 제출해 가해자와 그 가족의 입국을 금지하고 자산을 동결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 44개 국가는 파이브 아이즈 얼라이언스에 속하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와 유럽연합 27개국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폴란드, 스웨덴, 벨기에,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덴마크, 루마니아, 체코, 핀란드, 포르투갈, 그리스, 헝가리,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룩셈부르크, 크로아티아,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키프로스, 몰타 및 기타 아시아·유럽·미주의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스위스,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이스라엘,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칠레와 도미니카다.
미국 각급 정관계 주요 인사들, 중공의 파룬궁 박해 규탄
지난 7월 20일, 미국 파룬궁 수련자들이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인근 내셔널 몰에서 반박해 24주년 집회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앞서,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들이 지지 서한이나 영상을 보내,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규탄하고 박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텍사스주의 테드 크루즈(Ted Cruz) 연방 상원의원은 박해를 반대하는 수련자들을 지지하는 영상에서 “지난 20여 년간 중공은 지속적으로 파룬궁 수련자들의 인권을 유린해왔습니다. 수많은 수련자가 중공에 의해 투옥되고 고문당했으며 심지어 살해되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은 박해와 죽음의 위협 속에서 자신의 믿음을 꿋꿋이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공은 공산주의 국가들과 한패가 되어 신앙 자유를 적대시하고 있는데, 불행히도 이것이 바로 그들(공산주의 국가)의 핵심 신조입니다. 이러한 (잔혹한) 박해와 불관용에 우리는 다시 일어나 맞서야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용납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중국에서 박해받는 사람들을 위해 앞장서 우리의 목소리를 들려줄 책임이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 하원의장을 역임한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하원의원은 수련자들에게 보낸 지지 서한에서 “여러분이 집회를 위해 워싱턴DC에 모였을 무렵, 여러분의 이 뛰어난 단체를 위해 인사드리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믿음의 자유를 수호하고 파룬궁 박해를 알리는 여러분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밝혔다.
아칸소주의 존 부즈만(John Boozman) 연방 상원의원은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보낸 지지 서한을 통해 자신의 믿음을 견지하면서 중공의 박해에 저항하는 수련자들은 신앙 자유를 존중하는 모든 사람에게 힘을 북돋워 줬다며 “여러분은 박해받는 수련자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억압받는 다른 모든 종교 및 민족과 집단에 희망과 격려를 해줬습니다”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영 김(Young Kim) 미 하원의원은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보낸 지지 영상을 통해 “지난 24년간 우리는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중공의 끔찍한 인권 침해를 목격했습니다”라면서 “우리는 또한 중공이 살아 있는 신앙인과 소수민족으로부터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고 있다는 증거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하원은 최근 이 극악무도한 범죄에 연루된 중공 관리들을 식별하고 처벌할 수 있는 권한을 행정부에 부여하는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저는 이 법안을 지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 의회 초당적 기구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는 지난 7월 20일,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비난하는 성명을 트윗에 올려, 감금된 모든 수련자를 무조건 석방할 것을 중공 당국에 촉구했다.
CECC 공동의장 크리스 스미스(Chris Smith, 뉴저지) 연방 하원의원과 제프 머클리(Jeff Merkley, 오리건주) 연방 상원의원은 이날 트윗 공동성명을 통해 “지난 24년간 수련자들은 가장 끔찍한 인권 유린을 당했고, 이러한 인권 침해는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련자들은 석방되어야 하며 중국 관리들은 유엔 인권이사회를 통한 절차 등을 포함해 그들의 범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도 지난 7월 20일 수련자들을 지지하는 내용의 트윗을 게시했다.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트윗에서 “오늘 우리는 중화인민공화국(중공)이 국내외에서 파룬궁과 수백만 명의 수련자, 인권 옹호자들에 대한 탄압 캠페인을 시작한 지 이미 24년이 됐음을 인정합니다. 우리는 파룬궁과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라샤드 후세인(Rashad Hussain) 미국 국제종교자유 대사도 7월 20일 올린 트윗에서 “중화인민공화국(중공)은 24년간 지속해 온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박해를 마땅히 중단해야 한다. 파룬궁은 진선인(真·善·忍)을 기본 원칙으로 하는 불가(佛家)의 전통수련 방법이다. 중화인민공화국(중공)은 미국에 있는 파룬궁 수련자를 포함해 수백만 수련자들에게 박해로 인한 피해를 줬습니다”라고 전했다. 후세인 대사는 자신의 트윗에 수련자들의 퍼레이드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워싱턴DC의 연방 하원의원인 엘리노어 홈즈 노턴(Eleanor Holmes Norton)은 7월 20일에 올린 트윗에서 “중공이 파룬궁 수련자들을 박해한 지 24년이 됐다. 나는 수도 워싱턴DC와 전 세계 수련자들을 지지하기 위해 편지를 썼습니다. 이분들은 파룬궁 박해를 제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기회를 빌려 수련자들에 대한 박해 종식을 위한 노력을 지지할 뿐만 아니라, 믿음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련자들을 추모합니다”라고 밝혔다.
7월 20일, 펜실베이니아주 브라이언 피츠패트릭(Brian Fitzpatrick) 연방 하원의원도 자신의 트윗에 글을 올려 “1999년의 오늘(7월 20일), 중공은 파룬궁에 대한 잔혹한 박해를 개시했습니다. 파룬궁은 진선인(真·善·忍)을 기본 원칙으로 하는 수련법입니다. ‘파룬궁 보호법(Falun Gong Protection Act)’은 이 평화로운 사람들에 대한 고문, 강제 장기적출 및 살해를 막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파룬궁 수련자들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7월 2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파룬궁 반박해 집회에 10개 비정부 기구의 대표들도 함께 참석해 중공의 박해를 규탄하고 24년간 지속된 잔혹한 박해를 종식시킬 것을 촉구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의 에이브러햄 쿠퍼(Abraham Cooper) 위원장은 이날 집회에 참석해 파룬궁에 대한 중공의 조직적이고 지속적이며 극도로 잔인한 탄압을 규탄했다.
쿠퍼 위원장은 중공 정부가 해외로 종교 탄압을 확대했다며 이에 대해 미국 정부가 현재 조치를 취하는 중이고, USCIRF는 중국과 미국의 종교자유 침해에 대한 중국 정부 및 그 대리인들의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더 중대한 조치를 취할 것을 계속해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각 주의 파룬궁 수련자들도 현지에서 7.20 반박해 행사를 열었다. 뉴욕주의 제98선거구 칼 브라베넥(Karl Brabenec) 주(州) 하원의원은 현지 파룬궁 수련자들을 지지하는 녹화 영상에서 “자유와 정의의 정신에 입각하여 우리는 믿음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싸우는 파룬궁 수련자들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더 높여야 합니다. 비폭력으로 끈기 있게 저항하는 이들은 우리 모두를 격려했고 역경에 직면한 인간 정신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뉴욕주의 칼 브라베넥 주 하원의원이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보낸 지지 영상
이밖에, 제이슨 미야레스(Jason S. Miyares) 버지니아 법무장관도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지지 서한을 보냈다. 그는 서한에서 24년간 지속된 중공의 잔혹한 파룬궁 박해를 규탄하면서, 억압에 맞서 싸우는 수련자들과 함께 서게 돼 영광이라며 모든 파룬궁 수련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의원들 “박해가 멈출 때까지 계속 목소리 낼 것”
지난 7월 15일, 캐나다 토론토의 파룬궁 수련자들은 퀸즈 파크에서 반박해 24주년 집회를 열었다. 여러 캐나다 정계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해 파룬궁에 대해 저지른 중공의 만행을 규탄하고 박해 종식을 촉구했다.
10여 년 전부터 파룬궁을 지지해온 콘실리오 디니뇨(Consiglio Di Nino) 전 캐나다 상원의원은 집회 연설에서 말했다. “중공은 아직도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파룬궁 수련자들을 지지하고 그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이곳에 섰습니다. (수년간) 우리가 전한 반박해 메시지는 사회의 광범위한 관심을 받았고, 전 세계인들이 파룬궁 수련자들을 인정하고 있지만, 중공은 여전히 자기 고집대로만 합니다. (10여 년 전) 그때 내가 본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이 되었고 그들은 여전히 여기에 서 있습니다. 비록 제 이 몸은 늙어가지만 중공을 반대하는 나의 목소리는 여전히 크고도 강력합니다. 우리는 수련자들 곁에 서서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지지하고 돕겠습니다. 박해가 멈출 때까지 우리는 계속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블라드슬라프 리존(Wladslaw Lizon) 전 캐나다 국회의원도 이날 집회에서 “24년 전 중공은 파룬궁을 박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결정을 내렸을 때 중공은 이 수련법을 완전히 뿌리 뽑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마땅히 제거돼야 할 것은 다름 아닌 독재정권 중공입니다”라고 비난했다.
‘캐나다 국회 파룬궁 친구’ 공동 의장인 가넷 지니어스(Garnett Genius) 국회의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박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일을 했습니다”라면서, 이로 인해 중공이 캐나다 사회에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인식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마이클 쿠퍼(Michael Cooper) 캐나다 국회의원은 7월 19일 언론 인터뷰에서 평화로운 방식으로 박해를 반대해온 전 세계 파룬궁 수련자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4년 동안 파룬궁 수련자들은 중공 정권이 자행한 고문, 초법적 살인, 강제장기적출 등 끔찍한 인권 침해를 당했습니다. 정의가 구현되어야 하며 이러한 심각한 인권 침해의 가해자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국회의원으로서 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계속해서 이러한 인권 침해를 강조하고, 제재 조치를 포함한 조치를 취할 것을 캐나다 정부에 촉구할 것입니다.”
케빈 라무룩스(Kevin Lamoureux) 캐나다 자유당 국회의원은 7월 28일 언론 인터뷰에서 파룬궁 수련의 기본원칙인 ‘진선인(真·善·忍)’은 캐나다 사회 가치관의 체현이기도 하다며 정의를 수호하는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파룬궁 수련자들의 평화로운 반박해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캐나다인들은 중공의 인권 침해를 인식하고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발표: 2023년 8월 2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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