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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CECC, 중국에 감금된 모든 파룬궁수련자 석방 촉구

[밍후이왕](왕잉 기자 보도) 미 의회 초당적 기구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가 7월 20일 파룬궁 박해 24년을 맞아 중국공산당(중공)을 비난하고 감금된 모든 수련자들을 무조건 석방할 것을 중공 당국에 촉구했다.

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는 파룬궁 반박해 24주년을 맞아 지난 7월 20일,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규탄하는 트윗을 잇달아 게시했다.
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는 지난 7월 20일, 트윗을 통해 파룬궁수련자 덩추이핑(왼쪽), 저우더융(오른쪽 위), 쉬나(오른쪽 아래)에 대한 석방을 중공 당국에 촉구했다.

CECC 공동의장 크리스 스미스(뉴저지) 연방 하원의원과 제프 머클리(오리건주) 연방 상원의원은 이날 트윗을 통해 “지난 24년간 파룬궁수련자들은 가장 끔찍한 인권 유린을 당했고, 이러한 인권 침해는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수련자들은 석방돼야 하며 중국 관리들은 유엔인권이사회를 통한 절차 등을 포함해 그들의 범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트윗에서 CECC는 파룬궁수련자 쉬나(許那), 덩추이핑(鄧翠萍), 저우더융(周德勇)을 즉각 석방하고, 감금된 모든 수련자를 무조건 석방할 것을 중공 당국에 촉구했다.

트윗에서 언급된 쉬나는 베이징에 거주하는 화가다. 그녀는 파룬궁 수련을 이유로 지난 20년간 반복적으로 납치되고 감금됐다. 타지에서 온 수련자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혐의’로 쉬 씨는 2001년에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쉬 씨와 그녀의 남편인 수련자 위저우(于宙)는 모두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2008년 1월에 납치됐는데, 위 씨는 11일 후 구타로 사망했고, 쉬 씨는 3년 형을 선고받았다. 쉬 씨는 2020년 7월 다시 납치돼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을 불과 한 달 앞둔 2022년 1월에 8년 형을 선고받았다.

덩추이핑은 윈난성 위시(玉溪)시 초등학교 교사였다. 그녀는 1999년 8월과 2000년 10월에 두 차례에 걸쳐 불법 가택 수색으로 자산을 몰수당했다. 또한 2006년 4월 8일에 부당하게 3년 형을 선고받고 윈난 제2여자감옥에 감금돼 모진 고문과 학대를 받았다. 석방 후 그녀는 학교에서 해고됐고 궁핍한 삶을 살았다. 2016년 7월 24일, 그녀는 다시 납치됐고 이후 부당하게 6년 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그녀는 파룬궁 수련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윈난 제2여자감옥에서 ‘엄격한 관리’를 받고 있다.

파룬궁수련자 저우더융은 산둥성 승리유전(勝利油田)의 선임 지질학자다. 2021년 4월 23일, 저우 씨는 중공 경찰에 의해 납치돼 감금됐다. 그는 2년간 세 차례 불법 재판을 받았고 2023년 4월 22일에 부당하게 8년 형 및 10만 위안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그는 항소했다. 최근 미국 의회 상·하원 의원 8명은 미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미 국무부가 중국공산당에 의해 불법적으로 감금된 수련자 저우더융을 석방하도록 중공 당국에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원문발표: 2023년 7월 21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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