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영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영국 파룬따파(法輪大法) 학회는 7월 17일,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파룬궁 이야기: 중국에 또 다른 대량 학살이 있는가?’라는 심포지엄을 개최해 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 행사는 수련자들이 중국공산당(중공)의 박해에 항의한 지 2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이었다. 회의실은 만석이었으며 여러 주류 매체도 기자를 보내 취재했다.
이언 던컨 스미스 경, 리버풀의 알튼 경, 킹스 히스의 헌트 경, 마리 리머 의원, 캐나다 인권 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이언 던컨 스미스 경 “중국공산당을 믿지 말라”
이언 던컨 스미스 경은 영국 보수당의 전 대표이자 중국에 관한 국제의회연맹 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연설에서 중국에 관한 국제의회연맹에는 일본에서 미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약 30개국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비드 메이터스가 말한 중공의 파룬궁에 대한 폭력적인 대우(강제 장기적출)에 대해, 국제의회 동맹을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중공의 잔혹 행위가 드러나고 대량 학살로 정의됨에 따라, 더 많은 사람이 중공의 본질, 특히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이해하게 됐다며 “파룬궁에 대한 뉴스가 점차 퍼졌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 정부가 정책을 수립할 때 중공을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중공은 항상 약속을 어깁니다. 약속을 지킬 의도가 없습니다.”
데이비드 알튼 경 “지금은 침묵할 때가 아니다”
데이비드 알튼 경은 종교와 신념의 자유에 관한 영국 의회 초당파 그룹의 공동 창립자이자 부의장이다. 심포지엄에서 그는 파룬궁 박해와 중공과 관련된 잔혹 행위, 특히 강제 장기적출에 대해 반복해 언급했다.
“많은 법률 및 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때 7천만 명에서 1억 명으로 추산되는 파룬궁수련자를 제거하기 위해 중국에서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은 현대판 대량학살에 해당합니다.”
그는 이어 말했다. “중공은 공식적으로 무신론을 주장하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종교를 탄압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은 검열된 판본의 성경만 허용되고, 종교 지도자들은 종종 투옥되며, 허용된 종교 단체는 엄격하게 감시되고 통제됩니다. 그러나 장쩌민(전 중공 총서기)은 파룬궁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했고, 심지어 당 간부들도 수련하기 시작하자 파룬궁을 매우 두려워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중공의 위협과 간섭을 인식하려면 파룬궁에 대한 위협과 잔혹 행위를 인식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크고 분명하게 말해야 합니다. 지금은 침묵할 때가 아닙니다.”
필립 헌트 경 “국제적인 신호 보내야”
영국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법안 개정안이 작년에 법제화됐다. 이는 강제 적출된 파룬궁수련자와 같은 양심수의 장기를 영국에 반입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하원의원인 필립 헌트 경이 이 개정안을 후원했다.
필립 헌트 경은 영국 기업, 영국 국민이 이런 활동(강제 장기이식 관련)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증명할 기회를 계속 찾아야 하며, 다른 국가들이 영국의 발자취를 따라 국제적인 신호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헌트 경은 중국에 대한 영국 정부의 정책에서 ‘모호함’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강제 장기적출과 파룬궁 처우에 대해 의회는 강력한 입장으로 국제적으로 신호를 보내야 합니다. 우리는 신념을 갖고 이렇게 심한 박해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 진정으로 나서야 합니다.”
마리 리머 의원 “이 문제는 무시할 수 없어”
마리 리머 의원은 작년 중국의 상업적 장기이식 관광을 막기 위한 법 개정안에도 깊이 관여했으며, 관련 법 제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는 중공이 하는 일을 못 본 척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진전을 이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신앙을 가질 권리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우리의 형제, 우리의 자매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인간입니다.”
메이터스 변호사 “대량학살 요인 밝혀내야”
캐나다의 국제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는 인권 문제에 대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됐다.
그는 대량학살 협약의 기준에 대해 잘 알고 사려 깊은 연설을 했으며, “대량학살을 판단할 때 동기가 핵심 고려 사항이지만 ‘고의적 맹목’이나 지도자의 역할과 같은 복합적인 동기도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이를 무시해선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를 더 깊이 탐구한 논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명의 파룬궁수련자에게 중공이 고문 도구 ‘호랑이 의자’를 사용하고 여러 날에 걸쳐 지속적으로 구타한 사례 등, 투옥과 고문에 관한 증언을 했다.
“중국인들은 곧 자유로워질 것”
심포지엄이 국회 건물에서 열리는 동안 수련자들은 건물 밖에 긴 현수막을 내걸고 중공이 수련자들을 감옥에서 고문하는 장면을 재연해 심포지엄 활동을 사람들에게 알렸다.
에밀리는 대학에서 일하고 있다. 그녀와 사촌이 런던을 방문했을 때 “24년간 지속된 파룬궁 박해를 중단하라”라는 현수막을 보았다. 그녀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대우받아야 합니다. 왜 아직도 박해가 계속되고 있을까요? 믿을 수 없어요. 이런 일은 멈춰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일부 특권층은 장기 밀매로 이득을 취하고 권력을 이용해 진실을 은폐하려 합니다. 그들은 서민들을 억압하고, 사람들을 두려워하게 만들어 박해를 계속하게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수련자들) 진상을 알리고 사람들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영국과 미국 정부가 박해를 저지하기 위해 압력을 행사하기를 바랍니다.”
교사인 샌드라는 수백 명 희생자 가족이 관련된 문제이고 박해가 하루빨리 종식되어야 하기에 자신이 사는 도시 하원의원에게 편지를 쓰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 문제를 알리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했다.
샌드라는 생체 장기적출 반대 청원서에 서명한 후 “희망을 잃지 마세요, 변화가 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건설 노동자 아론 루벡과 그의 아들은 미국에서 여행을 왔다. 그들은 멀리서 파룬궁 부스를 보고 다가왔다. 루벡은 “파룬궁수련자들이 진실을 알리는 것을 매우 지지합니다”라고 했다. 그의 아들은 “저는 그들의 정의를 지지하고,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중국공산당의 사악함을 알리기 위해 서명했습니다. 그러면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중공의 박해에 맞서 함께 일어설 것이고, 곧 중국인들은 자유를 되찾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진상 알리는 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파룬따파는 무엇이며 왜 중국공산당은 파룬따파를 박해하는가?
파룬따파(파룬궁으로도 알려짐)는 1992년 중국 창춘시에서 리훙쯔(李洪志) 선생이 대중에게 처음 공개했다. 현재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파룬따파를 수련하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이 ‘진선인(真·善·忍)’의 원칙에 입각한 이 가르침을 받아들여 건강과 행복을 경험했다.
당시 중국공산당 수괴 장쩌민은 이 수련법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자, 중공의 무신론 이데올로기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1999년 7월 파룬궁 수련을 금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장쩌민의 개인적인 지시로 중공은 경찰과 사법 체계를 무시한 ‘초법적 권한’의 불법 보안 조직인 ‘610 사무실’을 설립했다. 이 조직의 유일한 임무는 파룬궁을 박해하는 것이다.
밍후이왕(Minghui.org)이 지난 22년간 박해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한 수련자 수는 수천 명에 달하며,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더 많은 수의 수련자가 자신의 신념 때문에 투옥되고 고문당했다.
중공이 구금된 수련자들의 장기 적출을 허가한 구체적인 증거가 있다. 수련자들은 장기이식 산업을 위한 장기 공급원으로 살해당했다.
원문발표: 2023년 7월 21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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