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아일랜드 파룬궁 수련자
[밍후이왕] 지난 3월 17일 아일랜드 국경일에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자들은 두 개의 대도시 코르크시와 리머릭시 퍼레이드 경축 행사에 초청돼 큰 환영을 받았다.
5세기에 시작된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은 아일랜드에 천주교를 전파한 성 패트릭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오늘날에는 아일랜드의 국경일로 지정됐으며, 성 패트릭의 날에 열리는 주요 대도시 퍼레이드는 세계 관광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행사 당일, 코르크시와 리머릭시에 열린 대형 퍼레이드에 참여한 사람들은 5만 명이 넘었다.
파룬궁 단체 코르크시서 주목받다
코르크는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성 패트릭의 날’ 전야, 4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세계 각지에서 이 남부 항구도시에 찾아왔다. 올해 ‘세기의 이야기(A Century of Stories)’를 주제로 55개 단체의 3500명이 코르크시 퍼레이드에 참가해 공연했는데, 규모가 가장 크고 성대한 퍼레이드에 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관람했다.
은은하고 듣기 좋은 연공 음악이 울리는 가운데 파룬궁 수련자들의 행렬은 코르크 도심에 도착했다. 흰색 상의와 녹색 치마의 전통 복장을 한 수련자들이 ‘파룬따파(法輪大法)’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선두에 섰고, 평화롭고 우아한 연공 행렬이 바로 뒤를 따랐으며, 마지막은 흥겨운 북소리를 내는 당고(唐鼓)팀이 뒤따랐다.
퍼레이드 당일 하늘에서는 가끔 보슬비가 내렸지만, 명절 복장을 한 도로변에는 관중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파룬궁 수련자들의 행렬이 지나는 곳마다 박수 소리와 환호 소리가 잇달아 울려 퍼졌고, 도로변의 관중들은 앞다퉈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며 기념으로 남겼다. 많은 관중이 흥분해 북소리에 맞춰 춤추고 환호했고, 어떤 관중은 수련자들의 동작을 따라 함께 연공 하기도 했으며, 일부 화인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수련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리머릭 퍼레이드서 꽃차가 환영받다
같은 날, 파룬궁 수련자들이 제작한 꽃차는 처음으로 아일랜드 서부 도시 리머릭에서 선보였다. 머리에 고대 장신구를 장착하고 화려한 색상의 옷을 입은 세 명의 파룬궁 수련자는, 앉거나 혹은 서서 완만하고 평화로운 연공 동작을 시연하면서 서양 축제에 동양의 전통문화 요소를 접목시켰고, 주최 측과 현장 관중들의 극찬을 받았다.
연단을 지날 때 사회자는 “파룬궁은 또한 파룬따파라고도 불리며, 성명쌍수(性命雙修)의 공법으로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92년 리훙쯔(李洪志) 선생이 전파하신 후, 빠르게 가장 인기 있는 기공으로 되었습니다. 오로지 입소문으로만 전파됐고, 1999년까지 1억에 달하는 사람이 수련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사회자는 또 “파룬궁은 ‘진선인(真·善·忍)’을 기본 원칙으로 하며 다섯 가지 공법을 포함합니다. 파룬궁은 무료로 전수하며 전 세계 100여 개 이상의 나라와 지역에서 수련하고 있습니다”라며, 관중에게 높은 소리로 “파룬궁에 열렬한 박수를 보냅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관중들은 우레 같은 박수를 터뜨렸다.
중국에서 온 부부는 파룬궁 수련자들의 퍼레이드를 보고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은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중국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라며, 중국 내 파룬궁 수련자들은 아직도 잔혹한 박해를 당하고 있는데 해외 수련자들은 이곳에서 자유로이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것을 보고 매우 기쁘다고 언급했다. 두 부부는 일찍이 가입했던 공산당 조직에서 탈퇴했다.
두 명의 아일랜드 소녀는 파룬궁 수련자들의 행렬을 매우 좋아해 퍼레이드 끝까지 따라갔다. 두 소녀는 파룬궁에 대한 더욱 많은 정보와 어떻게 수련하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며 연락처를 남겼다.
원문장발표: 2023년 3월 25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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