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밍후이 통신원 L.A. 보도) 로스엔젤레스에 거주하는 캉수즈가 중국에서 무고하게 탄압받고 있는 여동생과 조카를 구조해 줄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미국 영주권자 캉수즈는 파룬궁 수련을 견지하다 공안에게 납치된 여동생과 조카를 국제사회에 알려 관심과 도움을 촉구했다.
캉수즈의 여동생 캉수메이와 그녀의 아들은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시에 거주했는데, 2022년 10월 31일 파룬궁(法輪功) 수련을 한다는 혐의로 불법 납치됐다.
파룬궁은 정식 명칭이 파룬따파(法輪大法)로 1999년부터 중국 공산당 정권에게 박해받고 있는 심신 수련이다.
캉수즈에 의하면, 여동생이 불법 체포된 후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12월 13일 조카 장구의 아내와 연락이 닿아 여동생과 조카가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됐다. 장구의 가족에 의하면, 경찰은 캉수메이와 장구가 함께 사는 집을 불법 수색해 컴퓨터, 프린터, 자동차를 압수했다. 현재 90대인 캉수즈의 아버지는 딸과 손자의 납치로 비통해하며 그들이 하루빨리 풀려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현재 캉수메이는 구자오시 제4구치소, 장구는 잉쩌구 제3구치소에 갇혀있으며, 가족 면회는 금지된 상태다.
교도관들이 캉 씨 가족에게 매달 1~2회 생필품을 사도록 허용했지만, 구치소 내 매점에서만 사게 했다. 금액도 300위안으로 제한했는데, 물품 가격이 시중보다 10~20배 높았다. 가족이 직접 캉 씨를 면회할 수 없어 물건이 캉 씨에게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확인할 수도 없다.
캉수즈 여사는 중공 당국에 여동생과 조카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고 공안들에게 불법적인 박해에 가담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원문발표: 2023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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