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지난 8월 3일 오후 8시, 중국공산당 조직 탈퇴 인원이 4억을 돌파했다. 같은 날 낮 12시(미국 동부 시간), ‘글로벌 중국공산당 탈당센터’는 뉴욕 플러싱의 랜드마크인 뉴욕 도서관 앞에서 축하 집회를 개최했다.
4억은 중국공산당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 인원을 합친 숫자로, 이들 공산당 조직에서 탈퇴하는 것을 ‘삼퇴(三退)’라고도 부른다.
이날 플러싱 거리는 차들로 가득했다. 도서관 앞에는 징과 북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지고 사람들로 붐볐다. 집회와 축하 행사에는 탈당 자원봉사자, 각계 사회인사, 지역사회 대표, 현장 탈당 인사 등 수백 명이 참석했다. 많은 행인이 집회를 지켜보며 성원을 보냈다. 특히 현장에는 ‘4억 용사의 중공사당(中共邪黨) 탈퇴 성원’ ‘4억 중국인의 중공 탈퇴 축하’ 등 대형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집회 대변인은 “4억 명에 달하는 중국인이 중공 조직을 탈퇴한 것은 위대한 역사적 기념비”라면서 “18년간 국내외 파룬궁수련자들과 탈당 자원봉사자들의 공동 노력으로 4억 중국인을 탈퇴시켰는데, 이는 대단한 성과이자 쾌거”라고 발언했다.
집회 대변인은 “중공 조직 탈퇴 운동은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크고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탈당센터의 이룽(易蓉) 대표는 “진상 전파는 수천만 중국인을 각성시켰다”면서 “탈당 물결이 중공을 멸망시킬 때 더 많은 중화의 아들딸들이 서둘러 탈당해 독한 맹세를 지우고 자신을 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현장에서 공청단과 소선대 조직을 탈퇴한 중국인 한솨이(韓帥)는 “너무 격동된다. 중국에서 우리가 공청단과 소선대에 강제로 가입했기에 이런 식으로 내가 공산당에 반항하고, 다른 사람을 강제로 이런 테러조직에 가입시키는 행위에 반대하는 성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산당 탈퇴를 권하는 것은 인류의 창조적인 거동”
따지웬(大紀元) 웹사이트 편집장 황완칭(黃萬靑) 박사는 2004년 11월, 따지웬이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九評共産黨, 이하 9평)’을 발표해 중국인의 공산당 탈퇴 물결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지난 18년간 따지웬과 씬탕런 TV는 공동으로 ‘9평’을 전파하고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9평’과 삼퇴 활동을 보도했다.
황 박사는 “18년간 탈퇴를 권유한 주체는 중국 본토에 있다”면서 “중국 본토에는 수천만에서 1억에 달하는 파룬궁수련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납치되거나 감옥에 갈 위험을 무릅쓰고 주변 친지와 친구, 동료와 행인, 그리고 많은 중국인에게 진상을 알리고 삼퇴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8년간 수많은 탈당 자원봉사자들이 4억 중국인에게 탈퇴를 권해 중공은 내부에서 붕괴될 위협에 처했다”며 “붉은 담장이 무너지고 세계가 평화로워지는 날이 머지않았으니 기쁘고 축하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삼퇴는 내부에서 평화적으로 악을 무너뜨리고 인성을 회복해 도덕을 부활시킨다”며 “삼퇴를 권하는 것은 인류의 창조적인 거동으로서 반드시 역사에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탈당은 인류 역사상 최대 풀뿌리 운동”
지역사회 대표 마서는 글로벌 탈당센터에 상을 수여했다. 그녀는 “탈당 운동은 인류 문명 역사상 최대 풀뿌리 운동”이라며 “평화적이고 이성적인 비폭력을 통해 중국의 변화를 촉진해 중국인들이 각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피해를 종식시키고 표현의 자유를 막는 독재를 종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행사에서 4억 중국인이 자유를 얻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탈당은 참회이자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것”
홍콩 사업가이자 평론가인 위안궁이(袁弓夷)는 “중공 탈퇴는 마치 서구 문화의 참회와 마찬가지로 중공 당원에게 참회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서 “당신이 이 사악한 조직에 가입한 적이 있고, 잘못을 저질러 죄를 범했으면 지금 탈퇴해야 두 번째 기회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역사상 없었던 일로서 아주 좋은 일이고, 간단한 일이 아니고 고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중공의 잔혹한 압박 속에서 대단한 일 해내”
뉴욕 인권변호사 예닝(葉寧)도 “탈당은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것으로 기독교의 참회와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삼퇴가 또 특별히 위대한 점이 있다면서 “소련이 해체된 후 1991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산처럼 높이 쌓여 있는 소련 공산당 당원증을 사람들은 불로 태워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나치 전범에 대한 뉘른베르크 재판은 2차 대전 종전 후 진행됐지만 삼퇴 물결은 공산당이 아직도 중국인을 학살하는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이것은 대단하고 전례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예닝 변호사는 이어서 말했다. “탈당 물결 속에서 중공의 잔혹한 박해는 웃음거리가 됐다. 탈당은 평화로운 방법으로 중공을 해체하는 것이고, 우리 모두 살아생전에 중공의 몰락과 중화민족의 가장 우수한 아들딸인 파룬궁수련자들이 다시 일어서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삼퇴 과정 회고
2004년 11월, ‘따지웬’은 시리즈 사설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을 발표해 탈당 물결을 일으켰고 따지웬 탈당 웹사이트가 설립됐다.
2004년 12월 3일, 최초로 해외의 전(前) 중국공산당원의 탈당 성명이 ‘따지웬’에 실렸다.
2005년 1월 12일, 따지웬은 ‘정중한 성명’을 발표해 중공이라는 사악한 당(마교)이 역사상 중생과 신에게 엄청난 죄를 지었음을 밝히고, 신께서 반드시 이 악마를 청산할 것이기에 사람들이 빨리 탈퇴할 것을 호소했다.
2005년 2월, 파룬궁 창시자 리훙쯔(李洪志) 선생께서 탈단 성명 ‘다시 파룬을 돌리다’를 발표해 각계의 열렬한 호응을 얻어 삼퇴 인원이 매일 수백 명에서 수만 명으로 급증했다.
2005년 6월, 글로벌 중국공산당 탈당센터가 설립됐다.
삼퇴 과정에서 삼퇴 인원이 1억을 돌파하는 데 6년 8개월, 2억은 3년 8개월, 3억은 2년 11개월, 4억은 4년 4개월이 걸렸다.
원문발표: 2022년 8월 5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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