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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룬궁 촛불 추모집회, 뉴욕시민 반(反)박해 지지

글/ 뉴욕 파룬따파 수련자

[밍후이왕] 지난 7월 16일 저녁, 미국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자들은 중국 영사관 앞에서 촛불 추모 집회를 개최해 공법을 시연하고 전단지를 배포했다.

날이 어두워지자 수련자들은 촛불을 들고 23년간의 잔혹한 박해 속에서 파룬궁에 대한 신념을 포기하지 않아 중국에서 고문당해 사망한 수련자들을 추모했다. 많은 사람이 공감했으며, 일부는 추모 집회에 동참했다.

2022년 7월 16일, 중국 영사관 앞에서 박해로 사망한 중국 파룬궁 수련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했다.
행인들이 수련자들의 진상을 듣고 박해에 대해 알게 됐다.

수련자들은 ‘파룬따파’, ‘진선인(真·善·忍)’, ‘파룬궁 박해 중지’, ‘장쩌민을 재판에 회부하라’, ‘중공 강제 장기적출 범죄 중지’, ‘경축 중국공산당 조직 삼퇴 3억 9천만 명’ 등의 메시지가 적힌 현수막을 펼쳤으며, 사람들에게 23년 동안 지속된 중국공산당(중공)의 잔혹한 박해를 규탄하고 이러한 인권 탄압에 주의를 기울여 주길 호소했다.

지난 7월 16일 수련자들이 뉴욕의 중국 영사관 앞에서 촛불 추모 집회를 하고 있다.

중공의 잔혹 행위 종식 촉구

행사에 참석한 루나는 하얼빈시의 한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여동생 루웨이와 남편 푸민화가 2022년 7월 11일 자택에서 납치됐다고 밝혔다. 그 부부는 현재 하얼빈에 있는 제1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

루나는 여동생이 이전에 1년 동안 강제 노동을 당했으며 악명 높은 완자 강제 노동수용소에 불법 수감됐다고 말했다. 그녀의 매부는 또한 하얼빈시의 창린쯔 강제 노동수용소에 2년, 광둥성의 메이저우 교도소에 3년 동안 수감되는 등 여러 차례 박해를 당했다.

루나는 중공에 여동생과 매부를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하며 “그들은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파룬궁을 자유롭게 수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헌법상의 권리이며 제251조에 의해 보호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친인척이 부당하게 형을 받으면 이를 추적하고 가해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서 국제법원에 제출해 마그니츠키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밍후이 웹사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푸민화와 루웨이는 최근 중공의 표적이 된 헤이룽장성의 많은 수련자 중 하나다. 올해 7월 1일부터 헤이룽장성 610 사무실과 경찰이 도내 곳곳의 수련자들을 납치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적어도 37명이 납치됐다.

상하이에서 온 덩룽은 그녀의 고향에서 온 두 명의 수련자의 사진을 들고 중국 영사관 앞에 서 있었다. 이들은 2021년 10월 9일 상하이 경찰에 납치된 허빙강과 장이보 부부다. 덩룽은 그들 둘 다 현재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허빙강은 휠체어를 타고 구치소로 끌려갔습니다. 그는 지금 반마비 상태이며, 대소변을 잘 조절하지 못하고 자신을 스스로 돌볼 수 없습니다. 가족과 변호인은 여러 차례 가석방해 주라고 요청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장이보는 가슴에 종양이 생겼습니다. 구치소 측은 그녀가 괜찮다고 주장하며 집에 돌려보내기를 거부했습니다. 가족은 그녀의 건강을 매우 걱정합니다.”

그 부부의 소송은 법원으로 보내졌는데, 그들은 중공의 인터넷 방화벽을 뚫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덩룽은 “저는 오늘 이 박해를 종식할 수 있도록 정부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쓰촨성 청두 출신의 중칸은 어린 시절, 그의 아버지가 파룬궁 수련으로 중공에 의해 일곱 번이나 납치되는 것을 목격했다. 그의 어머니는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이혼했다.

중칸은 중국 영사관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중국에는 중공의 파룬궁 박해로 산산조각이 난 수많은 가족이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그들 중 한 명일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23년 동안, 중공은 박해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매일 밍후이 웹사이트에서 납치된 수련자들에 대한 보고서를 읽습니다. 바로 지난달, 청두 출신의 황쑤란 씨가 납치된 지 3일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됐습니다. 지난달, 러산시의 610 사무실은 이 지역의 많은 수련자에게 파룬궁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괴롭혔습니다.”

밍후이 웹사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중공은 장쩌민 전 중공 우두머리의 집단학살 운동을 계속 실시했다. 그것은 파룬궁 수련자들을 괴롭히고 억압하며 희생시키기 위한 구실로 ‘제로화 운동’을 시작했다.

파룬따파를 지지하는 행인들

39세의 리카르도 에반스는 UPS(United Parcel Service,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 물류 운송업체)의 총지배인이다. 그와 그의 어머니는 브루클린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허드슨 부두에서 페리를 타고 있었다. 에반스는 감동적인 촛불 추모 집회 장면을 보고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한 탄압에 대해 수련자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후, 촛불 추모 집회에 수련자들과 함께했다. 그는 자리에 앉아 머리 위로 연등을 들고 눈을 감고 묵묵히 기도하며 지지를 표했는데, 촛불집회가 끝날 때까지 한 시간 넘게 조용히 앉아 있었다.

에반스는 이 장면에 감동했다면서 “이곳에 앉아 평화를 느꼈으며, 하나님께서 그를 인도하신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홍콩과 중국에 가본 적이 있는 그는 “박해는 멈춰야 하며 중국인은 자유로워야 합니다”라며 “나는 우리가 모두 자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은 자유로울 권리를 가져야 합니다… 그들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자유. 많은 국가가 중국을 변화시키기 위해 함께 모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룬따파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친구들에게도 가르쳐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인플루언서인 프란시스 로사리오는 소셜 미디어에 촛불 추모 집회를 생중계하려고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그녀는 소셜 플랫폼에서 이를 공유할 계획이며 1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로사리오는 “저는 음악에 감동했습니다.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박해는 중단돼야 합니다. 많은 중국인이 그들의 믿음 때문에 살해당합니다. 이들은 평화롭습니다. 우리는 협력해서 중국인들이 자유를 갖도록 도와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진심입니다”라고 밝혔다.

은퇴한 뉴욕 경찰인 토니 페레즈는 “우리는 특히 정의를 추구하는 중국 시민들과 부당한 탄압을 받는 사람들을 지지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사벨 마리아 리베라는 촛불 집회 옆을 지나면서 “이 장면은 매우 힘이 있습니다. 장기적출 등 중국에서 수련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가 전혀 몰랐던 사실들을 말해줬습니다. 여러분을 지지합니다!”라고 전했다.

 

원문발표: 2022년 7월 19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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