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한국 파룬궁 수련생
[밍후이왕] 사단법인 한국파룬따파불학회(韓國法輪大法佛學會)는 지난 5월 1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제23회 ‘세계 파룬따파의 날’이자 파룬따파(파룬궁) 홍전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5월 13일은 또한 파룬궁 창시인 리훙쯔(李洪志) 선생의 생신이기도 하다. 이날 오전 단체연공이 끝난 후 전체 파룬궁수련생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리훙쯔 사부님의 생신을 축하하는 기념촬영을 하였다. 수련생들은 지금부터 30년 전 이 혼탁한 시대에 ‘진선인(真·善·忍)’을 핵심 가르침으로 하는 파룬따파를 전해 주신 리훙쯔 사부님의 불은호탕(佛恩浩蕩)에 충심에서 우러나오는 감사 인사를 드리며 사부님의 생신을 축하드렸다.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단체연공 시범
파룬궁 수련생들은 아침 일찍부터 서울광장에 나와 무대를 설치하고 오늘의 행사를 알리는 많은 현수막들을 행사장 주변에 설치하여 지나가는 시민들과 차량 탑승자들이 당일 행사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모처럼 화창하게 갠 날씨 속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파룬궁 수련생 800여 명은 출근하는 시민들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단체연공 시범을 보이는 것으로 행사를 시작하였다. 행사장은 서울 시청 청사 바로 앞이고 주변에는 유명 호텔과 많은 오피스 빌딩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많은 공무원들과 회사원들이 출근길에 파룬궁 단체연공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파룬궁 수련생들이 입은 노란색 상의와 흰색 바지가 산뜻하게 느껴졌고 서울광장의 푸른 잔디와 잘 어우러져 경축행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행사장에는 최근 시작한 온라인으로 파룬궁을 배울 수 있는 ‘Learn FalunGong’을 알리기 위하여 부스를 설치하여 관심을 가진 시민들에게 파룬궁을 소개하고 연공동작을 가르쳐 주었다.
독일에서 온 캐서린 피터슨(21)과 샤라 바이람(17) 양은 수련자들이 연공 음악에 맞춰 파룬궁 ‘5장 공법’을 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연공 모습을 보니 어떤 느낌이 드는지 묻자 이들은 “마음을 편안하고 차분하게 해주고 진정시켜주는 느낌”이라며 “아름답다”고 표현했다.
독일 학교에서 12학년에 재학 중인 이들은 학교 대표로 한국에 있는 대학교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위해 지난주 토요일에 한국에 왔으며 내일 독일로 돌아간다고 했다. 이들은 “독일에서는 이런 행사를 본 적이 없다”며 “독일로 돌아가기 전에 이런 행사를 보고 경험하게 돼 아주 행복하다”고도 했다. “기회가 되면 파룬궁을 배우고 싶다”는 말에 인터뷰를 지켜보던 한 수련생이 제1장 공법 시범을 선보이자 이들은 웃으며 동작을 따라하기도 했다.
서울 중심가에서 ‘세계 파룬따파의 날’ 경축 대형 퍼레이드 진행
기념촬영이 끝나고 곧 이어 모든 수련생들이 퍼레이드행렬에서 미리 배치된 위치를 찾아 현수막을 배정받고 퍼레이드 준비에 들어갔다. 정각 12시를 기해 천국악단의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연주와 함께 이날의 메인 행사인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수련생들은 시청광장을 출발하여 프레스센터, 동아일보사, 미국대사관, 정부종합청사, 광화문, 조계사 입구, 종각역, 을지로입구역을 거쳐 시청광장으로 돌아오는 3km 구간의 주요도로에서 대형 퍼레이드를 진행하였다.
퍼레이드 행렬은 수련자들로 구성된 마칭 밴드 ‘천국악단’을 필두로 파룬따파를 알리는 조형물과 대형 전법륜(轉法輪) 서적 모형, 한복팀, 연공 시범단, 현수막을 든 참가자들, 중국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요고대, 탈당센터, 방송차량 등으로 구성되었고, 선두와 후미 간의 전체 길이는 1km 이상이 될 정도로 큰 규모였다.
약 2시간에 걸친 퍼레이드가 진행된 동안 도로 연변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사무실 밖으로 나온 수많은 사람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신기한 눈빛으로 퍼레이드 행렬을 구경하며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파룬궁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보였다. 아직 파룬궁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는데다 이런 특이한 퍼레이드 모습은 한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경이기 때문이다.
진상을 알게 된 시민들
행사를 지켜보던 중국인 유학생 리펑(가명) 씨는 “한국에서 자유롭게 이런 행사를 하는 것을 보니 놀랍다”며 “중국에선 볼 수 없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에서 파룬궁을 박해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해외에 여행을 가 사람들과 자유롭게 교류하면서 파룬따파가 좋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파룬궁이 원칙으로 삼는 ‘진선인(真·善·忍)’은 전 세계에 필요하다”고 했다.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오는 6월 다시 중국으로 돌아간다는 중국인 유학생 리잉(가명) 씨는 “파룬궁은 심성 수련을 통해 도덕이 승화되고 몸이 건강해지는 좋은 수련법이라고 들었다. 배워보고 싶다”며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을 더 이상 박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광장에서 만난 시민 김동수 씨(세무법인 삼한 대표)는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을 박해하고 있다는 진상을 들은 뒤 “중국 공산당의 파룬궁 박해가 너무 심각하다”며 “장기적출까지 저지르는 만행은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 돌의자에 홀로 앉아 퍼레이드를 지켜보던 베트남인 도티난 씨(30)는 “친구가 몸이 아팠었는데 파룬궁 수련을 하고 나서 많이 건강해졌다”며 “그 친구를 보니 파룬궁 수련이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아 배워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10여 년 전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와 충남 당진에 살고 있다는 그녀는 수년째 파룬궁을 수련하고 있는 친구로부터 얘기를 듣고 오늘 행사를 보기 위해 일부러 서울에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구가 파룬궁 수련 후 마음이 편해지고 성격도 좋아졌다고 한다”며 “파룬궁 수련서인 ‘전법륜’을 읽어보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곧 도착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이어 “전법륜을 계속 읽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도 편해진다고 한다”고 전했다.
파룬궁 수련인의 감은(感恩)
이날 행사에 참여한 파룬궁 수련생 김경일 씨는 “파룬궁을 만나 건강을 되찾았다”며 “우울증, 공황장애, 당뇨, 고혈압, 부정맥 등 각종 질병이 겹치면서 심한 좌절감에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마음의 변화가 제일 컸다”며 “파룬궁을 수련하면서 몸이 건강해지고 정신적인 고통, 마음의 병이 없어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2년 5월 21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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