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한국 파룬궁수련자
[밍후이왕] 지난 4월 25일 오전, 한국 파룬궁수련자들이 명동 중국대사관 인근에 모여 ‘4·25 평화청원’ 23주년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파룬따파불학회(韓國法輪大法佛學會)가 ‘4·25 평화청원’ 23주년 성명서를 중문과 국문으로 낭독하고 중국대사관에 성명서를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중공 총영사관이 소재한 부산‧광주‧제주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우한 바이러스 펜데믹으로 인한 도심 집회 제한과 2년 넘게 이어지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최근 해제되면서 도심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이날 명동 중국대사관 앞 집회에는 수도권 파룬궁수련자들 약 200명이 모였다. 수련자들은 기자회견 행사에 앞서 길옆에 정연하게 줄지어 단체연공을 선보여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한국파룬따파불학회 측은 본 행사에 앞서 파룬궁이 무엇이고, 4.25 평화청원이 무엇이며, 오늘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시민들이 이날 행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게 했다. 안내멘트에 이어 중문과 국문으로 성명서를 낭독하고 기자 인터뷰를 한 뒤 대사관에 서한을 전달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마쳤다.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많은 경찰이 나와 질서유지를 도왔고 행사 진행에 매우 협조적이었다. 그간 많은 행사를 통해 경찰들이 파룬궁 진상을 잘 이해하는 모습이었다.
한국파룬따파불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중국 파룬궁수련자들이 기본권을 되찾으려 중국공산당의 심장부에 모여 평화적으로 진행했던 4·25 대청원의 정신은 성숙한 집회문화의 새로운 지표로 미래 세계에 길이 남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4·25 평화청원’은 1999년 4월 25일, 중국 파룬궁수련자 1만여 명이 공안에 체포된 수련자 45명에 대한 석방과 수련환경 보장을 청원하기 위해 베이징의 정치 고위층이 거주하는 중난하이(中南海) 주변 국무원 청원사무실 앞에 모인 사건을 가리킨다. 1만여 명이 모였지만 구호 한마디 없이 조용한 가운데 마무리된 집회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평화 집회로 기록됐다. 파룬궁수련자들은 이 사건을 ‘4·25 평화청원’으로 명명하고 매년 이날을 기념해 집회 등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원문발표: 2022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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