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밍후이 기자 잉쯔 종합보도) 2022년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 기간에 미국, 캐나다, 영국 입법부가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의 잔인한 생체 장기적출 행위를 잇달아 규탄했다.
중공의 불법적인 생체 장기적출 범죄는 갈수록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의료 전문가, 입법자, 정치인, 언론인, 국제기구, 시민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중공의 잔혹한 생체 장기적출을 제재하는 결의안이나 법안을 잇달아 통과시키고 있다.
영국 의회, 동계올림픽 개막일에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범죄 규탄
2022년 2월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일에 영국 상원은 2004년 ‘인체 조직법(The Human Tissue Act 2004)’의 두 가지 수정안을 논의하면서, 중공이 파룬궁 수련생과 신장 위구르족 등의 집단을 대상으로 강제 장기적출을 자행해온 반인류(反人類) 범죄를 규탄했다.
이날 토론은 주로 상원의원 필립 헌트 경(Lord Philip Hunt of Kings Heath)이 제출한 제265호 및 제282호 수정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두 가지 수정안의 목적은, 영국 시민이 장기이식을 위해 중국과 같은 국가를 여행하지 않도록 하고, 중국에서 온 시신의 순회 전시를 저지하며, 영국 시민이 중공의 강제 장기적출에 가담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헌트 경은 토론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주목할 것은 1999년부터 2013년 사이 다롄의 노동교양소가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잔혹한 박해로 악명이 높았다는 것입니다.” “인체 장기에 대한 각종 방식의 상업적 착취는 모두 부도덕하고 명예롭지 못한 것입니다. 그것이 독재국가의 대규모 학살과 결합될 때 우리는 수수방관할 수 없습니다.”
헌트 경은 또 “우리는 이런 가증스러운 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반드시 국제적으로, 그리고 영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헌터 경이 제안한 두 가지 수정안은 여러 의원의 지지를 받았다. 영국 의사협회 윤리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일로라 핀레이(Ilora Finlay) 남작 부인은 이렇게 말했다. “이 수정안을 강력히 지지합니다.” “저는 지지하지 않을 이유가 누구에게도 없다고 봅니다. 그들은 기본적인 도덕 기준을 세웠습니다.” “어제 저는 한 여성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파룬궁 수련자인 그녀의 어머니는 감옥에 갇혔다가 사실상 실종됐습니다. 그녀는 어머니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며, 어머니의 소식도 듣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중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상원의원 알튼 경(Lord Alton of Liverpool)도 이 수정안에 지지를 표했다. 그는 인류에 대한 가장 큰 범죄 중 하나에 영국이 영원히 가담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헌트 경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한 중공의 전 우두머리 장쩌민이 ‘610 사무실’을 설치하고 ‘파룬궁 제거’를 명령해 이 단체를 강제 장기적출의 주요한 희생자로 만든 것을 비난했다.
그는 “지금 베이징에서는 ‘집단 학살 올림픽’으로 보이는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상원에서 이 토론을 적시에 진행해야 합니다. 나치가 1936년 베를린에서 올림픽을 개최한 이후로…… 우리는 올림픽의 이상이 이렇게 조롱받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상원의원이자 왕실외과의사학회 전 회장인 버나드 리베이로(Bernard Ribeiro) 경은 중공이 위구르인의 심장, 간, 신장, 각막 등의 장기를 지속해서 적출하고 있는 범죄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월 영국의학회가 이런 인권침해와 대량 학살에 가담하는 중국 의사들을 질책했으며, 영국 정부를 향해서는 중공에 압력을 가해 이런 비인도적 행위를 저지하고 유엔 조사관들이 신장 지역에 들어가도록 허용하게 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노스오버(Northover) 남작 부인은 두 가지 수정안에 대해 명확한 찬성을 표했다. 그녀는 독립법정의 판결과 대량의 다른 증거를 고려하면 “우리가 생체 장기적출 상황을 모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노르웨이, 이스라엘을 포함한 일부 국가는 이미 (시민들의) 중국 장기 관광 금지 조처를 했습니다. 우리도 마땅히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상원의원 패트릭 코맥(Patrick Cormack) 경은 “저는 이 수정안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인체 장기 거래보다 더 비열한 거래는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치스러운 올림픽 개막과 그런 (범죄) 행위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은 더욱 비열합니다”라고 말했다.
손튼(Thornton) 남작 부인은 자신이 제265호 수정안보다 진일보한 요구를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영국이 프랑스처럼 인체 장기 전시를 직접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의원 “국회가 (생체 장기적출 반대) 법안을 강화해 통과시켜야”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2022년 2월 4일, 캐나다 보수당 가넷 제누이스(Garnett Genuis)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캐나다 의원들이 캐나다 정부를 향해 중공의 집단 학살을 인정할 것과 집단 학살에 가담한 중공 관리들을 마그니츠키법으로 제재할 것을 줄곧 호소해왔다고 말했다.
캐나다 대선이 지난 후, 새로운 생체 장기적출 방지 법안(S-223)이 캐나다 상원을 통과해 하원 심의를 남겨두고 있다.
이에 앞서 2008년에는 자유당 의원 보리스 브르제스넵스키(Borys Wrzesnewskyj), 2013년에는 자유당 의원 어윈 코틀러(Irwin Cotler), 2017년에는 보수당 상원의원 셀마 아타울라히안(Salma Ataullahjan)과 기네스 등 캐나다의 여러 국회의원이 장기이식 남용에 대해 유사한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모든 정당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법안은 이전 의회가 해산되기 전까지 완전한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 법안으로 채택되지 못했다.
기네스는 “우리는 이 법안을 이번 회기에 통과시켜야 합니다. 파룬궁 수련자와 위구르족 등을 대상으로 한 생체 장기적출 만행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회가 더 적극적으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할 때입니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상원에서 통과된 새로운 생체 장기적출 반대 법안은 강제로 적출된 장기의 이식을 위해 외국으로 향하는 캐나다인을 처벌하고, 장기 판매와 운반에 가담한 사람의 캐나다 입국을 금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하원의원 “생체 장기적출은 역사적 집단 학살보다 더 사악해”
2022년 2월 2일 영어 NTDTV의 ‘캐피틀 레포트(Capitol Report)’ 프로그램과 인터뷰한 미국의 스콧 페리 하원의원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 학살이 역사상 나치가 저지른 유사한 범죄보다 더 사악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공이 신앙을 이유로 사람들을 대규모로 집중적으로 감금해 대량 학살할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생체 장기적출과 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페리는 구체적으로 ‘파룬궁 보호법’을 제안했다. 이 법안은 살아있는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장기적출에 가담한 책임자를 제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법안은 이미 국회 외사위원회와 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
캐나다의 국제 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는 생체 장기적출을 일컬어 ‘이 행성에서 유례가 없는 사악’이라고 말했다. 2006년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만행이 폭로된 이후, 메이터스와 전 아태담당 국무장관 킬고어는 독립적인 조사를 거쳐 ‘피비린내 나는 장기적출(Bloody Harvest: Organ Harvesting of Falun Gong Practitioners in China)’을 출간했다.
그들은 이 조사 보고서에서 중국의 병원이 요청만 하면 수일 또는 수주 내로 장기 이식 일정을 세우지만, 미국 국립보건원의 기록을 보면 미국에서는 신장 이식을 위해 4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2004년, 중국의 이식 회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후안무치한 선전을 펼쳤다. “중국에서 우리는 생체 신장 이식을 진행한다. 이것은 일본의 병원과 투석센터에서 죽은 사람의 신장을 이식에 사용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미국 허드슨연구소 소장 “파룬궁 박해는 집단 학살 범죄”
2022년 2월 4일 미국 ‘내셔널 리뷰(National Review)’ 매거진은 작가 니나 시어(Nina Shea)의 기고문을 실었는데, 엄격한 보고서를 근거로 수많은 파룬궁 수련생이 중국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생체 장기적출을 당하며, 이는 그들을 불가피한 사망에 이르게 한다고 밝혔다.
허드슨연구소 종교자유센터 소장인 니나 시어는 “미국 정책 입안자들은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확실히 규탄하고 이 박해를 집단 학살 범죄로 선언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좀 더 일찍 이렇게 했더라면 중공의 위구르인 학살은 아마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은 사람들이 중공의 끔찍하고 지속적인 인권침해 기록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는 시간이다.
원문발표: 2022년 2월 16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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