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단신
[밍후이왕] (밍후이 기자 지전옌 종합보도) 2022년 2월 5일부터 일본에 강력한 한파가 몰아쳤다. 호쿠리쿠 지역 전체에 큰 눈이 내렸고, 홋카이도의 가장 큰 도시인 삿포로에 기록적인 대설이 내려 삿포로와 연결되는 열차 운행이 전면 중지됐다. 장거리 버스와 일반 자가용 차량이 도로에 갇혔고, 약 70명의 승객은 신치토세 공항에 발이 묶여 공항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
2월 6일 오후 2시까지 24시간 동안 삿포로시의 적설량은 60cm로, 지역 역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삿포로시의 적설량은 최고 133cm에 달해 8년 만에 1m 이상의 적설량을 보였다.
현재 아키타현과 도야마현에서는 제설작업으로 두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폭설이 레일을 덮어 제설할 수 없어서 2월 6일 오전에는 모든 열차가 JR 삿포로역에서 출발 또는 도착하지 못하는 이례적인 사태가 발생했고, 최대 704편의 운행이 중지됐다. 주요 열차 노선은 2월 8일까지도 운행이 중단돼 있고, 운행 중단된 열차의 수는 여전히 339편에 달한다.
하코다테선과 치토세선의 오타루에서 삿포로와 도마코마이로 가는 열차 그리고 신치토세 공항으로 가는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등의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돼 통근과 통학 그리고 여행객의 공항 왕래에 불편이 가중됐다.
기후현 세키가하라마치의 2월 6일 적설량은 84cm로, 1997년 통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 기록을 나타냈다. 시가현 마이바라시의 적설량도 81cm에 달해 이전 최고 기록에 근접했다. 니가타현 쓰난마치는 2월 6일 적설량이 349cm에 달해 2015년 2월 이후 두 번째로 3m를 넘어섰다.
또한 일본기상신문(Weathernews)은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남해안의 저기압으로 간토 지방에 폭설이 내릴 수 있고, 도쿄 중심부에도 10cm의 눈이 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다가스카르 사이클론 강타, 이재민 수만 명 발생
2월 5일, 강력한 열대 사이클론이 인도양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의 남동부를 강타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15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인구 3천만 명의 마다가스카르는 2주 만에 두 번의 폭풍을 맞았다. 2월 5일 저녁, 시속 165km의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사이클론 바트시라이(Batsirai)가 마다가스카르 동부 지역에 홍수를 일으켜 건물이 무너지고 정전이 발생했다. 동남부 일부 지역은 홍수로 주변 지역과 단절됐다.
마다가스카르의 관리는 가장 큰 피해를 본 도시가 동해안의 노시 바리카(Nosy Varika)이며, 현지 건물의 거의 95%가 마치 ‘방금 폭격을 받은 것처럼’ 파괴되었고, 홍수로 교통도 단절됐다고 밝혔다.
이번 폭풍은 2주 전, 사이클론 아나(Ana)로 비롯된 사망자 55명과 이재민 13만 명에 더해 추가적인 피해를 초래했다.
에콰도르 수도, 20년 만에 최악의 홍수로 28명 사망, 52명 부상
2월 7일, 에콰도르 수도 키토(Quito)의 시장은 2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보았다며, 언론 발표시간 기준으로 키토에서 28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AFP는 홍수로 주택이 침수되고 차량이 떠내려갔으며, 심지어 운동장에 있던 배구 선수와 관중이 떠내려갔다고 보도했다.
키토에서는 17시간 동안 내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진흙이 포함된 급류가 도로, 농업 지역, 진료소, 학교, 경찰서, 변전소 등을 파괴했다.
산티아고 과르데라스(Santiago Guarderas) 키토 시장은 2월 6일 강우량이 전날보다 20배 이상 많아 2003년 이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에콰도르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2021년 10월부터 호우가 발생했고, 최소 44명이 사망했다.
원문발표: 2022년 2월 9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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