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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명 인권변호사 “파룬궁 창시인께 새해 문안 전해주세요​”

[밍후이왕] [밍후이 기자 장윈(章韻) 보도] 중국 외 지역의 파룬궁 수련생들은 지난 수년간 전화로 중국 내 민중에게 파룬궁이 무엇인지, 중국공산당(중공, CCP)의 파룬궁 박해가 왜 잘못된 것인지 설명해왔다. 또, 코로나바이러스가 만연한 이후로는 사람들에게 전염병 기간에 안전을 유지하는 방법도 조언해 왔다.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우 모 씨는 중국에 무작위로 전화 연결을 시도하던 중, 인권변호사 정언충(鄭恩寵)과 연락이 닿았다. 72세의 정 씨는 전화를 받고 매우 기뻐하면서 우 씨에게 파룬궁 창시인 리훙쯔(李洪志) 선생님께 새해 인사를 전해달라고 말했다.

“내 전화는 도청되고 있지만, 두렵지 않다”

정 씨는 중국에서 잘 알려진 인권변호사로, 약 500건의 철거 소송을 맡았다. 2003년 그는 상하이 징안(靜安)구 ‘둥바콰이(東八塊, 상하이 중심가)’ 철거 사건에서 변호를 맡아, 당시 ‘상하이 최고 갑부’로 불리던 저우정이(周正毅)를 고소했다. 이 때문에 그는 ‘국가기밀 국외 누설’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2008년 그는 세미나 연설에서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이라는 책이 출간돼 중국인 사이에서 중공 및 그 산하 조직인 공청단 소선대 탈퇴 물결이 일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는 또 같은 해 11월 20일, 본명으로 공청단과 소선대를 탈퇴한다고 성명했다.

그는 아버지 세대부터 후대에 이르기까지 공산당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많은 이가 당을 버리고 있다고 확신한다.

정 씨는 전화를 걸어온 파룬궁 수련생 우 씨에게 “내 전화는 도청되고 있지만 두렵지 않다”며 “나는 2008년에 중공 조직을 나왔다”고 밝혔다.

“파룬궁을 수련하는 친척이 있어서 나는 파룬궁에 대해 특별한 감정이 있다. 나는 기독교인이지만 파룬궁이 중국에 평화와 건강을 가져다준다고 믿는다. 리 선생님께서 직면한 위험은 작지 않지만, 그 힘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역사는 알게 될 것이다. 해가 바뀌기 전에 리훙쯔 선생님께 깊은 존경을 표하고 싶다.”

“이 정부는 망했다”

정 씨는 매우 솔직한 행보를 걸었기 때문에 지난 20년간 중공의 표적이 됐다. “2003년 출소할 때부터 (2017년 10월) 제19차 전국대표대회까지 나는 매일 해외 언론과 인터뷰 했다. 그들(중공 정권)은 이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자, 나에게 100번도 넘게 대화를 강요했다. 수십 차례 자택에 난입해 컴퓨터와 휴대폰 수백 대를 강탈했다.”

“나는 그들에게 물어봤다. ‘왜 중국 변호사를 겁내나? 나는 당신들이 부패와 싸우는 것을 돕고 민중들의 고통을 보여줬다. 그런데도 나를 체포하다니? 그런 정부가 망하지 않겠는가?’”

“그들은 지금 내가 너무 솔직하게 말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민중을 변호하는 대신 정부를 변호하면 집 몇 채, 차 몇 대, 기타 여러 가지를 가질 수 있다고 했다. 나에게 유감이라고 했지만 나는 후회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파룬궁이 탄압받을 때 감히 목소리를 내는 변호사가 매우 많다. 이것이 중국 인권변호사의 탁월한 자질이다. 그들이 치른 희생과 대가, 고통은 중국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파룬궁, 중국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렸다”

통화 중에 정 씨는 파룬궁 수련생들이 중국인들의 인터넷 봉쇄 돌파를 돕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공 당국은 정보를 검열하고 있지만, 파룬궁 수련생들이 인터넷 봉쇄 우회프로그램을 발명했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해외 언론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이다. 그 프로그램은 신의 선물이다.”

정 씨는 서구 여론이 중국 인권변호사를 돕는 데 아주 중요하다며, 더 많은 이가 검열 없는 정보에 접근하도록 도와줄 것을 외부 세계에 요청했다.

그는 또 상하이 거주자 1800만 명 중 50%에 달하는 가구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데, 그중 30%가 ‘프리게이트(自由門)’, ‘울트라서프(無界)’ 등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봉쇄를 뚫고 해외 사이트에서 뉴스를 읽는다는 정보를 소식통을 통해 알게 됐다고 했다.

중공 관리를 재판에 회부하기 위한 증거 수집 중

최근 몇 년간 미국 정부는 미국 비자를 신청하는 중국인에 대해서는 박해 가담자인지를 더욱 엄격히 검토해, 비자나 영주권을 발급받았던 사람이라도 입국이 거부되거나 추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2019년 6월 3일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은 웨이보(중국 소셜네트워크)에 글로벌 마그니츠키 인권 책임법(Global Magnitsky Human Rights Accountability Act)에 관한 게시물을 올려, 박해를 명령한 전 공산당 서기 장쩌민은 물론, 정치적 출세를 위해 부패에 가담했던 그의 추종자들을 포함한 중국 전직 부패 관리를 더 강력히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씨는 자신이 그동안 공산 정권에 박해받은 사람들에게 구금 통지서, 강제 노동수용소 기간 증명서, 법원 판결, 피해자 사진 등 가해자에게 불리한 증거 수집을 촉구해 왔다고 밝혔다.

“여러분이 진실을 말하는 방식은 훌륭해, 그것은 중국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

정 씨는 중국인들에게 전화하는 파룬궁 수련생들의 끈질긴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여러분이 진실을 말하는 방식은 훌륭하며, 그것은 중국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다. 여러분은 더 많은 사람이 중공과 그 조직을 그만두게 도울 수 있다. 오늘날 중국 언론이 내놓는 대부분 정보는 거짓이다. 여러분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려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빛을 주고 있다.”

“아직 깨어나지 않은 사람들을 탓할 수는 없다고 본다. 그들에 대한 공산 정권의 영향력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러분의 끈기가 소중하다. 사람들은 이미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

원문발표: 2022년 1월 27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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