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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라이’ 강타 ‘30만 명 대피 375명 사망’ 

글/ 밍후이 통신원 지전옌

[밍후이왕] 초대형 태풍 라이가 지난 한 주 동안 필리핀을 강타해 대피령이 내려지고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며칠 동안 가장 인구가 많고 부유한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수만 명이 대피해야 했다.

태풍 라이의 피해가 심한 필리핀에서는 30만 명이 대피하고 375명이 사망했다.

태풍 라이는 2021년 12월 16일에 필리핀에 상륙해서 필리핀 제도 남부와 중부 지역을 강타했다. 라이를 피해 30만 명 이상이 집과 해안 휴양지에서 대피해야 했다. 이 글을 쓰는 현재 사망자 수는 375명에 달한다.

12월 16일, 태풍 라이가 필리핀에 상륙했다. 사진은 수오미-NPP 위성의 적외선 영상으로 12월 16일 오후에 촬영한 것이다.

이번 태풍은 올해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중 가장 강력했다. 유엔 뉴스에 따르면, 라이의 영향으로 63개 도시에 정전이 되었고, 73개 항구에 영향을 미쳤으며, 국내선과 국제선 160여 편이 결항되었다. 공식 추산에 따르면, 산사태와 광범위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한다. 현재 희생자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필리핀 중부의 인기 관광지인 보홀은 큰 타격을 입었다. 보홀 주정부는 120만 명 이상의 인구 중 약 78만 명이 태풍 피해를 보았고, 30만 명 이상이 집에서 대피해야 했다고 밝혔다.

시아르가오섬, 디나가트섬, 민다나오섬도 큰 피해를 입었다.

라이는 12월 16일 오후 1시 30분경 시속 195km의 속도로 시아르가오섬에 상륙했다. 시속 240km에 달하는 돌풍으로 섬의 모든 통신선이 파괴되었고, 이로 인해 섬 주민들은 밤새 모든 통신이 끊겼다.

시아르가오 섬은 필리핀에서 유명한 서핑 명소다. 그곳은 2021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명소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12월 17일 촬영한 시아르가오섬의 항공 사진을 보면, 약 430평방km에 달하는 지역이 황폐해진 것을 알 수 있다. 루나 장군 마을은 심각한 피해를 당해 건물 지붕이 날아갔고, 잔해가 사방에 널려 있었다. 시아르가오 공항의 터미널 건물도 파괴되었다.

게다가, 디나가트섬 주택 지붕의 거의 95%가 뜯겨나갔다. 일로일로주의 옥수수와 쌀 농장은 홍수로 인해 물에 잠겼다.

아장스 프랑스 프레세는 라이가 지난 10년 동안 12월에 필리핀을 강타한 가장 강력한 폭풍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에 내린 폭우로 3만 명 이상에게 대피령이 내려지다

말레이시아는 2021년 12월 17일부터 폭우에 휩쓸렸다. 많은 지역에서 심각한 홍수가 발생했다. 당국은 이날 전국에서 총 3만여 명이 강제 대피했고 이중, 대부분이 중부 지역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중부 일부 지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지난 12월 17일 오전에 시작된 폭우로 강이 범람해 수도권 곳곳이 침수되고 주요 도로가 끊겼다. 수천 대의 차량이 갇혔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주이자 가장 인구가 많은 주인 슬랑오르에서는 거의 1만 명이 대피했다. 말레이시아 서부에 위치한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둘러싸고 있는 슬랑오르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홍수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갑자기 내린 폭우에 지역 주민들은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12월 17일 슬랑오르에서 하루 동안 내린 강우량은 이 지역의 한 달 평균 강우량과 맞먹었다.

말레이시아 정부 웹사이트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16개 주와 연방 영토의 8개 재난지역에 3만여 명의 홍수 희생자가 발생했다.

 

원문발표: 2021년 12월 20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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