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캐나다 밴쿠버 밍후이기자)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지난 12월 8일 세계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열려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도 참석했다. 같은 시간 밴쿠버 파룬궁 수련생들은 중국 영사관 앞에서 트뤼도 총리에게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낼 것과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에 의해 구금된 캐나다 시민 석방을 요구하고, 인권을 박해한 중공 관리에 대한 제재를 촉구했다.
파룬따파불학회 “캐나다 정부, 중공의 파룬궁 박해에 침묵해선 안 돼”
밴쿠버 파룬따파불학회 장쑤(張素) 대변인은 중공에 대한 제재를 캐나다 정부에 촉구하는 파룬따파불학회의 ‘선언문’을 집회에서 낭독했다.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폭력적인 박해를 당한 캐나다 국민 쑨치안(孫茜)과 박해를 받고 있는 모든 캐나다인의 가족을 석방하라.”
캐나다 국적인 중국 여성 기업가 쑨치안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2020년 6월 30일 중공에 의해 8년형을 선고받았다.
장쑤는 말했다. “현재 캐나다인의 가족 12명이 중공의 감옥과 노동교양소에 불법적으로 감금됐는데, 여기에는 캐나다 밴쿠버 시민인 94세 노인의 딸 양징옌(楊景妍)이 포함됐다.”
장 대변인은 연설에서 단지 신념을 이유로 파룬궁 수련생들을 박해, 학대, 살해 및 비방하는 것은 완전히 윤리에 어긋난 것이라면서 이를 저지할 것을 캐나다 정부에 호소했다.
“우리 정부는 파룬궁 박해에 침묵할수록 박해의 공범이 될 것이다. 우리가 중공에 대해 약해질수록 캐나다의 민주, 도덕, 가치관과 캐나다인에 대한 중공의 공격은 우리가 지금 목격하고 있는 것처럼 더욱 맹렬해진다.”
파룬궁은 진선인(真·善·忍)을 수련 원칙으로 하는 중국 전통의 심신수련법으로, 1억 명이 넘는 수련자들의 심신을 향상시켰지만, 1999년 이후 중공에 의해 잔혹한 박해, 심지어 생체 장기적출에 의한 학살까지 당하고 있다. 국제 인권 기구는 조사 보고서를 통해 중공이 파룬궁 수련자들의 장기를 줄곧 대규모로 적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룬따파불학회, 중공 관리 제재 법안 시행 촉구
‘선언문’에는 또 이런 내용이 포함됐다. “마그니츠키법에 따라 인권 침해 범죄행위를 저지른 중공 관리 150명을 제재해 캐나다 입국을 금지하고, 이들의 캐나다 재산을 동결해 거래를 금지하라.”
작년 세계 인권의 날에 파룬따파불학회는 150명의 중공 관리 명단을 캐나다 외교부 장관에게 제출하고, 이 관리들이 파룬궁 수련생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증거를 제공했다.
마그니츠키법(Magnisky style laws)은 모스크바의 변호사 세르게이 마그니츠키(Sergei Magnitsky)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그는 2008년 11월, 러시아 관리들의 탈세를 폭로한 후 체포, 수감돼 고문당했고, 모스크바 교도소에 1년 동안 수감된 후 2009년 11월 사망했다. 마그니츠키의 희생은 국제 사회에서 강력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2016년과 2017년에 ‘국제 마그니츠키 문책법’을 통과시켰다. EU 27개국이 2020년 12월 유럽판 ‘마그니츠키법’을 통과시킨 후, 올해 3월에 4명의 중공 관리와 1개의 법인을 제재하면서 이들에 대해 여행을 금지하고 자산을 동결했다.
장 대변인은 연설에서 “오늘날 중국에서 파룬궁은 여전히 가장 많이, 가장 폭력적으로 박해받는 단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앨리스 장 “어머니 구출을 도와달라”
집회 연설자 중 한 명인 캐나다 시민 앨리스 장(Alice Zhang)은 캐나다 정부에 어머니 탕화펑(唐華峰)의 구출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장 씨의 어머니는 교사였는데, 파룬궁 수련 후 각종 질병이 저절로 치유됐을 뿐 아니라 더욱 선량하고 온화해졌다. 그러나 그녀는 파룬궁 수련으로 얻은 혜택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줬다는 이유로 올해 6월 중공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 그녀는 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같은 이유로 구금당했고, 그 기간에 한 차례 의식불명과 심장 발작을 일으켰지만 (구금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앨리스 장은 “1999년 7월 20일 이후 중공이 일으킨 파룬궁 박해로 진선인을 믿는 수많은 파룬궁 수련생과 그들의 가정이 극심한 혼란과 상해를 겪어야 했다. 내 어머니도 그중 한 명이다”라고 언급했다.
장 씨는 캐나다의 민주주의와 인권 존중 가치를 수호하고, 인류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캐나다 정부와 국회의원들에게 호소했다.
원문발표: 2021년 12월 10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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