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해외재난 소식
[밍후이왕] 2021년 10월 24일 일요일, 태평양 상공의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과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으로 촉발된 맹렬한 폭풍이 북부 캘리포니아를 강타했고, 서부 해안의 넓은 지역에서 폭우, 파괴적인 강풍, 홍수와 산사태를 불러왔다. 캘리포니아의 강우량 기록이 경신된 가운데, 새크라멘토(Sacramento)의 강우량이 5.44인치(138.2mm)에 도달해 1880년 이후 일일 최대 강우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폭탄 사이클론은 중위도의 사이클론이 급격하게 세력을 키우는 것으로, 대기압이 24시간 이내에 24mbar(기압 단위) 이상 떨어지면 발생할 수 있다. 기압이 낮을수록 폭풍은 강해진다.
퍼시픽가스&일렉트릭(PG&E)은 64만 6천 가구와 기업에 정전이 발생했지만, 대부분 월요일 이전에 복구됐다고 밝혔다. 현지의 산불 위기도 억제됐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an Francisco Chronicl)’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을 휩쓴 폭풍은 1950년 이후 세 번째로 강력했으며, 26년 만에 가장 강력했다.
일본 해저 화산 폭발, 대량의 잿빛 부석이 오키나와 해변 뒤덮어
일본방송협회(NHK)는 2021년 8월 13일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의 해저 화산 ‘후쿠도쿠오카노바’가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약 3억~10억 톤의 마그마가 분출돼 두 개의 섬이 생겼고, 대량의 부석이 해류를 따라 서쪽으로 떠내려가 10월 중순부터 오키나와 본섬에 도달해 어업과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10월 25일 현재, 약 750척 어선이 부석으로 인한 엔진 고장 우려로 출항 조업을 포기했다. 오키나와를 비롯한 인근 해안들은 대량의 부석으로 회색으로 변했는데, 전문가들은 원상 복구에 1~2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강풍으로 호주 빅토리아주 50만 가구 정전
2021년 10월 28일 밤, 강풍이 호주 빅토리아 주를 강타해 광범위한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수많은 거목이 쓰러졌다. 일부 주택은 쓰러진 나무에 깔려 부서졌고, 일부 건물의 옥상과 발코니도 강풍으로 망가졌다. 빅토리아주 수도 멜버른 항구에 가지런히 쌓여 있던 컨테이너도 강풍에 쓰러졌다. 10월 29일 새벽에는 멜버른에서 최고 시속 100km의 강풍이 기록됐고 인근 섬의 풍속도 시속 143km에 달했다.
‘디 에이지(The Age)’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주 내 약 50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고, 일부 정전 가구는 주말 동안 전력을 복구하지 못할 수 있다. 10월 29일, 빅토리아주 응급서비스(SES)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1200통의 구조 요청 전화를 받았는데, 그중 약 900통이 바람에 쓰러진 나무 관련 전화였다고 밝혔다.
원문발표: 2021년 10월 31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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