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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이란현 두 차례 지진, 50년 만의 최대 규모

[밍후이왕] (밍후이 기자 지전옌 보도) 2021년 10월 24일 대만 북부 이란(宜蘭)현에서 52초 이내에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규모는 각각 6.5와 5.4였다. 기사 작성 현재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는 1973년 이후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지진이었다.

첫 번째 지진은 규모 6.5, 깊이 66.8km로 오후 1시 11분에 발생했다. 2차 지진은 규모 5.4, 깊이 67.3km로 오후 1시 12분에 이어졌다.

대만 중앙기상청 지진 보고

그 지진은 화롄(花蓮)현, 신베이(新北)시, 타오위안(桃園)시, 타이베이(臺北)시, 타이중(臺中)시, 난터우(南投)현, 신주(新竹)현, 지룽(基隆)시, 먀오리(苗栗)현, 신주(新竹)시를 포함한 대만 전역에 강한 진동을 일으켰다.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샤먼(廈門), 푸저우(福州), 취안저우(泉州), 푸톈(莆田) 등 바다 건너 중국 푸젠(福建)성 도시에서도 기록됐다.

다음 날, 오후 2시 17분쯤 대만 남부 핑둥(摒東)에서도 진도 4.2의 지진이 깊이 25.1km에서 발생했다. 10월 25일, 그 지진의 진앙은 핑둥현에서 북서쪽으로 12km 떨어진 곳에 있었고 가오슝(高雄)시에서는 진도 3이 기록됐다.

지진 규모는 일반적으로 진원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를 나타내는 리히터로 측정한다. 규모 0~4.9는 소규모 지진, 5.0~6.9는 중규모 지진, 7.0 이상은 대규모 지진으로 분류된다.

진도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이 지표면에서 느끼는 지진 강도를 나타낸다. 진앙에 가까울수록 강도가 강하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지진 강도를 0에서 7까지 분류한다. 숫자가 클수록 강도가 강하다. 일반적으로 규모 2 이하의 지진은 약한 지진이며 그 느낌은 덜 분명하다. 규모 4 이상은 중급 정도의 강한 지진이다.

대만 지진 외에도 지난주에 인도, 네팔, 프랑스에 폭우와 폭풍이 발생했다.

2021년 10월 15일부터 인도 북부와 네팔에 며칠간 폭우가 쏟아졌다.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150명이 사망하고 건물과 다리가 손상됐으며 교통 장애가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인도 우타라칸다주의 평균 강우량은 30mm였지만 올해는 40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다.

2021년 10월 20일 밤, 프랑스 북부에 폭풍우가 몰아쳤다. 다음날까지 25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다. 철도 교통도 영향을 받았다.

프랑스 교통부는 일드프랑스, 노르망디, 프랑스 북부, 로렌 동부가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서부 브르타뉴의 일부 주택이 홍수로 파괴됐다.

 

원문발표: 2021년 10월 25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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