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미국 파룬궁 수련생
[밍후이왕] 파룬궁[法輪功, 정식 명칭은 파룬따파(法輪大法)] 학생회의 청년 수련생들이 올해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종교자유 정상회의에 참가했다.
벌써 8년째를 맞이한 국제종교자유 정상회의가 공개석상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전 미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 샘 브라운백과 랜토스 인권정의 재단 대표 카트리나 랜토스 스웨트가 주재했다.
파룬궁 학생회는 파룬궁을 수련하는 젊은이들로 구성된 단체로 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이 주를 이룬다. 이들은 캠퍼스 활동이나 생활 속에서 사람들에게 중국에서의 파룬궁 박해 상황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국제종교자유 정상회의에 참가한 파룬궁 청년 수련생들은 대부분 20대의 젊은이들로 멕시코, 루마니아, 미국 조지아주·미시간주·노스캐롤라이나주·뉴욕주·오하이오주·텍사스주·플로리다주·메릴랜드주·버지니아주 등 각 국가 및 지역을 대표해 워싱턴 DC로 모여들었다. 회의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의료보건·소프트웨어개발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 전문가들도 함께했다.
정부 요인과 인권단체 대표, 파룬궁 박해 문제 주시
정상회의 기간, 멜리사 로저스 백악관 신앙기반 및 이웃협력정책실 국장과 크리스 스미스 뉴저지주 제4 지역구 의원 등이 연설을 통해 파룬궁 박해 문제를 거론했다.
멜리사 로저스 국장은 말했다. “국무부는 최근 몇 달 동안 줄곧 중국 내의 수많은 개인의 권리를 제창해왔습니다. 그들은 티베트인, 파룬궁 수련자, 기독교 신자와 위구르 무슬림 등을 포함하며, 당국으로부터 종교 및 소수민족에 대한 광범위한 탄압을 받고 있습니다.”
크리스 스미스 국회의원은 “(중국은) 종교 자유를 심하게 침해하는 국가”라고 비판하면서, 지속해서 종교단체를 박해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특히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은 여전히 무슬림, 티베트 불교 신자와 파룬궁 수련자들을 박해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 이래 없었던 일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정상회담의 마지막 날, 브라운백 대사와 카트리나 랜토스 스웨트 대표는 토론과 질의응답 회의를 열었다. 텍사스주에서 온 파룬궁 수련생은 질문을 통해, 자신이 쓴 졸업논문 내용은 미국과 유럽 제약회사의 97%가 중국에서의 생체장기적출 의료장비와 면역 억제제에 어떻게 지원해왔는가를 다룬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 새로운 발견과 관련해 어떻게 정책상의 변화를 촉진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브라운백 대사는 “대단한 아이디어입니다. 저는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연구)는 세계적으로 가장 의미 있는 것으로, 이제 문제는 이것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 주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브라운백 대사는 파룬궁 수련인에게 정부 관계자와 랜토스 재단 같은 인권 기구 및 안보 싱크탱크 단체 등과 접촉할 것을 제안했다.
랜토스 스웨트 대표는 파룬궁 수련인이 이런 중요한 문제로 논문을 쓴 것을 축하한 뒤, 중국의 장기적출 문제에 대해 “생체장기적출보다 더 혐오스러운 인권침해는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라며 이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소름 끼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의심할 여지 없이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파룬궁 수련인들은 이 반인륜적 범죄 행위의 주요 표적이 되었습니다”라며 “중국에서 그들이 벌이고 있는 이 충격적인 일들을 우리가 알고 있다고 외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상회의 기간 중 본회의장과 정보홀 장소에서의 만남 외에도 매우 많은 교류 기회가 주어졌다. 청년 파룬궁 수련생들은 곳곳에서 전·현직 정부 관계자와 국가안보 전문가, 각종 단체와 참석자들의 성원을 받았다. 나딘 밍자 미국 국적 종교자유위원회 소속 회원, 젠 피고르 전 유럽연합 담당관 및 슬로바키아 장관, 그로버 조셉 리스 전 미국 대사, 토마스 파 종교자유연구소 소장, 제레미 프라이스 바르나바스 구조대 회장, 보이드 글로벌 참여연구소의 회장 및 제임스 천 부회장, 탕딘응우옌호아 BPSOS 회장 및 윌슨 센터의 공공 정책 학자 파라나즈 히스파하니 등이 이들에게 지지와 성원을 표했다.
파룬궁 정보 부스에서 진상 알리기
파룬궁 학생회의 정보 부스는 회의 기간에 열린 46개 정보홀 중의 하나였다. 사회 각계의 다른 연령대의 사람들이 이 부스를 참관했다. 청년 수련생들은 종교 지도자와 대사관 관계자, 의원, 기업가, 언론대변인과 기자, 국제연구 분야의 젊은 인턴 등 다양한 인사들에게 파룬궁 박해 진상을 설명했다.
정보 부스 앞에 발길을 멈춘 대다수 사람은 이미 파룬궁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파룬궁이 중국에서 박해받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진상을 몰랐던 사람들은 자세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매우 놀라워했다.
정보 부스에서 발길을 멈춘 사람들 모두 파룬궁을 매우 지지하면서 중국의 파룬궁 수련인을 위해 기도하고 성원한다고 밝혔다. 어떤 사람들은 ‘파룬궁의 자유를 위하여’라는 현수막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원했다. 많은 사람이 젊은 파룬궁 수련생들이 미국에서 정의와 자유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정상회의의 셋째 날, 파룬궁 학생회는 80분간 연설을 통해 파룬궁의 아름다움과 위대함, 그리고 파룬궁 수련생들이 겪은 박해와 지난 22년간의 평화로운 반(反)박해의 여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연설을 경청하던 참석자들은 반박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중공의 생체장기적출 제지 방법에 관한 건의를 제기했다.
파룬궁에 감동한 소년
텍사스주에서 온 17세 소년 아이작은 아버지와 함께 이번 정상회의에 참여했다. 정상회의 개막 리셉션에서 아이작은 한 젊은 파룬궁 수련생을 만나 파룬궁 수련과 파룬궁이 중국에서 받는 박해에 대해 알게 됐다. 아이작은 사흘 내내 파룬궁 정보 부스에 가서 그곳의 젊은 수련생들과 얘기를 나눴다.
아이작은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파룬궁 박해 상황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젊은 수련인들의 노력에 감동했다. 그는 그날 무더위 속에서도 집회 전체 코스에 참가해 파룬궁 수련생들과 함께 행진했으며, 워싱턴 DC에서 열린 파룬궁 반박해 22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하기로 했다.
원문발표: 2021년 8월 4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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