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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회] 서울 노원 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제117회 眞·善·忍 국제미술전이 7월25일부터 7월30일까지 6일간, 노원구 ‘노원아트갤러리’에서 열렸다.

중계동 중심에 자리한 노원예술회관은 근처에 불암초등학교와 불암고등학교를 비롯한 학군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대공연장, 소공연장, 전시실…등 기타 공연 부대시설을 고루 갖춘 문화예술전용 공간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연히 전시회 소식을 듣고 관람을 하러 갔다가 마침 휴가 기간과 전시기간이 맞아 같이 참여하게 되었다.

노원구에서의 전시 일정이 갑자기 잡혀 노원구청과 경찰서 구내 미술학원 등에 홍보를 했다고 한다. 그래도 문화에 대한 열정이 많은 지역이어서 인지 뉴욕에서 온 ‘국제미술전’이라는 말에 많은 관심과 주변 지인들에 대한 홍보를 많이 해 주었다.

그래서인지 굵은 장대비가 내리는 폭우 속에서도 전시실을 찾는 관람객은 끊이질 않았다.

예술관 앞에서 홍보 전단지를 받고 그 다음 날 찾아오는 관람객들도 많았다. 방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관람을 하러왔다.

그림을 보며 모두들 놀라했으며 아직도 인권박해 그리고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박해가 지속되고 있다는 말에 가슴아파했다. 6.25를 겪으셨을 어느 할머니는 박해 그림을 보시며 고개를 절래절래 내져으셨다.

방명록에 많은 글들이 남겨졌다. 그 중 초등학생 고등학생들의 마음에서 나온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 몰랐던 중국의 실상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놀랍고 또 안타까웠다. 이 전시회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관심을 가져 박해를 막았으면 한다.

◎ 파룬궁을 하는 사람들은 끈기와 용기가 있다. 그리고 파룬궁을 하면 몸과 마음이 맑아질 것 같다.

◎ 진선인의 마음과 결의를 잘 보았습니다. 심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은 사람들에게 깊은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 날 휠체어를 탄 어느 관람객이 말하기를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 뒤에는 그 것을 조종하는 그 나쁜 행동을 하게 하는 나쁜 신들이 있다고 봐요”

사람이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답게 살지 못하고 억울하게, 그 어디에도 호소하지 못하고 가슴을 웅켜 쥐고 눈물을 머금어야 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 그러나 자유와 정의가 살아 있는 한 박해는 종식되리라 본다.

2011. 8.

서울수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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