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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회] 남양주시 眞•善•忍 국제미술전 사진 및 후기

[제116회] 남양주시 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제116회 眞·善·忍 국제미술전이 6월17일부터 6월22일까지 6일간, 경기도 남양주시 ‘갤러리 와부’에서 열렸다. ‘갤러리 와부’는 남양주 와부읍 주민자치센터 건물 1층에 자리해 있고, 와부읍사무소와 와부도서관, 주민체육관과 함께 나란히 있어 평소 주민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에 위치해 있다.

전시가 열리기 한 달 전 행사통보를 받고 이렇게 귀한 전시회가 자그마한 마을에서 열린다는 부담감과 함께 걱정과 염려가 가득했다. 미술전이 어떻게 준비되고 성사되는지 몰랐기에 더욱 걱정이었다. 다만 이 지역의 미술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과 소명만이 들었다. 한참 걱정을 하다가 미술전 협조인에게 연락하자 협조인은 수련생들이 함께 협조하여 진행해 왔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격려해주었다. 함께 하려는 수련생들이 있다는 것을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최대한의 홍보효과를 얻고자 지역 언론매체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가까운 신문사는 직접 방문해 전시회를 설명했다. 2주 전, 홍보가 본격 시작되었다. 지역 주요 기관과 주요 인사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하고 시청과 주요 기관을 포함해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미술학원도 방문했다. 대부분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미술전을 반갑게 받아들였고, 학교의 경우 직접 게시판에 포스터를 붙여주겠다고 자청하거나 또 아이들의 관람을 위해 적극 인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어느 학교 미술 선생님은 여름 방학 숙제 중에 미술전 관람과 감상문을 작성하는 숙제가 있다며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일하다가 짬짬이 남양주시에 있는 모든 미술학원에 전화를 걸어 아이들이 전시장을 찾을 수 있게 홍보하거나 이카드를 보내기도 했다.

저녁에는 시간이 되는대로 인근의 상점들을 방문했다. 전단지를 나눠주며 특별한 미술전이 이 자그마한 읍내에 열리니 오셔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라고 얘기하면 무척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맙다고 연신 허리를 굽혀 인사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꼭 가서 보겠노라고 약속하신 분들도 많았다. 서울과 불과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위치했지만 주민들의 심성은 두메산골의 순박하고 착한 심성을 지닌 사람들과 다를 바 없었다.

전시회 첫 날, 첫 손님으로 지역 시의원이 환한 얼굴로 전시장에 들어섰다. 그는 해설하는 수련생의 설명을 무척 진지하게 들으며 전시장을 한 바퀴 돈 후에는 더욱 밝고 환해진 얼굴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며 전시장을 나섰다. 그 분의 뒷모습을 보며 첫 손님이 멋진 테이프를 끊어주셔서 이 전시회가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한 명, 두 명, 전시장을 찾는 이들이 점심시간부터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마침 전시장 바로 아래층에는 구내식당이 있었는데 읍사무소 직원들과 주민센터, 도서관과 체육관을 드나드는 많은 사람들이 이 식당을 이용하고 있었다. 그 식당으로 가기 위해선 반드시 이곳 전시장 정문 바로 옆에 있는 계단을 이용해야 했기에, 많은 이들이 이 오묘한 배치에 따라 한가하게 밥을 먹으러 나왔다가 전시장 문을 열곤 했다. 또 전시장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에 시장이 열려 인연 있는 이들이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겨왔다. 서울 등 인근의 수련생들이 전시회 홍보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다.

둘째날, 토요일은 양서고등학교 학생들이 단체관람을 왔고, 마석에 있는 입시 미술학원에서 버스를 이용해 단체관람을 왔다. 또 인근 초등학교, 중학교 등에서 많은 학생들이 학교 게시판에 붙여진 포스터를 보고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많은 수련생들이 오셔서 전시회 홍보를 도왔다. 한참 설명을 하다 문득 뒤돌아보면 전시장 안에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깜짝깜짝 놀라곤 했다. 열기와 감동과 정념의 에너지가 더해져서 전시장은 마치 정토와도 같았다. 점심 먹을 틈도 없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연신 났지만 무척 행복한 시간이었다.

일요일도 여전히 관람객들로 붐볐다. 도서관을 오가는 이들이 전시장을 찾았고 인근 지역과 양평군 주민들도 전시장을 찾았다. 학생들이 전시장 입구에 있는 홍보물 앞에서 너도나도 기념으로 남기겠다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참 이쁘게 보였다.

이어진 월, 화, 수요일까지 계속된 무더위에 관람객들이 뜸해졌다. 그러나 오후가 되면서 다시 활기로 넘쳐났다. 전시장 인근의 대형마트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니 효과가 꽤 좋았다. 어느 신체가 불편한 여성은 전단지를 받더니 너무나 기뻐하며 얼른 가서 볼게요. 하며 불편한 몸으로 뛰어가기도 했다.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찾아왔다. 전시회를 두 번, 세 번 계속 보러오는 이들도 있었고, 아이가 엄마를 불러와 여러 번 보는 아이들이 있었는가 하면, 전시장을 놀이터 삼아 수시로 놀러와 그림을 보고 가는 동네 어린아이들도 여럿 있었다.

파룬궁의 진상을 듣고 파룬궁 수련에 관심을 보이면서 배우고 싶다고 청한 이들도 꽤 있었다. 이곳 와부읍 덕소에는 현재 연공장이 없다. 이번 기회에 연공장을 다시 개설하여 인연있는 이들이 참답게 수련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 방명록에 남긴 글 —

감동 받았고, 최고의 그림이었습니다. – 김서연

사진처럼 생동감이 느껴졌고, 미술전을 전혀 본 적 없는 내가 처음으로 본 미술작품이기에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새로운 미술을 알게 되었고 나는 이 그림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사진처럼 느껴져서 나도 나중에 커서 이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나도 그림을 그리지만 캐릭터에 자부심을 갖고 있던 내가 너무 그림에 푹 빠져서 한바퀴를 돌았는지도 모를 만큼 빠져 있었던 것 같다. 기억에 많이 남을 첫 번째 미술전이었다. -하유정

중국에서 더 이상 이런 고문들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자신이 했던 나쁜 행동들은 다시 자기가 받는다는 걸 알고 뉘우쳤으면 좋겠다. -학생

고아가 불쌍하다. 꼭 중국이 잘 되면 좋겠어요. 공산주의가 얼른 사라지길 바래요. -학생

이번 와부초등학교 포스터를 보고 왔더니 공산당의 악행! 진선인의 참됨을 알게 되었다. – 와부초등학교 5학년 이연재

공산당의 이런 만행에도 수행을 통해 희망을 갖는 것을 보고 많은 걸 느꼈습니다. -덕소고3 이지수

우리 6-1반 단체로 보러 와야겠어요. – 변하연

멋있고 아름답고 환상적인 그림들이 많이 있었지만 고통 받고 슬픔으로 가득찬 그림을 보고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릴 정도의 감동을 받았다. – 채헌

잘 감상하였고 파룬궁이라는 새로운 길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 윤경원

파룬궁이라는 수련법을 알게 되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매우 감명 깊게 잘 보았습니다. – 시민  —–

처음 이곳에서 미술전이 열린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걱정 속에서도 얼핏 스쳐가는 한 가지 생각이 있었다. 전시장을 찾아오는 줄줄이 이어진 학생들의 행렬이었다. 그 모습을 생각하면 걱정도 기쁨으로 바뀌었고 두려움도 일시에 녹아내려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지나고나니 우연한 생각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은 읍이라 주민들도 많지 않고 다망하여 행사준비에 전력을 기울이지 못했지만 성황리에 전시회가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대관 관계자 및 전시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또 먼 곳에서 오시어 부족한 부분을 묵묵히 보완해주신 수련생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2011. 7.

남양주 수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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