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룬궁 수련자들의 험난한 고험과 의지를 만난다
‘진.선.인 국제미술전’ 6월 17일부터 갤러리 와부서 개최
2011년 05월 27일 (금) 14:19:08 장향숙 기자 jng0909@hanmail.net
▲ 순진한 호소 (纯真的呼唤) 2005
캔버스에 유화 26” x 36”천샤오핑(陳肖平) Vancouver,
Canada거대한 맨해튼의 빌딩 숲과 갑자기 몰아치는 비 때문에 나약해 보이지만, 어린 소녀는 아이답지 않게 강한 신념을 보여준다. 회색빛 하늘을 응시하는 그녀의 눈에는 보드판에 새겨진 탄원문구를 전달하려는 고결한 도덕적 힘이 어려 있다.
그림의 소녀와 많은 사람들은 뉴욕 맨해튼에서 1년 내내, 중국에서 발생한 수련생에 대한 고문과 살인 행위를 알리는 역사적인 캠페인에 용감히 동참했다.
원망보다 굳은 신념으로 갖은 고초를 참아내는 여인의 눈빛, 비를 맞으며 푯말(killed for their belief)을 들고 양심에 호소하는 아이의 눈망울…, 화폭에 담긴 생생한 그림 속에 작가의 순진(純眞), 순선(純善), 순미(純美)한 경지가 나타난다.
정통 사실주의 유화 등 40여 점이 전시되는 眞•善•忍 國際美術展(진•선•인 국제미술전)』이 한국파룬따파학회 주최로 6월 17일부터 6월 22일까지 갤러리 와부에서 열린다.
2004년 7월부터 미국 레이번하우스(하원의원회관)에서 첫 전시를 시작한 이후 세계 40여 개국 200여 개 도시에서 순회전시를 해온 ‘眞•善•忍 國際美術展(진•선•인 국제미술전)’은 세계인들에게 깊은 예술적 감동과 도덕적 각성을 불러일으켜왔다.
이번 ‘眞•善•忍 國際美術展’에는 세계 10대 명인록에 오른 장쿤룬(張崑崙) 교수를 비롯, 천샤오핑, 둥시창 박사, 케이시 질리스(Kathy Gillis), 리위안, 선다츠, 왕웨이싱 등 열 다섯 명의 세계적 화가들이 출품한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작가들은 경력이나 미적 스타일, 문화적 배경은 다양하지만 모두 파룬궁(法輪功 ㆍ Falun Gong) 수련자란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다.
중국의 전통 심신수련법인 파룬궁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12년째 중국에서 잔혹한 탄압을 받고 있다. 작가 중 일부는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직접 중국 강제수용소에서 고문을 겪기도 했다.
그들은 경험을 공유하면서 3년을 준비한 끝에 파룬궁 수련자들의 험난한 고험과 이를 불굴의 의지로 극복해 온 모습을 정통적 사실주의 유화기법으로 담아냈다.
‘조화(Harmony), 역경(Adversity), 용기(Courage), 정의(Justice)’라는 네 개 주제로 전시되는 작품들은 현 중국 사회에서 상실된 인간의 존엄과 기본 인권을 일깨우는 실화들을 담아냈다.
작품에 그려진 실화들은 파룬궁의 가르침 眞•善•忍(진•선•인)에 따라 살아가는 수련자들의 이야기뿐 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양심수와 불의의 희생자가 된 이들의 아픔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파룬궁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탄압과 박해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표현한 작품들은 인류가 수호해야 할 인권과 정의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풍부한 표현과 간결미, 순결함을 보여준 이번 작품들로 수련을 통해 각종 관념과 집착을 초탈해 자유롭고 순정한 경지를 체험한 작가들의 예술혼을 느껴볼 수 있다.
일 시 : 2011. 6. 17(금) ~ 6. 22(수) 오전 10시 ~ 오후 6시
장 소 : 갤러리 와부 (와부읍주민자치센터內) / 무료관람
주 체 : 한국파룬따파학회(韓國法輪大法學會)
문 의 : 이인숙 (H. 010-9845-7376)
공식홈페이지 : www.falunar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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