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울산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01회 眞ㆍ善ㆍ忍 국제미술전이 열렸다.
울산 북구 문화예술회관은 재작년 8월에 미술전을 한 번 했던 곳이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관람했었고, 진상 알리기에 좋았기에 정기대관 신청 시기는 아니었지만 다시 찾아갔다. 1년 대관 스케줄이 빡빡하게 차 있었는데 7월30일부터 1주일 간이 비어있었다. 이 기간은 울산 현대계열과 모든 공장이 휴가를 가기에 이 기간만 아무도 대관을 하지 않아 비어있었다. 이 기간에도 문화센터는 계속 운영된다는 관계자의 말을 듣고 우린 바로 계약을 했다. 여긴 문화센터가잘 운영되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어서 휴가기간에도 괜찮다는 생각에서였다.
여러 사람들의 좋은 의견을 취합하고, 짧은 준비기간이지만 홍보에 필요한 포스터, 전단지를 주문하고 중문 전단지도 주문했다.
북구쪽을 중점으로 홍보하기로 하고 대형마트부터 찾아가서 관계자를 만났다. 마트입구에서 전단지를 배부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트 입구에서 너무 요란하지 않게 조용조용 배부하라는 곳과 문화센터에 포스터와 전단지를 비치하라는 곳이 나왔다.
날씨가 너무 더운 관계로 연세가 많으신 분님들이 마트에서 전단지를 배부하는 걸 맡으시고, 아파트 곳곳을 찾아 다니며 관리실에서 도장을 받아 게시판에 붙이는 일은 젊은 분들이 했다.
30일 아침 일찍 창원에서 그림을 가지고 왔다. 울산 등 여러 지역분들이 적극 동참하여 그림 설치는 빠른 시간에 끝났고, 아늑하고 포근한 전시실로 꾸며졌다.
휴가철이라 가족단위로 온 사람도 있었고, 또 문화센터에 수업 들으러 온 사람들과 이곳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관람을 하였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는데 포스터을 보고 아빠와 왔다는 학생과, 부인이 꼭 아이와 갔다 오라고 해서 왔다는 사람도 있었다. 여러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 만큼 쉼없이 들어와 미술을 관람하고 진상을 알고 100만인 서명지에 서명도 하고 갔다.
한 여자 관람객은 그림을 보면서 ‘세상에 이런 그림이 있다니’ 하면서 심장이 멎을 것 같다고 이렇게 볼 것이 아니라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와서 조용히 다시 봐야겠다고 했다. 그래서 다음에 오실 때 이웃 사람들도 같이 오시고 많이 알려 달라고 했더니 ‘이런 그림은 볼 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오히려 그림을 욕되게 할 뿐’이라며 아주 격동되어 말했다.
경찰 관계자도 바쁜와중에 시간을 내어 관람을 하고는 ‘그림이 아주 훌륭하고, 파룬궁이 건강에 좋다니 한번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렇게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와서 그림을 관람하고 진상을 알고 갔다.
여러분들의 자발적이고 열성적인 도움으로 무사히 그림전을 마칠 수 있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2010. 8.
울산 수련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