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DTV 2009-8-21 22:43]
8월 21일 오전 시드니 파룬궁 수련생들은 시드니주재 한국 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정부가 중국 국적 파룬궁 수련생을 강제 추방한데 대해 항의하고 한국정부가 유엔 고문방지조약을 이행하여 강제 추방행위를 중단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주 파룬따파 학회 루이스 조 회장은 기자회견장에서 호소문을 낭독한 후, 파룬궁 수련생을 대표하여 시드니 주재 한국영사관 담당자와 면담하고 호소문을 한국정부에 전달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즈주 파룬따파 학회 루이스 조 회장:
“한국 역시 자유 민주국가입니다. 한국정부는 중공의 압력에 굴복하여 파룬궁 수련생을 강제 추방함으로써 그들의 생명에 위험을 조성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북경에 4년간 감금되었던 웨창쯔(岳昌智) 여사는 박해 받아 중상을 입었다가 감옥에서 나온 후 파룬궁을 수련하여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그녀는 금년 6월 여러 경로를 통해 시드니로 오게 되었습니다. 파룬궁 수련생이 중국으로 추방된다면 아주 위험한 지경에 처하게 된다고 그녀는 밝혔습니다.
파룬궁 수련생 웨창쯔:
“(금년) 3월 18일 하루 동안 그들은 저에게 6시간 연속하여 혹형을 가하였고, 결국 제 척추 뼈 2개가 부러졌었습니다.”
루이스 조 여사는 8월 25일 시드니와 캔버라 지역 파룬궁 수련생들이 캔버라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도 항의 집회를 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2009년 7월 1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3명의 파룬궁 수련생을 중국으로 강제 추방했습니다. 법조계 인사들은 이번 강제 추방 행위는 한국이 가입한 유엔 난민조약과 고문방지 조약을 위반하였고 한국의 출입국 관리법의 관련 규정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NTD 뉴스 덩시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