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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김해시 장유문화센터 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제88회〕김해 장유문화센터 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2009년 8월 17일부터 24일까지 김해시 장유문화센터에서 眞․善․忍 국제미술전이 개최되었다.

가야의 오랜 전통을 가진 문화의 도시 김해에서 세계적인 미술전을 개최하게 된 것은 47만의 김해시민들뿐만 아니라 주최한 한국파룬따파학회 김해지역 수련생들에게도 또 다른 큰 의의를 가져다주었다.

김해지역에는 몇 년 전부터 眞․善․忍 국제미술전을 준비해 왔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잘하지 못하고 이번에 작지만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장유문화센터에서 전시회를 가지게 되었다.

정체를 이뤄 서로 화합하여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법 공부 시간을 따로 마련하고 미술전에 대해 교류하면서 그동안 동수들 사이에 있던 작은 간격마저 안으로 닦았다.

그 과정에서 미술전시회 담당자가 나로 정해지면서 하루 동안 괴로웠다. 내가 제대로 못하며 구도되어야 할 많은 중생들을 놓치게 될지도 모른다는 압박도 있었지만 평소 나와 간격이 있었던 동수님들과 서로 잘 화합하며 하나의 혈이 없는 상태로 정체를 이룰 자신도 없었다.

법 일이라 안한다고 한다는 것도 더욱 우스운 일이라 그 순간부터 끝없이 안으로 보기 시작했다. 내 마음 속에 이미 간격이 있다는 생각부터 제거하고 순간순간 동수들에게 관념이 올라오면 즉각 ‘멸’자를 염했다.

진행해야 할 일들을 분담해서 나누고 부족한 부분은 내가 채우기로 마음먹었다.  수님들도 하나같이 미술전을 잘 해내야한다는 마음을 갖고 각자가 할 수 있는 시간과 할 수 있는 일을 자발적으로 하고자 했다. 함께 포스터와 전단지를 붙이는 동수들도 하나하나 체크하며 일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처음에 잘하지 못할까하는 두려운 마음은 조금씩 사라졌고 함께 움직이는 동수님이 내가 놓치는 일을 계속 챙겨주고 보충해 주었다.

VIP를 담당한 수련생은 우리지역 시장에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문화예술단체까지 모두 초대장을 보내고 전화를 하거나 방문을 했다. 시간이 없어 하지 못하는 곳은 움직일 수 있는 동수들이 방문을 했다.

전시회가 열리는 동안 김해지역 수련생들은 직장에 다니는 동수들이 많이 이웃 창원의 동수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함께 정체를 이루어주었다. 주변 동수들이 많이 오는 시각이 되며 전시장은 많은 사람들로 메웠다. 큐레이터들이 정념이 강하며 또한 사람들이 더 많이 왔고, 큐레이터들의 정념에 따라 그림을 보는 사람들의 태도도 달라졌다.

법공부, 연공으로 충만해져 있을 때는 설명도 잘되고 듣는 사람들도 쏙 빠져들었지만 잠이 부족하여 조금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 듣고 있는 사람들도 건성으로 듣고 나가버렸다. 그럴 때는 밖으로 나와 다시 발정념을 하거나 안으로 부족점을 찾았다. 중간 중간 법공부를 하는 동수도 있었다.

전시장을 지키는 수련생이나 전시장을 오지 못하는 직장인 수련생들도 모두 그 위치에서 계속 홍보를 하거나 발정념을 하며 정체를 이루어 나갔다.

하루에 300명가량의 사람들이 찾은 날은 참가한 수련생도 20명가량이 되었다. 중생을 구도하겠다는 수련생의 정념이 강할수록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문화강좌나 교육프로그램이 많은 문화센터라 4살짜리 꼬마에서부터 젊은 아주머니들 모두 한결 같이 착하게 살아야한다는 것과 공상당이 너무 나쁘다. 그림이 너무 생생하다는 방명록을 남겼다.

17일 오픈식에서 김해지역 국회의원들이 축전을 보내왔으며, 경남도의회 신용옥의원과 미술협회 장유수 회장은 정의와 자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있어 좋다며 전시회를 함께 축하해 주었다. 특히  경상남도의회 신용옥의원은 전시회를 미리 관람하고 “이런 뜻 깊은 전시회에 초대해 줘서 영광이라며 인간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는 정의와 자유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인데 이 전시회는 그 모든 것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좋은 전시회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 그림전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가 끝나는 날까지 담당형사는 매일 그림을 관람하였고 파룬궁 수련의 좋은 점을 물었고, 중공이 탄압하는 이유를 물었다. 마지막 날 전시장을 찾은 형사의 모습은 너무 평안하고 선하게 바뀌어 있었으며 그동안 수고하셨다는 말을 남겼다.

전시회를 하는 과정에서 김해수련생은 하나하나 따로 움직이나 또한 하나로 움직이며 주변지역 수련생들이 또한 하나로 들어와 체바퀴 돌 듯 그렇게 맞물러 돌아가고 있음을 느꼈다. 이런 하나의 정체라면 다음에는 김해에서 가장 큰 전시장인 문화의 전당에서도 얼마든지 전시회를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2009. 8.

김해수련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