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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파룬궁 난민 주요뉴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파룬궁 난민 주요뉴스
‘화폭에 담은 중국의 아픔’



▲ 진선인 미술전 중 한 작품인 ‘류청쥔(劉成軍)’
[SOH] 진선인(眞善忍)국제미술전이 한국 파룬따파(法輪大法-파룬궁)학회 주최로 8월11일부터 16일까지 진주시청 2층 상설전시장에서 열립니다.
파룬궁의 기본수련 원리인 진(眞), 선(善), 인(忍)을 따서 이름 붙여진 이번 미술전에서는 미국, 캐나다, 호주, 대만 등에서 활동중인 화가들이 정통 사실적 회화기법을 통해 인생의 참뜻에 대한 추구, 신에 대한 찬미, 파룬궁의 아름다움, 정의와 인권의 정신, 중국공산당의 잔혹한 박해와 우주의 인과응보의 이치를 보여주는 그림들이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중국공산당의 일방적인 선전으로 언론에서조차 왜곡 보도되었던 파룬궁의 참모습과 중공에 의한 인권탄압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혔습니다.
사실주의 기법으로 그려진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고문 장면은 가혹한 탄압에 굴하지 않는 인간의 의지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중 ‘류청쥔’이라는 제목의 작품은, 류청쥔(劉成軍)이라는 실존 인물의 장렬한 일화를 담았습니다. 그는 중국에서 파룬궁이 금지된 지 3년 후인 2002년 3월, 중국 창춘(長春)시에 방영되는 유선 TV 방송에 파룬궁 탄압의 진실을 알리는 동영상을 삽입 방송했습니다.
류청쥔은 곧바로 체포돼 심한 고문을 당했으며, 19년 형을 판결 받고 감금된 후에도 보복성 혹형에 시달렸습니다. 악경들은 그의 온몸을 결박하고 두 다리에 권총을 발사해 불구를 만들었으며, 그는 2003년 12월 26일 새벽에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캐나다 출신 화가로 현재 캐나다 카운실 아트뱅크, 찰튼 대학 등 여러 전시관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케이시 질리스는 류청쥔의 이 같은 불굴의 정신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이 작품에는 다음과 같은 해설이 달려있습니다.
“그림 속 그의 표정을 잘 볼 수는 없지만, 그의 모습에서 아주 잔혹한 고문이 이미 그의 육신을 처참하게 짓밟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형언할 수 없이 고결한 빛줄기 속에서 따스한 손 하나가 그를 맞이하며 그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발 아래에는 혹독한 고문을 가한 마귀가 눈에 띈다.”
이번 전시회는 이 같은 중국 내 인권상황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세계명인록에 오른 장쿤룬(캐나다) 화백을 비롯해 천샤오핑(캐나다), 리위안(도쿄), 둥시창(전 톈진예술대 교수), 왕즈핑(뉴욕) 등 세계적인 중국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진선인 미술전는 지난 2004년 미국 워싱턴 D.C의 하원의원회관에서 처음 전시된 이래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 등 각 대륙을 순회하면서 40여개 국에서 1백여 차례 전시된 바 있습니다.
한편 국내에선 국회의원 회관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전시됐으며 이번 진주 전시회는 88회째 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美파룬궁 구명위, “한국정부의 강제 추방 막자”‥서명운동

[SOH]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파룬궁 구명위원회’는 한국정부가 파룬궁 수련자 3명을 중국으로 강제 추방한 것과 관련해 전세계적인 서명운동을 개시했습니다.
파룬궁 구명위는 지난 7월 31일부터 웹사이트에 이 같은 공지를 발표, 각국에서 서명을 모아 유엔과 한국정부 그리고 국제적인 인권단체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구명위는 중공의 파룬궁 탄압이 10년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반 한국 국민들도 파룬궁이 중국에서 박해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인권-민주국가인 한국 정부에 큰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구명위는 지난 10년 동안 최소 3천 명 이상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박해로 사망했다고 밝히면서, 한국정부가 유엔난민조약과 유엔고문방지협약을 위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공의 파룬궁 박해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까지 확대돼 모든 수련자가 중공의 박해 대상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명위는 이번 서명운동은 다만 중공 정권의 압력을 받아 파룬궁 수련자들을 강제 추방한 한국 정부의 일부 관리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박해를 조속히 중지시키기 위해서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파룬궁 구명위 사이트 서명 http://globalrescue.net/cn/2009/07/2779
한국 파룬궁난민 강제송환반대 대책위사이트 http://falungongrefugee.org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허종원, 최창영이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BBC등 외신, 한국정부 파룬궁 추방 보도

[SOH] 한국정부가 파룬궁 수련자 2명(실제 3명)의 정치적 망명을 거부하고 지난 7월 그들을 본국인 중국으로 추방했다고 BBC, AFP와 자유아시아방송(RFA) 등 외신들이 11일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지난해 1월 한국의 한 법원(서울행정법원)이 2명의 파룬궁 수련자에게 난민지위를 부여한 바 있지만, 그들도 나머지 30여 명과 함께 대법원에서 소송이 기각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한국 법원이 “그들이 중국으로 돌아가도 박해받을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지 못했으며, 한국에서 파룬궁 박해를 알리는 활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BBC도 이 같이 전하면서 중국이 10년 전 파룬궁을 불법조직으로 규정했으며, 파룬궁 수련자들은 감금, 학대와 고문에 직면해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BBC는 이어 파룬궁 지지자들은 한국정부가 중국의 압력을 받아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주장하면서,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을 질책하는 한국정부가 이 같은 행동을 했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BC는 또 한국 사법부 대변인은 중국 정부로부터 압력을 받았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면서, 현재 중국으로 추방된 파룬궁 수련자들과는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파룬궁 단체인 한국 파룬따파(法輪大法)학회는 법원과 법무부가 유엔난민조약과 유엔고문방지협약을 위배하고 있으며, 특히 법무부는 개정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파룬궁 수련자의 인도적 체류를 허가할 수 있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조항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최창영이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파룬궁 박해 범위는 ‘절대 다수’
 | 2009-08-11 12:34:47 인쇄하기

[SOH] 한국 법무부가 난민 신청자 3명을 강제송환하면서 그 이유로, “중국으로 돌아가도 박해 받을만한 충분한 근거가 없다”는 것과 “주도적인 활동을 하지 않았으므로 박해받을 우려가 없다”를 들었습니다. 법무부는 같은 이유로 파룬궁 수련자들의 난민지위부여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하지만 법무부의 이 같은 판단과는 달리 “중국에서 파룬궁 박해 범위는 절대 다수”라고 난민신청이 기각된 황모씨는 말합니다.
그에 따르면, 중공 당국은 관영 신화사를 통해 발표한 통지문에서 파룬궁 수련자들 가운데 전향대상을 ‘절대 다수’, 즉, 거의 모든 파룬궁 수련자들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황씨는 법무부에서 난민신청을 기각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중국에서 이뤄지는 파룬궁 탄압의 상황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씨는 전향 대상은 실제로 전체 파룬궁수련자들을 포함하며 따라서 박해는 모든 파룬궁 수련자를 겨냥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음성) “(1999년) 8월 24일 중공중앙 사무청과 국무원 사무청은 ‘진일보로 절대 다수의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교육전향’과 여기서 처음으로 절대 대다수라는 이런 표현 형식을 했거든요. 이 표현 자체도 극소수의 책임자를 상대한 것이 아니라 절대 다수라는 말뜻이 그렇잖아요.”
“이 문장을 체계적으로 보게 되면 탄압 자체가 개인적인 주도자가 아니라 파룬궁 수련에 대한 신앙 자체에 대한 탄압이라는 것, 여기에는 무슨 책임자, 주도적, 이런 개념이 못 들어가요.”
“쉽게 말하면 파룬궁 수련만 하게 되면 탄압을 받고 박해한다는 말과 똑같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애매하게 결론 내린 부분이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한국정부, 특히 법무부에서 중국에서의 파룬궁 탄압의 실질에 대한 이해가 너무도 아직까지도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거든요.”
현재 외국인보호소에 수용된 파룬궁 난민 신청자 이모씨는 강제송환의 위급함을 호소하며 “대한민국이 난민협약국임에도 불구하고 인권을 무시하고 인도적이지 않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음성) “수련생들이 가서 박해 안받는 사람 있어요? 다 박해 받고..난민이라는 게, 나라에서 박해하는 게 이게 난민아니라요? 대한민국은 그래도 난민 가입했다는 나라가 그렇게까지 그러면, 참.. 내가 보건대 너무 인도주의적인 것이 없다고 보거든요.”
중국의 파룬궁 수련자들은 군대와 국가재정을 동원한 박해로 재산몰수는 물론 생존권 박탈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파룬궁 사이트 명혜망에 따르면, 베이징 퇀허(團河) 노동교양소에서 직접 고문을 당했던 아일랜드 대학생 자오밍(趙明)은 노동교양소에 감금된 후 노동교양 마감 2주전까지 전향하도록 위협을 받았습니다.
노동교양소 교도관들은 그를 이틀 동안 잠을 못자게 한 후 침대에 묶어놓고 6개의 전기봉으로 전향서에 서명을 할 때까지 전신에 충격을 가해 실신상태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중공 당국은 파룬궁수련자들이 스스로 파룬궁 조직에서 이탈하도록 하기 위한 전향의 주요수단으로 폭력과 인신자유 박탈, 육체소멸 방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파룬궁수련자들의 몸에 가해진 혹형과 고문은 100여 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수련자들을 대상으로 한 생체 장기적출이 수년째 자행되고 있으며, 그 피해자만도 6만8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파룬궁 난민신청자들은 중공 당국의 국가적 탄압이 멈추지 않는 한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음성) “가족하고 연락했는데 가족들도 그래요. 지금 어떻게 나를 어떻게 중국에 못오도록, 중국에만 안 오면 된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한국정부의 파룬궁 강제추방에 세계 각국서 항의집회
 | 2009-08-10 23:00:10 인쇄하기

[SOH] 한국 정부가 파룬궁 수련자 3명을 강제 추방한 사건과 관련해 미국과 세계 각 대도시 한국영사관 앞에서 항의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뉴욕, 휴스턴에 이어 지난 3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국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 및 항의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를 주최한 미 서부 파룬따파(法輪大法)학회는 한국 영사관에 전달한 항의 서한에 “한국정부는 중공의 탈북자 강제 송환은 반대하면서도 중국에 돌아가면 박해 받는 파룬궁 수련자들을 추방하고 있다”, “이는 유태인을 나치에게 넘겨주는 것과 똑같은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서한에는 또 “미 국무원에서 발표한 인권 보고서에는 중공 감옥과 노동수용소 수감 인원의 반수 이상이 파룬궁 수련자들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와 유엔에서는 파룬궁 수련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해 보호하고 있다”며 한국정부에 양심적인 선택을 촉구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한국계 파룬궁 수련자 강창구 씨는 한국정부가 파룬궁 수련자를 강제 추방한 것은 대한민국의 수치라면서 “한국 일반 시민이라도 파룬궁의 진실을 알게 되면 정부의 행위를 비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구출되어 미국으로 간 파룬궁 수련자 부둥웨이(卜東僞) 씨는 두 차례에 걸쳐 3년 동안 노동수용소에서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중국으로 돌아간 파룬궁 수련자가 공항에서 국가 안전요원에 체포되어 노동수용소에 들어온 사례를 직접 보았다면서 한국에서 추방된 파룬궁 수련자의 신변안전을 우려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마침 행사 진행중 밖에서 돌아온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국 총영사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파룬궁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 캐나다 토론토 주재 한국영사관 앞 항의집회(대기원)

이 같은 집회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이미 캐나다, 영국, 일본, 덴마크 파룬궁 단체들은 각국에 주재하고 있는 한국영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으며, 다른 국가의 대도시에서도 집회를 준비하고 있어 파장이 커질 전망입니다.

한국 법무부는 지난 7월 1일과 28일 난민인정불허처분을 받은 파룬궁 수련자 3명을 불법 체류자로 분류해 본국인 중국으로 강제 추방했습니다.

한국 파룬따파학회는 법무부가 유엔난민조약과 유엔고문방지협약을 위배하고 있는 것은 물론, 난민인정을 받지 못한 외국인도 인도적 체류가 가능하도록 규정한 개정 출입국관리법 관련 조항을 무시하고 있다며 항의하고 있습니다.
학회는 중국대사관이 해외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통제를 가장 중요한 업무로 삼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에 있어서도 배후에서 법무부에 압력을 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공 당국은 지난 1999년부터 ‘진선인(眞善忍)’을 신념으로 삼고 있는 파룬궁 수련자들을 10년 째 탄압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허종원, 김경아였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법무부, 파룬궁 추방에 궁색한 해명’
 | 2009-08-10 15:34:12 인쇄하기

[SOH] 최근 중국국적 파룬궁 수련자 3명이 본국으로 강제 추방된 것과 관련해 한국 파룬따파(法輪大法)학회는 법무부의 해명이 불충분하다며 5일 반론서를 제출했습니다.

학회는 이에 앞서 박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파룬궁 수련자를 중국으로 강제 추방하는 것은 “유엔난민협약과 유엔고문방지협약에 위배되는 것은 물론, 인도적 체류를 가능케 한 개정 출입국관리법을 무시한 행위”라며 법무부에 항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파룬궁 수련자들이 지난 6월 발효된 개정 출입국관리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4년 전 종료된 법무부 심사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이 난민지위를 부여받지 못했고, 그 뒤 이어진 소송에서 대법원도 법무부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법무부는 개정 출입국관리법 관련 조항은 법무부의 난민심사 단계에 적용될 뿐, 행정부와 법원을 거쳐 심사가 종료된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파룬따파학회가 자문을 의뢰한 변호사는, 난민지위를 인정받지 못한 외국인의 인도적 체류 여부는 사법부의 심리대상이 아니며, 개정 출입국관리법도 난민신청 시기에 상관없이 적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개정법의 입법취지도 한국 사회가 난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제사회에서 인권국가로서의 역할 수행할 수 있도록 ‘난민처우 개선 내지 난민정책 선진화’에 있으므로 강제송환은 이 같은 입법 취지에도 어긋나는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시말해, 현재 불법체류자로 분류된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지금이라도 개정 출입국관리법을 적용해 인도적 체류를 허가할 지 여부는 전적으로 법무부의 양심적인 선택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반론서를 법무부에 제출하면서 “이 사건은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인권국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시험하는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파룬궁 수련자 강제송환 조치에는 중공의 입김과 압력이 배후에서 작용했을 것으로 본다면서, 한국 정부가 중공의 압력을 거부하고 민주국가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법무부와 대법원은 중국에서 파룬궁 박해가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수련자들이 “중국으로 돌아가도 박해를 받을 만한 충분한 공포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난민지위를 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 정부의 파룬궁 수련자 강제송환과 관련해 세계 각국 파룬궁 단체와 인권단체가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영사관 앞에서 항의집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파장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인숙,이원욱이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中, 인권운동가 기소‥‘희망지성 인터뷰 응한 것도 죄’
 | 2009-08-06 15:02:48 인쇄하기

[SOH] 쓰촨 대지진 1주년을 앞두고 당국에 체포됐던 작가이자 인권운동가인 탄쭤런(譚作人) 씨가 ‘국가정권전복죄’ 혐의로 당국에 기소됐습니다.
쓰촨성 당국은 소장에서, 탄 씨가 천안문사태와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는 문장을 유포하고, 천안문사태 기념활동을 공개적으로 벌였다는 사실 외, 희망지성 중문방송 인터뷰에 응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유죄를 주장했습니다.
지난 3월 말, 탄 씨가 당국에 체포될 당시 홍콩 언론들은 탄 씨가 쓰촨 대지진 이후 당국을 비판하는 문장을 여러 번 발표했고, 민간 조사단을 조직해 지진으로 사망한 학생 명단을 수집한 것과 관련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캐나다에 있는 궈궈팅(郭國汀) 변호사는 해외 언론사 인터뷰에 응한 것을 범죄로 취급하는 것은 매우 황당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음성) “원고의 소장에는 해외 적대세력인 희망지성 국제방송사 인터뷰에 응했다는 사실이 언급돼 있습니다. 중공은 지난 60여 년간 엄격한 언론 통제를 실시했지만, 사실 모든 사람들은 언론에 자유롭게 자신의 견해를 발표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희망지성 국제방송사도 일반 언론사와 다를 바 없으며 또한 진정한 자유 언론입니다. 이런 언론사를 중공이 적대세력으로 규정하는 것은 매우 황당한 일입니다.”

궈 변호사는 또 천안문사태와 관련된 탄 씨의 비판 문장은 소장에 제기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중공 정권이 받아야할 심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음성) “중공 정권은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정권입니다. 때문에 폭정을 뒤엎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국가정권전복죄는 깡패 정권이 규정한 깡패 조항이며, 폭력으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탄쭤런에 대해 국가정권전복 선동죄를 국가정권전복죄로 고쳐 기소한 것은 더욱 황당한 일입니다.”

올해 55세인 탄쭤런은 문학잡지 ‘문화인(文化人)’ 편집국장이었으며, 중공 당국의 부정부패 행위나 인권유린 행위를 제지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허종원, 최창영이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한국정부의 잇단 강제송환에 파룬궁 SOS!
 | 2009-07-31 03:23:52 인쇄하기

[SOH] 한국 정부가 지난 1일 중국 국적의 파룬궁(法輪功) 수련자 오 모 씨를 본국으로 강제 송환한데 이어, 28일 이 모 씨 등 두 명을 추가로 강제 송환했습니다.

이에 한국 파룬궁 수련자들의 모임인 ‘파룬따파학회’는 보도 자료를 통해 “한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UN 고문방지협약 가입국으로서 협약을 지켜야 할 의무를 저버린 것”이라고 항의했습니다.

학회는 또 지난 6월 20일 발효된 출입국관리법 제76조의 규정을 들어, “정부가 파룬궁 수련자들을 강제 추방한 것은 입법취지와는 정반대되는 비인도적인 처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법안은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한 경우에도 인도적인 고려가 필요한 경우 법무부 장관이 체류를 허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학회는 “이 같은 조치는 탈북자를 북한으로 강제 북송하여 생명의 위험에 놓이게 하는 중공의 처사와 다를 바 없다”면서 “이로써 한국은 인권후진국으로 낙인찍힘과 동시에 국제적 위신이 크게 실추되었다”고 한탄했습니다.

특히 학회는 이번 법무부장관의 강제출국 조치가 독자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 아닐 것이라면서, 그동안 한국 내에서도 중국 대사관을 통해 파룬궁 활동을 방해해 온 중공의 입김과 압력이 배후에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편 현재 아시아와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각국의 한국 대사관과 영사관 앞에서는 한국정부의 비인도적 처사에 대한 항의집회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 있는 ‘파룬궁수련자 구명위원회’, ‘전세계탈당서비스센터’, ‘중국과도정부’ 등 단체들이 중공의 인권 박해에 동조하고 있는 한국정부를 규탄하는 공개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미 공화당 크리스토퍼 스미스 하원의원도 항의 서한을 한국정부에 전달했습니다.

학회는 한국 정부가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미 추방된 수련생들의 신변안전을 위해 노력하며, 더 이상의 강제추방이 없도록 파룬궁 난민에게 인도적 체류를 허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전통문화를 극도로 배척하는 중공 당국은 불가 수련공법인 파룬궁에 대해 10년 째 잔인한 박해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인숙, 곽제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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