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5 16:54 HIT : 209
▲ 1999년 4월 25일, 파룬궁수련자 1만여 명이 베이징 중난하이 앞에서 평화 청원을 벌이고 있는 장면(명혜망)
[SOH] 한국 파룬따파(法輪大法-파룬궁) 학회는 24일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4.25 파룬궁수련생 평화대청원 10주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4.25 사건은 지난 1999년, 중국 각지의 1만여 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이 당국의 탄압에 맞서 중공 관리들의 집단 주거지인 베이징 중난하이에 수련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모인 사건을 말합니다.
한국 파룬따파 학회는 성명서에서 4.25는 비폭력과 평화, 인권과 자유의 가치를 높이 선양하여 세계적인 평화 청원의 모델이 되었으며, 이제는 지난 10년간 잃어버린 정의와 도덕을 회복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또 4.25는 중공이 파룬궁을 탄압하기 위해 마련한 음모였으나 오히려 이로 인해 민심을 잃고 공산당 독재정권이 약화되었으며 결과적으로 파룬궁을 도와 세계무대에 파룬궁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게 하여 100여개 국가에 퍼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동아시아연구소의 임영철 소장은 당시 장쩌민 국가주석이 파룬궁을 탄압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음성) “첫번째는 파룬궁이 전국적으로 너무 널리 보급이 되었다는 것, 두번째로는 당원이라든가 간부, 지식인, 군인, 노동자, 사회계층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파급되고 있다는 것, 세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공산당이 이 단체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것, 이 세가지를 근거로 들어서 박해를 하고 있습니다. 중공 관방의 통계에 의하더라도 7천만 명이 수련을 했다고 전해지는데 여기에 대해서 집권에 대한 합법성이 없는 중국 공산집단으로서는 위기감을 느끼고 경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는 거죠.”
임소장은 이어 4.25 사건은 중국공산당이 파룬궁을 탄압하기 위해 오랫동안 계획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 “4.25가 발생하기 전에 천진에서 어떤 일이 있었나면. 천진 모 출판사에서 파룬궁을 비방하는 그런 내용의 출판물을 내게 되고 자연스럽게 수련생들이 거기에 대해서 항의를 하게 됐는데, 그것을 폭력적으로 진압을 합니다. 그러면서 수련생들한테 북경에 가서 베이징에 가서 국무원에 가서 청원을 해라. 이렇게 자꾸 유도를 하고요. 함정을 파는 것이죠.”
(음성) “실제로 이 과정에서 보면 이미 무장경찰들이 통제를 다 해놓고 심지어 길을 알려주고 인도를 하고 그쪽으로 모이게끔 만들어 놓은 거구요. 또 많은 특무(스파이)들을 중간중간 삽입을 해가지고 밤까지 농성이 해체되지 않게 하고, 밤까지 계속 지속이 되면 무력진압에 들어간다는 그런 사실 사전조치가 있었습니다.”
중공은 역사적으로 체제 유지를 위해 대량학살을 통해 민심을 통제하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근래의 대표적인 예가 1989년 천안문 사건과 1999년 파룬궁 탄압이라고 말하고, 파룬궁 탄압의 빌미를 4.25사건으로 돌렸다고 임소장은 설명했습니다.
(음성) “중공이 이후로 계속 7월 20일부터 무력으로 탄압에 들어가기는 했는데 이 당시에 중공 관방에서 선전을 하기를, 파룬궁이 중남해를 포위 공격했다라고 주장을 하고 대대적으로 탄압에 들어갔었죠. 실질적으로는 당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포위공격했다라는 것은 거짓말이구요. 이때부터 실질적으로 중공에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드러나기 시작을 했구요. 민심을 잃게 되는 계기가 됐고 어떤 학자들 같은 경우에는 이때부터 중공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시작점이다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어 임소장은 최근 중국 관방매체가 중국 대륙의 파룬궁 수련자 90% 이상이 수련을 포기한다고 선전하고 있는데, 이는 날조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 “현재 중공 관방의 선전에 의하면 90%이상의 수련생들이 수련을 포기하고 전향되었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명혜망(파룬궁 공식 사이트)의 발표를 본다면 이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륙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4천만 명이구요. 활발하게 활동하지 않고 새로 하거나 이런 분들은 제외된 숫자입니다. 해외는 제외된 숫자고 오로지 중국 대륙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수련생들의 숫자만 약 4천만 명이라고 알려져 있구요.”
한국 파룬따파 학회 오세열 대변인은 국제사회에서 파룬궁에 대한 인식의 확산과 더불어 최근에는 경찰들과 한국 국민들의 파룬궁에 관한 전반적인 인식에도 많은 변화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 “한국의 시민단체나 한국 국민들의 전반적인 파룬궁에 관한 인식도 많은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상을 아는 많은 국민들은 전에 비해서 아주 호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고 파룬궁을 직접 수련하겠다고 문의하는 전화도 지금 많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파룬궁수련생이자 한국탈당서비스 센터에서 자원봉사하고 있는 고성녀씨는 한국에 오는 중국인들을 상대로 공산당에 대한 진실을 알리고 그들이 중공조직에서 탈퇴할 수 있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음성) “비록 현재 중국에서는 아직도 진,선,인을 수련하는 파룬궁 수련생들이 박해를 받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100여개 국가에서 탈당 서비스 센터가 운영되고있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오는 많은 중국인들을 접촉하고 있습니다. 많은 중국인들이 파룬궁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고 있으며 오히려 중공의 거짓 선전에 독해되어 있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파룬궁이 중국에서 억울하게 탄압받고 있는 진실과 톈안먼 분신자살 사건이 조작됐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고성녀씨는 많은 중국인들이 공산당을 탈퇴하는 주요 이유는 파룬궁 탄압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음성) “중공이 이렇게 하는 것은 민중들로 하여금 파룬궁을 미워하고 파룬궁을 반대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나서는 중국인들은 흔쾌하게 중공에서 퇴출합니다. 이미 탈당 숫자가 5천 3백만을 넘었습니다. 이들은 중국에서 문화대혁명, 6.4민주화운동 등 허다한 운동에서 공산당의 박해를 받았습니다. 때문에 과거에 중국에서는 중공의 세뇌로인해 어떻게 중공을 신앙해야 하는가 하는 것을 배웠지만 그러나 현재에 진실한 사실을 알고나서는 공산당에 대한 환상을 버리게 됩니다.”
뉴욕에 본부를 둔 파룬따파 정보센터(FDI)는 4.25사건 10주년을 맞아 논평을 내고, ‘우리의 목적은 10년전과 같이 박해를 멈추고 우리의 형제자매, 남편, 어머니, 그리고 친구들을 박해하는 데 동참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사람들이 침묵을 강요받으며 자의적으로 이 끔찍한 범죄에 참여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수련자들이 사회에 호소하는 것은 중국을 오랫동안 집어삼켜온 폭력의 고리를 마침내 끊어버리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파룬따파 학회는 서울 중국대사관에 이어 부산에 위치한 중국영사관 앞에서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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