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SOH] 서경석 목사 “파룬궁 인권에도 관심 가져야”

| 2008·12·24 14:40 | HIT : 162


 

 

 

 

[SOH] 북한과 중국동포 인권운동에 주력해온 서경석 목사가 누구든 인권이 침해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파룬궁 인권문제에 공개적으로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서 목사는 22일, 서울 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8나눔과기쁨 후원의밤’ 행사에서 특별 초대된 파룬궁 수련자들을 소개하며 이 같이 깜짝 발언을 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한국 각 지역 목사와 장로, 자선단체 대표 800여 명 외, 청와대 관계자들과 의원, 정부 관계부처 관리 등 정계인사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날 서 목사는 중국 국적 파룬궁수련자들의 난민신청 항소 사건을 언급해 좌중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서 목사는 본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공 당국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문제인 만큼 파룬궁 인권문제를 언급하기가 결코 쉽지 않았지만 나치정권의 인종 학살을 묵인했던 독일 기독교인들의 교훈이 재연돼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히틀러가 유태인들을 탄압하고 학살하고 그럴 때 독일의 기독교인들이 침묵을 지켰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유태인들에 대한 탄압으로 끝나지 않고 그 다음에 나치가 기독교인들을 탄압을 했습니다. 그때 가서야 독일의 기독교인들이 그때 유태인들이 탄압당할 때 자기네가 침묵을 지킨 것에 대해서 크게 회개를 했습니다.”

서 목사는 또 파룬궁 인권문제도 결국 중국에서 발생하는 탈북민 및 중국 동포의 인권문제와 연결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파룬궁에 대한 탄압에 대해서 우리가 침묵을 지킨다는 것은 파룬궁만의 인권문제가 아니라 우리들의 인권문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탈북동포들의 문제가 해결될 리가 없고 조선족의 문제가 해결될 리가 없고 또 중국과 전 세계 사람들과의 친선관계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서 목사는 중공 당국의 박해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난민을 신청한 파룬궁 수련자들을 중국에 돌려보낸다면 탈북동포의 강제북송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항의할 명분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음성) “우리나라는 중국정부를 향해서 ‘중국에서 유랑하고 있는 탈북동포들이 북한에 강제송환 당해서 다시 또 감옥에 들어가고 온갖 고문을 당하고 하는 그것 때문에 탈북 난민의 강제송환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는 주장을 그동안 해왔는데 그런 주장을 앞으로는 중국정부를 향해서 할 수가 없게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됩니다.”

중국 국적 파룬궁 수련자 32명은 지난 2004년 법무부에 난민신청을 했으나 기각됐으며, 그 뒤 ‘이의신청’마저 기각되자 서울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년여의 재판 끝에 서울 행정법원은 지난 1월, 이들 중 2명에게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지만 최근 서울 고등법원에 의해 1심 판결이 기각됐습니다.

서 목사는 대법원이 기각 판결을 내려 파룬궁 수련자들이 중국으로 돌려보낼 경우,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그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 목사는 지난 2일 중국 동포와 탈북자 인권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국회인권포럼’이 수여하는 제3회 ‘올해의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or.kr

http://www.soundofhope.or.kr/bbs/zboard.php?id=korean&no=258

ⓒ 2024 명혜망.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