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 지역 파룬궁 수련생들의 심득 교류회와 퍼레이드가 한국 서울에서 개최됐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에서 아시아 지역 수련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2002년에 이어 무려 6년 만이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2일 오전 서울 올림픽 공원. 파룬궁의 평화로운 연공 음악에 맞춰 수련자들이 5장 공법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등지의 파룬궁 수련자들로 6년만에 서울에서 개최된 ‘아시아 파룬따파 심득교류회’ 및 단체 활동 참가차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원경(李源璟), 주부]:
“전 세계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 이렇게 많은 수련생들이 같이 수련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굉장히 기뻤습니다.”
[조영이(趙英伊), 학생]:
“같이 수련하는 친구들과 선녀로서 진선인을 표현하고 (파룬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뻐요.”
한국인과 결혼했으나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중국공산당의 박해를 받았던 고성녀씨도 가족과 함께 참가했습니다.
[고성녀(高成女), 천안 파룬궁 수련생]:
“중공은 국민들의 생존에는 아예 관심이 없습니다. 쓰촨 대지진은 국민들이 각성할 수 있게 했습니다. 비록 그들이 공산당을 신봉하지만, 공산당은 국민들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국민들도 점차 (공산당을) 탈당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탈당하고 있습니다.”
단체연공과 성명서 낭독에 이어 파룬따파 퍼레이드가 진행됐습니다. 퍼레이드를 보고 파룬궁 박해 진상을 알게 된 서울 시민들은 중국공산당의 악행에 치가 떨린다며 “공산당은 지구상에서 없어져야 할 존재”라고 입을 모읍니다.
[고호봉(高镐凤), 前 공무원]:
“난 공산당 좋아하지 않아. 소련이 망한 거 보세요. 왜 망했어요? 공산당 치고 잘 사는 놈 없어요. 공산당은 없어져야 돼요.”
[윤용태(尹勇太), 서울 시민]:
“밖에서 파룬궁 박해 사진 전시된 걸 보고 집에와서 인터넷을 딱 뒤져봤지.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그런 만행을 저지를 수가 있느냐. 내가 만약 미국 대통령이거나 영국 대통령이었으면, 원자폭탄으로 중국공산당을 다 쓸어 버리고 싶어. 중국공산당은 아예 이 지구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어.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이고, 안되는 것이야. 도저히 있을 수가 없어.”
한국에서 파룬궁은 지난 94년 한강 공원에서 일부 시민들이 수련을 한 것을 시작으로 96년 ‘피시 통신'(전화를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에 올려진 것이 계기가 돼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됐습니다. 한국파룬따파학회 오세열 (吴世烈) 대변인은 “최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파룬궁 수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파룬궁 수련 서적 판매 등으로 감안할 때 한국에서도 수련자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서울에서 NTD 뉴스 이창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