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산에서 진선인 화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진선인 화전(眞善忍 畵展)이 개최되는 마산 315아트센타는 한국 현대사에서 독재에 항거해 민주와 정의를 실천한 것을 기념해 건립된 곳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 마산에서 전해 드립니다.
기자:
마산의 대표적 명소 315 아트센터는 1960년 당시 독재정권의 부정부패와 부정선거에 맞서 민주의 횃불을 드높인 315의거를 기념해 건립된 문화예술의 장입니다.
16일부터 6일간 이곳에서 한국파룬따파학회 주최로 개최되고 있는 진선인 화전은 민주.정의.자유를 사랑하는 마산 시민들에게 과거 독재정권의 탄압에 맞서 저항했던 시대정신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진선인 미술전 개최는 출품작들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한 마산지역 미술계 저명 인사들의 물밑 후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경남도립 미술관장을 역임한 황원철 교수는 진선인 미술전(眞善忍 畵展)에 출품된 작품들이 “사실적 표현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대학생들에게 교육적인 측면에서 대단한 작품이다”며 그 동안 한국 각 대학에 소개를 할 정도로 미술전 개최를 적극 도왔다는 후문입니다.
황원철(黃元喆), 창원대학교 명예교수, 서양화가:
예술적 조형적 측면으로 말하자면 예술적 차원에서 높은 경지에 도달하고 있는 훌륭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장쿤룬 교수를 중심으로 하는 이런 사실주의 작가들의 높은 사실적 표현력을 아주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기자: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작품을 접해서인지 마산 시민들의 표정도 밝습니다.
김명자(金明子), 관람객:
아주 너무 사실적이고 너무 마음이 후련하면서도 제가 천상에 올라간 것 같아요. 이런 그림전시회를 종종 열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생 관람객:
이런 일이(파룬궁에 대한 탄압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잘 몰랐었는데 알고 나니까 씁쓸하고(우울하고)…..이런 일이 다시 벌어지면 안될 것 같아요.
기자:
2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진선인 미술전에는 마산지역 미술대학 교수들의 추천으로 특히 많은 대학생들이 참관할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봤습니다.
한국 마산에서 NTDTV 손영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