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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경주 眞·善·忍 국제 미술전 후기

〔제63회〕경주 眞·善·忍 국제미술전 후기

 

  2008년 8월 1일(금)부터 8월 5일(화)까지 신라 천년의 고도이자 문화 관광의 도시 경주에서 眞․善․忍 국제미술전이열렸다. 이름 그대로 세계 각 나라에서 개최되고 있고 또 우리나라에서도 전국 순회 전시를 하고 있는데 지난 경북 성주에 이어 63회째이다.

  5일 동안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眞․善․忍국제미술전에서는 이때까지의 전시 작품 50여점 외에 장쿤룬, 천샤오핑, Kathleen Gillis 등 작가들의「파룬성왕의 강림」,「고요한 밤」,「선물」 등 새로운 작품 20여점이 더 전시되었다.

  온 나라가 휴가 피크 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예사롭지 않은 작품에 전시장을 찾은 사람 사람마다 같지 않은 다양한 반응이 있었다.

  경주의 한 형사는 친구와 함께 와서 그림을 보고 진상을 듣고 난 다음 그 자리에서 연공공법 1장에서 5장까지 다 배웠다. 그리고는 수련의 의미와 바른 믿음이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다며 이제부터라도 수련하겠다는 마음을 다지고 갔다.

  또, 혹 종교관련 전시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고 관람 온 종교계 학자가 있었다. 이 사람 역시 그림과 대법의 아름다움 그리고 중공의 파룬궁 탄압 등 자세한 설명을 듣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며 그 후 3번이나 다시 와서 파룬궁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관심을 갖고 돌아갔다.

  그런가 하면 그림을 설치하고 있을 때부터 와서 설치를 재촉하며 기다리던 할머니도 있었다. 그 할머니는 그림은 꼭 보고 싶은데 버스 시간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하다가 결국은 다음 날 아침 첫차를 타고 다시 온 것이다. 그렇게 힘든 발걸음을 하고도 내 평생에 다시없는 귀하고 좋은 그림을 보게 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치하하고 갔다.

  이렇듯 이곳 경주에서도 眞․善․忍의 의지와 신념을 담은 소중한 그림들은 여러 인연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잡고 발길을 멈추게 했으며, 또 앞으로도 미술전은 계속 이어져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에 眞을 심고 善을 심고 또 忍을 심어 줄 것이다.

 

2008. 8. 5.

경주 수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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