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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 “中國은 교포 고성녀를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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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은 교포 고성녀를 석방하라”
한국인과 결혼하고도 파룬궁 수련이유 구속
달성군의회 구명운동

/김기억기자 kknews@yeongnam.com

한국 노총각과 결혼하고도 국내로 들어오지 못한 채 파룬궁을 수련했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에 구속돼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 교포 고성녀씨(28) 석방을 촉구하는 지방의회의 촉구결의안 채택이 이어지는 등 고씨 구명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달성군의회는 대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27일쯤 ‘중국에 불법 구금된 한국인 처 고성녀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같은 결의안은 지난해 9월 천안시의회와 충남도의회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10여개 지방의회에서 채택했다. 경북도지역에서는 경산·영천시, 청도군의회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들 지방의회는 결의안에서 “충남 천안시에 거주하는 곽병호씨(39)와결혼한 중국 교포 고성녀씨가 단지 파룬궁 수련생이라는 이유로 지난해 5월부터 불법 수감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고 “두 사람이 한국에서 행복하게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중국 당국이 인도적인 견지에서 고씨를 무조건 석방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또 “현재 고씨가 심한 고문 후유증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급박한 지경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주목한다”며 “중국 당국은 양국간의 선린우호 관계를 고려, 고씨의 조속하고 안전한 출국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곽씨는 외교통상부장관 앞으로 고씨 석방 구명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했으며, 시민단체들은 고성녀씨 구명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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