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건강 도시협의회에 가입한 것을 기념하고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9월 17~19일까지 개최되는 건강축제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으로 참가하게 된 행사였다. 3일 간의 행사 일정 중 마지막 날 홍법을 위한 부스를 배정받으면서 무대 위에서 찬조형식의 공법시연을 하기로 하였고, 개회식을 빛내기 위해 개회식 날에도 참석해 달라는 요청도 함께 들어와 17일과 19일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속인이 만들어 놓은 제도권 안에서 파룬궁을 초대했다는 것은 그만큼 고층차에서 온 세인들의 명백한 일면이 깨어나 대대적으로 대법을 맞이할 준비자세를 취한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17일은 일반 시민과 국내외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성황리에 행사가 치러졌는데, 개회식에 참여한 일반 시민을 비롯하여 전국각지의 보건소 소장, 창원시청 관계자, 세계보건기구 임원, 촬영기자 및 일반 취재담당 기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우리가 구도해야 할 중생들이었다.
‘일요일에 저희 파룬궁 시범이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자세한 내용은 책자안에 있습니다.’
속인의 제도권 형식에 부합하여 진상을 알리니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책자를 달라고 하면서 그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었다. 되도록이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진상을 알려야 했기에 동수들의 발길과 손길은 내내 분주하면서도 얼굴에는 상화로운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또 일부 동수들은 행사장 한 켠을 이용하여 고성녀씨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실제로는 그들을 역으로 구명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 속인사회에서 영향력있는 사람들이 대거 움직이며 행사장 전반을 둘러볼 때, 그들 또한 대법의
무한한 은혜를 입을 수 있도록 진상해야 할 대상이었기에 빠뜨리지 않았다.
19일 행사 날에는 우리가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무대위에서 연공시연을 해야 했으므로 부산경남지역 동수들이 많이 참여하였다. 행사측의 일정관계로 연공시연 시간을 애초에 약속했던 20분이 아닌 10분으로 줄여서 해야 했지만, 20여 명이 무대위에서 시연을 하고 있는 동안 대법과 공법소개를 한꺼번에 하기로 하였다.
“법륜대법은 진선인에 따라 생활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고층차 수련법으로써……”
공법 시연을 하는 동안 줄곧 대법이 무엇인지를 세인들에게 알리는 동수의 낭랑하고도 엄숙한 목소리가 공원 가득히 울려 퍼지면서, 다른 공간의 사악을 질식시킨 것은 물론, 일초일목에게까지 대법의 위대함을 알리고 있었다. 비록 가시적으로 드러난 속인들의 모습은 적었지만, 곳곳에서 무리지어 그늘에 앉아 대법을 소개받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들은 행운인 것이었다.
부스를 중심으로 홍법사진전과 서명운동을 벌이는 동수와, 연공을 지도하는 동수, 인근 공원에서도 다른 행사가 열리고 있어 그 곳에서 서명운동과 진상을 알리는 동수 등, 각자 자신이 서야 할 곳을 스스로 찾아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이 행사가 마무리되고 있었다.
사람이 모여있는 곳이면 무조건 찾아서라도 대법제자의 순정한 자비를 실천해야 하는 다급한 시점이다. 속인의 형식에 부합하여 효율적으로 진상을 알릴 수 있는 기회는 무조건 살려 한 명이라도 더 세인을 구도하는 것이 대법제자의 권리이자 의무라는 것을 한시라도 잊지 않고 전국에서 불철주야 뛰고 있는 수많은 동수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과 함께 부끄럽지 않은 대법제자가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더욱더 공고히 할 수 있는 행사였다.
부산경남지역 수련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