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전화우편팩스진상 교류회 후기
글 / 서울 수련생
지난 8월 15일, 전 세계적으로 남아 있는 사악들이 북경과 뉴욕으로 몰림에 따라 그동안 한국에서 소홀히 했던 전화, 우편, 팩스 진상을 어떻게 잘할 지에 대해 한국수련생과 화인(華人)수련생들이 교류하는 회의를 가졌다. 한국 수련생들은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그동안 전화, 우편, 팩스진상을 소홀히 해온 게 사실이다. 그래서 이 분야에 진상 경험이 많은 수련생들의 경험을 듣고 그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정사(正邪)의 마지막 대전을 어떻게 하면 잘 치를 지에 대해서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잠실수련관에서 마련하게 된 것이다.
오전 11시 30분에 발정념으로 교류회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참가한 모든 수련생들이 함께 ‘논어’를 중문으로 외우고 《시카고법회에서의 설법》과 《2004년 워싱턴 DC 법회에서의 설법》을 중문과 한글로 각기 한 단락씩 읽었다.
단체 법학습을 마친 후 지난 8월 1일 북미지역 진상책임자간 교류에서 논의된 내용을 들으며 교류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중국대륙의 대법제자들은 전단지 한 장을 중생들에게 전해주는 것도 어렵지만 해외에 있는 대법제자들은 손으로 버튼 몇 개만 누르면 진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잘해야 한다.’는 대목과 ‘한국에서 하는 전화진상을 외국에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는 대목에서 마음이 뜨거워졌다.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그동안 전화, 우편, 팩스진상을 주도적으로 해오거나 경험이 많은 동수분들의 경험과 심득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화인동수와 한국수련생이 번갈아 가며 발표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였다. 우편진상을 열심히 하는 어느 교포 수련생이 우편진상자료를 중국으로 발송하기 전에 그 편지들을 모두 끌어안고는 사부님께 ‘사부님! 이 편지들이 꼭 중국대륙의 중생들에게 전달되게 해 주십시오!’라는 염원을 내보내며 발정념을 하신다고 하시는 부분에서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오후 4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예정했던 순서대로 교류회가 원만히 결속되었다.
우리 대법제자 한사람이 하루에 한통씩만 중국으로 전화나 팩스, 우편진상을 하면 한달이면 30통이고 일년이면 365통인데, 개인적으로 그동안 이런 저런 바쁘다는 핑계로 이 방면의 진상에 너무 소홀히 했었던 것 같다. 보다 많은 한국수련생들이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전화, 팩스, 우편진상의 중요함을 다시금 인식하고 뉴욕과 북경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사 대전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중생을 구도하는 행렬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교류회를 마무리 지었다.
문장작성 : 2004년 8월 18일
문장발표 : 2004년 8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