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수원수련생
2004년 7월27일 ~ 8월2일, 동아시아 청소년 예술축제가
수원 문화의 전당에서 개최 되었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일본,몽골과 홍콩, 마카오 6개 나라에서 참가한 이번 행사는 각 나라의 전통문화 예술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의 주무대였다. 수원시의 행사홍보가 부족했는지 수원지역 수련생들은 행사시작 다음날에야 이 사실을
알고홍법과 진상준비에 돌입하였다.
8월1일
아침, 각국 청소년들이 숙식하는 원천유원지내 리조텔앞에서 아침 연공으로부터 이날 진상활동을 시작하였다. 리조텔 진입로에 현수막을 걸고 동수들은
발정념으로 공간마당의 사악을 청리한 후 동그란 원형의 연공대열을 갖췄다. 3장공법이 시작될 쯤 각국 청소년들이 탄 버스가 다음코스로 이동하던 중
우리의 연공마당을 보게되었다.
오후1시,
수원화성 행궁을 참관한다는 계획을 미리 파악하여 우리 동수들은 “法輪大法好” 현수막과 사진전시용 액자를 차량에 가득싣고 화성행궁에
먼저 자리를 잡았다. 찌는듯한 무더위속에서도 동수들의 표정은 그저 온화하였고 곧 오실 귀한손님을 맞이한다는 기대감으로 한껏 부풀어 있었다. 특히
중국의 어린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는 최대한의 정념으로 그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다. 사부님께서는 2003년 애틀란타법회에서의 설법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오늘 세상의 일체 생명은 모두 법을 위해 온 것이다. 당신이 그로 하여금 청성(淸醒)하게 이 한 점을 인식하게끔 하려면
당신은 가서 진상을 알려야 한다. 이것은 하나의 만능열쇠이며, 중생이 오랫동안 봉해져 있었던 이미 오래전부터 기다려온 일을 열 수 있는
열쇠이다.”라고 설법하신 부분을 회상하며 우리는 자세를 가다듬었다.
오후2시30분쯤, 먼저 일본인을 태운 관광차가 행궁 정문으로 서서히 들어왔다. 우리는 각자 신속하게 현수막과 전단지를 챙겨 들었다. 뒤이어
마카오와 중국 관광차가 속속 들어오면서 소년,소녀들이 차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몇몇 수련생은 法輪大法好 현수막을 가슴높이 치켜들면서 내리는
사람마다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라는 인사로 맞이하였다. 특히 중국의 인솔교사와 학생들은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순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한 학생은 차에서 내리면서 나의 현수막에 눈길을 멈추더니 아! 法輪大法好! 하면서 매우 놀라는 모습이었다. 그 여학생은 곁에있는 학생에게 뭐라고
하였는데 法輪功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것같았다. 江씨 집단의 허황된 거짓말로 저렇게 순수한 아이들까지도 독해를 입었구나.. 다행히도
오늘 이 시각에 너희들은 우리 수련생들과 연분이 있어 法輪功의 진상을 알게되어정말 행운스럽구나.. 한 독재자의 어처구니 없는 탄압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좋은 공법이 파괴당하고 있는것이 너무나도 가슴아팠다. 장쩌민 일당의 5년에 걸친 전방위적 탄압이 어린 청소년이라고 예외일 수
있겠는가?순수한 어린 학생들의 가슴에 맺힌 독해를 도려내는것은 우리 자신들의 여하에 좌우되므로 한순간도 놓치지 않을세라 학생들에게 바짝
다가섰다. 중문 전단지를 받아든 학생들과 전시된 사진을 보고 심각한 표정의 얼굴을 한 인솔교사는뭔가 의문인듯 슬금슬금 전시사진을 살피는
눈치였다.학생들의 동요가 걱정되었는지 인솔교사는 학생들을 데리고 황급히 행궁안으로 들어갔다. 우리 동수들은 그들이 나올 출구에 대기하여 마지막
환송까지 배웅하려고 했는데학생들은 교사의 인솔하에 다른 출구로 빠져 나가는 바람에 미처 배웅하지 못했다. 한 동수만이 그들의 버스까지 배웅을
하였는데 우리 모두는 그저 아쉬움만 남았다. 그러나 버스가 떠나는 순간까지 우리는 기다리며 그들과의 마지막 연분을 소중히 하였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우리는 일본인 교사와 학생들이 우리의 사진전시된 공간에 이미 들어와 있는 모습을 보고 또 다시 일본인을 상대로 진상을 이야기 하였다.
우리
동수중에는 일본어가 유창한 분이 계시기에 진상의 정확한 정보를 들려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많은 일본인 학생들이 파룬궁에 관심을 표했고 전단지를
받아들고는 “진실을 알겠다”라는표정이 역력했다. 우리 동수들은 마지막으로 떠나는 일본인 관광차의 뒷 모습을 바라보면서 이날 행사의 막을 내렸다.
나는 마음속으로 정법이 최후에 최후를 하는 이때 사부님께서 내려주신 세가지일을 참답게 행하면서 정법시기 大法第子로서 중생을 구도하는 한 길에서
더욱 잘하리라 다짐하였다.
짧은 시간내에 있었던 일이지만 지금 이시각이 우리에겐 더 없이 소중함을 마음속으로부터 더
깊이 깨닫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사부님의 홍음중에서 苦其心志를 읽으면서 저의 어제 행궁에서의 느꼈던 자그마한 소감을 마칩니다.
마음의 시달림(苦其心志)
원만은 불과(佛果)를 얻거니
고생을 낙으로 삼으세
몸 고생은 아니거늘
맘 수련이 가장 어렵도다
고비마다 다 넘겨야 하거늘
도처에 모두 마귀(魔)로다
백가지 고생이 함께 내리거니
어떻게 살아갈지 볼지어다
세상의 고생을 겪을대로 겪어
세상에서 나오면 부처이노라
1976년 12월 17일
苦其心志(고기심지)
圓滿得佛果,(원만득불과) 吃苦當成樂(흘고당성락)
勞身不算苦,(노신불산고) 修心最難過(수심최난과)
關關都得闖,(관관도득틈) 處處都是魔(처처도시마)
百苦一齊降,(백고일제항) 看其如何活(간기여하활)
吃得世上苦,(흘득세상고) 出世是佛陀(출세시불타)
一九七六年十二月十七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