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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인사동 파룬따파 홍전 12주년 기념행사 후기 -2-

대법홍전 12주년! 이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며 사존을 도와 한명의 중생이라도 더 구도하려는 대법제자들의 일념 앞에서 낡은 흑수들은 홍콩법회때와 마찬가지로 인사동에 근접조차 할 수 없었다.

행사 5일전부터 흐리고 비가오던 서울의 날씨가 행사 당일에는 맑게 개었으며 오히려 전날까지 내리던 비로인해 남인사마당 한복판의 공기는 맑고 쾌청하기 까지했다.

사존의 생신을 맞아 명혜망에 보낼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부터 지나가던 행인의 관심을 끌던 행사는 5월 13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7시 정시 발정념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막을 올렸다.

건강기공, 무료 심신 수련법으로 홍법하던 한 단락의 시간을 지나 “중국태고의 고층차 불가수련법”이라는 사회자의 대법소개 개회사를 듣는 순간, 그리고 무대한편에 설치된 스크린에서 커다란 파룬이 끊임없이 돌고 사부님께서 대수인 하시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방영되는 것을 보면서 이제 법을 전면적으로, 아니! 더욱더 전면적으로 알려할 시기가 왔음을 새삼 느꼈고 ,한 동수와의 짧은 교류에서도 그 인식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발정념 후에는 홍음 낭독과 대법연혁소개가 있었으며. 이후 1장부터 4장까지 연공시범이 있었는데 사진촬영과 발정념을 묵묵히 지켜보던 행인들은 황금색의 연공복을 입은 수련생들의 동작이 시작 되자 더욱더 전단지를 나누어주는 수련생을 상대로 대법에 대해 이것저것 묻기 시작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인사마당 주위를 돌며 살펴보았지만 다행히 버려진 전단지는 많지 않았고 이로 인해 중생들이 주동적으로 법을 배우러 올 것이란 사부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전통문화의 거리답게 유명연예인을 비롯한 많은 외국인들이 걸음을 멈추고 행사를 지켜보았는데 동수들은 그들에게도 홍법과 진상을 했으며 특히 한 이탈리아인은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교포동수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한사람은 자신이 입은 겉옷의 색이 수련생들이 입은 옷과 같은 노란색인 것을 보며 아주 즐거워했는데 나또한 그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절로 얼굴에 미소를 띄게 되었다.

행사는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뉴욕법회 동영상 상영 이후에는 대법음악회가 공연되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감미롭고 은은한 선율은 지나가던 행인들의 시선을 더욱더 끌었으며 스크린의 동영상과 무대 앞에 전시된 사진들은 더없는 진상과 홍법도구가 되었다.

음악회 이후에는 약 30분가량의 5장공법 시연이 있었으며 구경하는 사람들도 음악회와는 다른 엄숙한 분위기의 연공악에 묵묵히 숨을 죽이며 수련생들의 입정한 모습을 바라보았다.

오후 10시쯤 행사는 폐회사 및 송시, 끝으로 ‘웨이니얼라이’라는 대법노래의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마지막에 대법노래를 합창할 때에는 램프를 든 수련생들은 앉은 자세로 513이라는 인각을 만들었으며 종이컵양초를 든 수련생들이 그 주위를 에워싸고 서 있음으로써 상서롭고 조화로운 마당을 연출했다.

이번 5.13기년행사는 아름다운 연꽃으로 무대를 장식했으며 무대 곧곧에 수련생들의 노고가 배어있었다. 행사 종료 후 장비를 철수할 때에도 모든 수련생들이 주동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짧은 시간에 행사장이 정리되었다. 대법제자들의 자애로운 마당 속에서 마음이 흐뭇해지는 또 하나의 순간이었다.

우주밖의 최후의 요소를 바로잡고 계시는 사부님을 한 천체의 주로서 그리고 대법의 한입자로서 귀진하여 부끄럽지 않은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제자들에게 배치된 신의 길의 마지막 여정을 정념정행으로 걸어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

끝으로 대법홍전 13주년을 사부님 홍음 중의 한편인 ‘了願(요원)’이라 는 시로 기념하고자 한다.

소원을 풀다

동심으로 세상에 내려와

이미 먼저 법을 얻었구나

훗날 하늘로 날아가면

끝없는 법 속에 유유자적하리라

1994년 8월 27일

了願(요원)

同心來世間,(동심내세간)

得法已在先(득법이재선)

他日飛天去,(타일비천거)

自在法無邊(자재법무변)

一九九四年八月二十七日

2004년 5월 13일
서울 수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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