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옛사람의 관리가 되는 도리

[밍후이왕] 서한 학자 유향(劉向)은 ‘설원·경신(說苑·敬慎)’에 한 이야기를 기재하였습니다.

손숙오(孫叔敖)가 초나라의 영윤(令尹, 초나라 벼슬 이름, 재상에 해당)을 맡게 되어 온 나라 관리와 백성이 축하하러 왔습니다. 베로 만든 옷을 입고 흰 모자를 쓴 노인이 마지막에 와서 조문하였습니다. 손숙오는 의관을 정돈하고 나가서 접견하며 노인에게 말했습니다. “초 왕은 저에게 어진 덕행이 없는 것을 모르고 재상을 시켜주셔서 사람들이 모두 와서 축하해주는데 당신만 혼자 와서 조문하니 혹시, 무슨 가르침을 말씀하시려는 것인지요?” 노인이 말했습니다. “할 말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신분이 이미 매우 고귀하지만, 사람을 교만하게 대하는 자는 백성들이 그를 떠나가게 되고, 지위가 이미 높아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는 자는 군주가 그를 혐오하게 되며, 녹봉이 이미 매우 많지만 충족함을 모르는 자는 재앙이 그와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 손숙오는 노인에게 두 번 더 절을 하고 말했습니다. “저는 당신의 경수(敬受命)를 경청하고 받아들임으로써 당신의 남은 가르침도 기꺼이 듣고 싶습니다.” 노인이 말했습니다. “지위가 높을수록 사람 됨됨이가 더 겸손해야 하고, 관직이 높을수록 사상이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하며, 녹봉이 이미 매우 후해졌다면 본분 밖의 재물을 요구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이 이 세 가지를 엄격히 준수한다면 초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을 것입니다.” 손숙오는 노인에게 말했습니다.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저는 깊이 마음에 새기어 명심할 것입니다.”

대략적인 뜻은 손숙오가 초 왕에 의해 초나라의 영윤으로 임명된 후, 전국 관리와 백성이 모두 와서 축하해주었지만, 상복을 입은 한 노인만이 와서 조문했습니다. 손숙오는 노인에게 존경을 표하며 그가 어떻게 왔는지 물었습니다. 노인은 지위가 높고 권력이 강하여 군주의 신임을 받는 자는 자신의 해악을 파악하지 못하기 쉽다고 밝혔습니다. 손숙오는 더욱 노인에게 경의를 표하며 절을 두 번 올리고 물었습니다. 노인은 손숙오를 훈계하였습니다. “관직이 높을수록 백성에게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하고 권력이 무거워질수록 더 신중해야 하며 녹봉이 후해질수록 더 담담히 봐야 합니다. 이런 것에 명심하면 초나라를 다스리기에, 충분합니다.”

많은 사람이 이 이야기에 있어서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왜 노인은 상복을 입고 조문하러 왔을까요? 그리고 그는 왜 손숙오를 가르친 걸까요? 사실 이 노인은 은사이거나 또는 수도하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가 상복을 입고 조문을 온 것은 신분이 미천한 사람이 높은 지위를 차지하게 되면 권세나 이욕 속에서 자신을 통제하여 지탱하지 못하고 권력과 재물 속에 빠져서 길을 잃게 되어 예전처럼 기꺼이 빈천하고 자신의 도덕 품행을 지킬 수 없어 사람 됨됨이의 근본을 잃어버리기가 매우 쉽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으로 될 수 있는 근본을 잃어버리게 되면 죽은 사람이나 다름이 없으므로 조문하러 온 것입니다. 동시에 표면적으로 보면 이렇게 하는 것 역시 손숙오에게 오성이 있는지 없는지, 대인 지심이 있는지 없는지, 사람 됨됨이란 무엇인가를 아는지 모르는지를 떠보는 것입니다. 손숙오에게 오성이 있고 그를 경건하게 대하면 손숙오에게 혜근(慧根)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므로 초나라를 다스리는 도리를 가르쳐줄 수 있어서 손숙오를 가르치는 상황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이 작은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옛 성인은 관리가 되는 도리를 매우 중시하며 관직이 높아지게 되면 하층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권력이 무거워지게 되면 말과 행동을 특히 조심해야 하며 녹봉이 후해지게 되면 중하게 봐서는 안 됩니다. 이런 것은 모두 관리가 되는 귀중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중국을 돌아보면 부정부패가 횡행하고 권력 투쟁이 끊이지 않으며 관직이 목숨보다 값진 이런 것은 손숙오의 관리 됨됨이와 얼마나 천양지차인가요! 이뿐만 아니라, 권력과 돈을 위해 양심을 접어두고 중국공산당을 따라 선량하고 무고한 파룬궁 수련생을 박해하고 있습니다. 손숙오는 영윤으로 갓 임명되었을 뿐이었지만 은사는 그가 권력과 재물 속에 빠질 수 있다고 염려되어 조문하러 온 것이며 그가 곧 죽게 되리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바른 믿음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이런 박해는 이미 신에 대하여 하늘에 사무치는 죄를 지은 사람들이며 이들은 어떤 곳에 처하게 될지 모릅니다!

여기서 이런 이익을 위하여 무지 속에서 박해에 참여한 중국공산당 관리들은 가능한 서둘러 위험에 직면하여 정신을 차리고 돌아설 것을 권고합니다. 신불은 사람에게 자비로우십니다. 지금 돌아선다면 아직 자신을 위해 한 갈래의 살길을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억만년 동안 당신이 기다려온 아름답고 훌륭한 미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문발표: 2019년 11월 12일
문장분류: 천인지간(天人之間)>문사만담(文史漫談)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9/11/12/39570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