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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통 미덕 효편(孝篇) 이야기 4: 증참양지(曾參養志)

[밍후이왕] (중국 원고) 증자의 이름은 참(參), 자는 자여(子輿)라는 춘추시대의 노나라 사람이다. 그는 아버지 증점(曾點)과 함께 모두 공자(孔子)의 우수한 학생이었다. 증자는 그의 부모에게 매우 효도했다.

증자는 일상생활에서 식사할 때마다 부모의 음식 입맛과 습관을 세심하게 살피고, 부모가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속에 깊이 새겨두었다. 그리하여 증자는 하루 세끼를 부모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로 매우 풍성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증자가 마음속으로 시시각각 생각한 것은 모두 부모가 필요로 하고 좋아하는 모든 사물이었으며, 언제나 그들의 소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모두 마음속에 새겨두었다.

아버지 증점은 성현의 가르침의 영향을 깊이 받아, 평소에 선행과 희사(喜捨)를 즐겨했고, 가난한 이웃마을 사람들을 자주 도왔다. 증자 역시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이 습관을 마음에 깊이 새겼다. 그리하여 그는 매번 부모가 식사를 마친 뒤, 매우 공손하게 아버지에게 이번에 남은 음식을 누구에게 드려야 하는지 물어보았다.

증자는 부모의 신체를 봉양하는 것을 매우 중시했을 뿐만 아니라, 부모의 양육 은혜를 욕되게 하는 것을 두려워했고, 자신의 나쁜 표현으로 부모가 수치를 당하게 될까봐 걱정되어 일상생활과 언어행위에서도 매우 신중했다.

공자는 증자가 효자라는 것을 알았으므로 ‘효도(孝道)’의 학문을 그에게 전해주었다. ‘효경(孝經)’에서 공자는 증자와 일문일답의 형식으로 효도를 남김없이 설명하여 표명하였다. 그는 증자에게 반드시 효도를 원래의 기초 위에서 더욱 확대 발전시킬 것을 당부했다. 증자의 됨됨이와 효심효행(孝心孝行)은 일반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증자는 일생동안 공자의 가르침을 받들어, 가르침에 따라 행했고 효도에 전심전력을 다했다. 그는 자신의 일생 동안의 행위와 몸가짐으로 우리에게 효도를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하는가를 알려주었다. 그는 ‘입즉효(入則孝, 집에 들어가면 부모에게 효도하고), 출즉제(出則弟, 밖에 나가면 윗사람을 공경하다)’를 했을 뿐만 아니라, ‘근이신(謹而信, 언행이 근엄하고 믿음이 있으며)’까지 했으며, 공자가 가르친 이러한 덕행을 후세에 전하여 그의 학생을 양성했다. 그가 전한 ‘효경(孝經)’은 오늘날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세상 부모의 마음을 보더라도 모두 자신의 아이가 용이 되고, 봉황이 되기를 바라며, 그들이 성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공명과 관록(功名利祿)’을 이룬 것은 성취했다고 할 수 없으며, 증자처럼 ‘도덕학문(道德學問)’을 이룬 것이어야만 성취했다고 할 수 있다.

 

원문발표: 2018년 12월 22일
문장분류: 천인사이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12/22/37838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