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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풍의 깨우침은 왜 너무 늦었는가?

‘삼국지’ 만담

글/ 구위밍

[밍후이왕] 전풍은 원소 수하에 있는 가장 뛰어난 모사였다.

조조가 유비와 싸울 때 전풍은 원소에게 조조의 본영인 허도를 급습할 것을 제안했다. 원소는 작은아들의 병 때문에 이를 미루었다. 전풍은 지팡이로 땅을 치며 한탄했다. “좋은 시기를 놓치는구나. 너무나 아깝구나!”

조조에게 유비가 패한 후 원소는 출병해 조조를 공격하려 했다. 전풍은 다시 원소에게 진언했다. “조조의 군대는 이미 안정되었으니 우리는 마땅히 시간을 끌면서 동시에 틈을 타 조조를 교란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2년이 안 되어 조조를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단기전에 운명을 걸지 말아야 합니다.” 원소가 듣지 않자 전풍은 또 강력히 제안했고결국 원소는 크게 화가 나 전풍을 죽이려 했다. 유비가 극구 만류해서야 전풍은 겨우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원소의 대군이 출발하려 할 때 전풍이 또다시 진언했다. “마땅히 시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만약 성급하게 군대를 움직이면 반드시 큰 화를 입습니다.” 원소는 사람을 시켜 전풍을 감옥에 보내면서 화가 나서 말했다. “조조를 붙잡은 후 다시 너의 죄를 묻겠다!”

관도 전투에서 원소는 전풍의 말대로 결국 크게 패했다. 옥졸이 전풍에게 알려줬다. “원소 장군의 대군이 크게 패해서 돌아오니 전풍님을 필히 중용하실 겁니다.” 전풍이 말했다. “나는 곧 죽을 것이다.” 옥졸은 이해하지 못했다. 전풍은 “원 장군은 보기에는 너그럽지만 사실 의심이 많고 충성심을 몰라준다. 만약 승리하면 원 장군은 기뻐서 나를 사면해주겠지만 패했으니 부끄럽고 치욕스러워서 나를 죽일 것이다. 난 살 희망이 없다”라고 말했다. 과연 원소는 사람을 시켜 전풍의 목을 베어오라고 했다. 전풍이 말했다. “대장부가 하늘땅 사이에서 태어나 주인에 대해 알지 못하고 따랐으니 무지하도다! 의심하는 것도 모르고 다가갔으니 멍청했구나!” 그리고는 스스로 목을 벴다.

동진시대 역사가 손성(孫盛)은 이렇게 평가했다. “신하가 어두운 군주를 모시면 화를 당할 것이다.”

전풍의 조우는 사람들의 탄식을 자아낸다. 그가 죽기 전에 한 말은 어리석은 사람들을 더욱 각성시키게 한다.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그를 따르는 것은 무지한 것이다! 자신을 의심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에게 진언하는 것은 멍청한 것이다!” 그는 원소의 됨됨이가 “겉으로는 너그러워 보이지만 의심이 많고 충성심을 몰라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섬겼다. 원소가 그를 미워하는데 그는 오히려 원소에게 진언했다. 이는 얼마나 현명하지 못한 것인가! 그의 깨우침은 너무 늦었다!

순욱, 곽가, 유비 등은 이전에 원소 아래에서 일을 했었고 원소가 현명하지 못함을 알고 모두 떠났다. 조운도 본래 원소 관할지역인 기주 상산 사람이었지만 원소가 재목이 아님을 알아보고 북방에 있는 공손찬에게 갔다가 이후 다시 유비에게 갔다. 저수, 심배, 곽도, 봉기 등 사람들은 한사코 원소를 따랐지만 결말은 모두 아주 비참했다.

사람의 선택은 아주 중요하다! 오로지 현명한 사람만이 화를 멀리할 수 있다.

공산당이 중국에서 나타난 후 전풍의 비극이 끊임없이 연출되고 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중국공산당의 진짜 면모를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공산당은 도둑 떼 무리에서 일어섰고 소련의 지지 하에 발전한 것이다. 그것은 마르크스-레닌의 투쟁철학과 폭력혁명을 가르침으로 삼아 하늘, 땅, 인류를 반대하고 있다. 인성이 전혀 없으며 도의(道義)를 논하지도 않는다. 지금까지 전부 깡패 수단으로 거의 백 년의 시간을 걸어왔고 8천만에 달하는 중국인을 살해했다.

중국공산당을 적극적으로 따르는 이들도 액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예를 들어 공산당은 일찍이 징강산에서 왕쭤(王佐), 위안원차이(袁文才)를 죽인 후에 반대파를 숙청했으며, 옌안에서는 류즈단(劉志丹), 왕스웨이(王實味)를 죽였다. 정권을 빼앗은 후에는 린뱌오(林彪), 허룽(賀龍), 펑더화이(彭德懷), 류사오치(劉少奇), 라오서(老舍), 자오수리(趙樹理), 우한(吳晗), 원제(聞捷)를 죽였다. 문화대혁명이 끝난 후 문화대혁명 시기의 유명 인사이자 베이징 공안국 국장 류촨신(劉傳新)은 추궁이 두려워 자살했다. 베이징 당국은 또 공안, 검찰, 법원 계통에서 17명의 전형적인 인물을 잡아냈고 그들에 대해 내부 심문을 한 후 비밀리에 총살했다. 793명의 군 간부들이 내부 심문을 받은 후 윈난성 수림 속에서 비밀리에 총살됐다.사망자 가족에게는 공직 중 순직했다고 선포했다.

1999년부터 시작해 중국공산당 공안 계통은 파룬궁을 박해하는 장쩌민 깡패 집단의 몽둥이가 됐다. 현재 공산당 자신의 사이트에서는 130여 명의 공안 정·부급 국장들이 사법처리됐다고 통보하고 있다. 이 속에는 ‘중국공산당 제1경찰’이였던 왕리쥔(王立軍), ‘톈진 제1경찰’이었던 우창순(武長順), ‘옌타이 제1국장’이였던 네쭤쿤(聶作坤) 등도 들어있다. 그들은 모두 중국공산당의 죄수가 됐다. 이는 공산당이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토사구팽’이다.

중국공산당의 악독함은 원소의 무리와 비할 바가 안 된다. 여기서 중국공산당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권고하는데 전풍의 전철을 밟지 말고 눈을 밝게 뜨고 현명하게 선택해 중국공산당에서 탈퇴하고 더는 악을 돕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 화가 곧 덮친다.

 

원문발표: 2018년 11월 24일
문장분류: 천인지간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11/24/37735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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