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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이 울리자 용봉이 날고 김가기가 백일비승 하다

멍싱 편집

[밍후이왕] 중국은 매우 특이한 곳이라 많은 천문(天門)이 모두 중국에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김가기(金可记)라는 한 조선인이 수련하려고 중국에 왔다가 어느 날 하늘에 날아올라 신선이 되었다.

김가기는 신라인으로 빈공진사다. 그는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에 도술을 즐겼다. 사치를 싫어했고, 복기법으로 기를 복용했으며, 형체를 단련하는 연형을 하는데 스스로 만족하면서 즐겁게 살았다. 그는 풍부한 학식에 기억이 뛰어났으며 문체가 맑았고 수려하였다. 그는 또, 용모도 아름다웠고 행동거지가 바르고 단정해 중화의 풍모가 현연했다. 후에 과거에 급제해 빈공진사가 되었고, 종남산 자오곡에 초가집을 짓고 살면서 은퇴 후의 편안함과 한가함을 즐겼다.

그는 직접 기이한 꽃과 과일을 재배했고 늘 고요히 앉아 향을 피우고 명상에 빠졌고 ‘도덕경’을 비롯한 신선의 경전을 즐겨 읽었다. 3년 후, 바다 건너 신라로 돌아갔다가 다시 당나라에 돌아와 도포를 입고 종남산에 들어갔다.

그는 음덕을 쌓기에 노력했고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면 한 번도 거절한 적 없이 정성을 다해 도왔는데 이를 따를 사람이 없었다.

당나라 대중 11년 12월에 갑자기 상소를 올렸는데, 그는 옥황상제의 부름을 받아 영문대시랑이 되어 다음 해 2월 25일 하늘로 오른다고 아뢰었다.

이를 매우 이상하게 여긴 선종이 중사를 보내 궐 안으로 들어오라고 했으나 그는 단호히 사양했다. 그러자 선종은 궁녀 네 사람과 향, 약, 돈, 비단을 하사하고 또 중사 두 사람을 파견하여 엎드려 모시게 했다.

김가기는 방안에 혼자 조용히 앉은 채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매일 밤, 방에서 이야기 소리가 들려서 들여다보니 선관, 선녀가 엄숙하게 마주 앉아 있었으며 많은 시종이 있었다. 궁녀와 중사들은 누구도 감히 그들을 놀라게 하지 못했다.

2월 25일, 아름다운 봄꽃들이 만발한 가운데 과연 오색구름이 펼쳐지고 학이 울더니 봉황백조가 날아오르며 퉁소 종경 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나래 덮인 경륜과 신선의 깃발이 온 하늘에 나부꼈다. 뭇 신들이 영접하는 가운데 김가기가 하늘에 올랐다.

문장 발표: 2016년 8월 2일

문장 분류: 천인사이>고대수련이야기

원문 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8/2/33229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