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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응보는 그림자같이 따라다니기에 천리를 거스르지 말아야(1)

글/ 위샹

[밍후이왕] 인과응보는 우주의 불변하는 진리이고 사람이 믿든 믿지 않든 모두 그의 제약을 받는바 ‘선에는 선한 보응이 있고 악에는 악한 응보가 있다’ 어떤 사람은 인과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만 하면 바로 믿고 스스로 도덕을 지킨다. 그러나 일부 사람은 믿지도 않고 듣지도 않으면서 늘 자신이 행한 일을 남들이 보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마음의 제약이 없고 제멋대로 자신에게 끊임없이 죄악을 만들어주고 천리와 양지를 거슬렀기 때문에 악보를 초래했다. 고서는 이 방면의 수많은 사례를 기록하여 후세사람들에게 경고한다. 아래 몇 가지 예를 들겠다.

1. 모함 악보

송대의 임희는 원우 초년에 중서사인을 맡았다. 중서사인은 그 당시 요직이었는데 이 위치에서는 중서6방(사·호·예·병·형·공)을 관할하고 각 항목의 문서를 맡았으며 더욱 중요한 것은 황제를 위해 조서의 초안을 만들었다. 그러나 임희는 임직한 지 얼마 안 되어 품행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좌천되어 경성 밖에 가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장돈은 재상으로 있을 때 원우 연간에 직언하는 사람들을 모함하려고 했다. 그러나 적절한 사람을 중서사인 자리에 앉히지 못해 고민하고 있었다. 이때 누군가가 그에게 임희를 추천했다. 마침 성 도지부로 있던 임희가 경성에 와서 명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장돈은 그를 만나서 그 관직을 임희에게 맡겼다. 스스로 마땅한 관직을 맡지 못했다고 오랫동안 고민하던 임희는 장돈을 따라서 문필로 직언하는 인사를 타격하게 되었다.

그 당시 사마광 등 사람들을 모함하고 비난했던 조서들을 모두 그가 초안을 잡은 것이고 문필은 ‘지극히 추악했다.’ 안간힘을 다해 비방하는데 이에 대해 개탄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임희는 소식형제와 전에 왕래가 있었고 그는 소식에게 이런 대련 한 부를 적어주었다. “부자(父子)는 문장으로 세상을 누비어 연(渊), 운(云), 사마(司马)의 재능을 능가했네. 형제의 정직함은 관조(冠晁), 동(董), 공손(公孙)과 대응하네.” 그런데 그가 추앙하던 3소(三苏)는 이때 그의 붓 아래에서 “부자 형제가 기회를 타서 사기를 치고 민중을 현혹한다.”로 변해버렸다.

장돈은 임희 등에게 요직을 맡기고 감히 직언하는 여대방, 류직, 소식, 범순인 등을 영남으로 유배 보냈다. 이들과 연루된 사람들이 아주 많았고 유배 보낸 사람들을 전부 죽여 버리려 했다. 그 당시 천하의 모든 사람이 이들이 억울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송철종은 이렇게 말했다. “짐은 조상의 말씀을 엄격히 따라서 대신을 살육할 수 없다. 그들을 석방하고 죄를 묻지 말라.” 장돈 등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그만두었다.

임희는 자신의 행위가 비열하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했다. 한번은 타인을 모함하는 조서 초안을 만들 때 붓을 바닥에 던지며 이렇게 말했다. “자신의 명예와 정조를 타락시켰다!” 그는 자신이 이런 사람들을 모함하고 비난하면 ‘명예를 더럽히게 된다.’를 뻔히 알면서도 높은 관직에 연연하여 ‘명예’와 ‘권위’ 사이에서 ‘권위’를 택했다. 하여 명예를 더럽히고 후세사람들의 욕을 먹고 있다. 장돈이 파면된 후 임희도 관직에서 재차 물러나게 되었고 후에 병에 걸렸는데 손가락 10개가 전부 썩어버리고 혀도 썩어서 죽어버렸다.

(계속)

문장발표: 2016년 4월 16일

문장분류: 천인사이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4/16/32669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