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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命)은 하늘이 정하고 일은 사람에게 달렸다(4)

글/ 정원(靜遠)

[밍후이왕](전편에 이어서)

4. 나태하고 산만하면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한다

과거에 한 버선 장인이 있었는데 장사가 아주 잘되었고 늙어서 아들 하나를 얻었다. 부부는 아들을 아주 사랑해서 아무 일도 시키지 않고 공부도 가르치지 않았으며 재주도 익히지 않게 했다. 매일 놀고먹고 하는 일이 없었다.

아들이 소년일 때 버선 장인은 사주보는 장철구(張鐵口)에게 사주를 보았다. 장철구는 이렇게 말했다. “이 아이는 아주 복이 있어 30살에 500냥의 재산이 있을 것입니다.” 버선 장인은 아들에게 즐겁게 말했다. “너는 부자가 되는 해를 잊지 말거라.” 이후 그를 더욱 방임하고 상관하지 않았다. 아들이 결혼한 후 버선 부부는 잇달아 죽었고 아들 부부는 가산을 팔더니 이후에는 돈이 없어 밥을 빌어먹으며 살았다. 버선 장인의 아들이 30세 되는 해에 중병을 얻었고 임종 전에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죽은 후 염라대왕에게 가서 장철구를 고발할 것이오. 그가 내 인생을 낭비하게 했어!”

버선 장인 아들이 죽어서 저승에 간 후 염라대왕에게 울면서 억울함을 하소연했다. “장철구가 사주를 잘못 봐서 제 인생을 낭비하게 했습니다.” 염라대왕이 즉시 장철구를 잡아서 심문했더니 장철구는 이렇게 말했다. “제가 사주를 보는 것은 항상 정확했기 때문에 별명이 장철구였습니다.” 염라대왕이 응부(應富)책을 조사해보니 거기에는 정말로 ‘그(장인 아들)가 마땅히 무역으로 가업을 일으키고 탄생일에 500냥으로 재물, 이익 두 신을 섬겼다’라고 기재되어 있었다. 염라대왕은 장철구를 석방하고 부하에게 두 신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두 신이 말했다. “이 사람은 20세 이후에 무역으로 부유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360가지 업종에서 이 사람을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 없어서 돈을 돌려줄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 사람이 상업을 배우지 않고 학문을 배웠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그 재물을 문군(文君)에게 주었습니다.” 염라대왕의 부하가 문창궁(文昌宮)의 제군(帝君)을 찾아가 물었더니 제군이 답했다. “문무에서 이 사람을 찾아보았지만 없어서 재물을 전륜왕에게 돌려보냈습니다.” 또 제십전(第十殿) 전륜왕에게 물었다. “이 사람은 상업에도 종사하지 않고 또 문무를 배우지 않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아서 그에게 돈을 줄 수 없었습니다. 방법이 없어서 지방의 토지신에게 주었습니다.” 염라대왕이 토지신을 불렀고 토지신은 이렇게 말했다. “제가 은을 그의 마당에 묻었는데 이 사람이 너무 게을러서 마당을 한 번도 쓸지 않았습니다. 저는 또 은을 비처럼 하늘에서 땅으로 그에게 뿌려주려 했는데 또 그가 게을러서 비키지 않아 맞아 다칠까 봐 걱정되었습니다. 방법이 없어서 오늘 다시 그대로 돌려드립니다.”

염라대왕은 듣고서 탄식했다. “이렇게 게으른 사람도 있다니 정말로 방법이 없구나. 그러나 그의 복이 여전히 있기 때문에 다시 그를 사람으로 환생하게 한다면 그를 해칠 수 있다. 그를 부유한 집에 보내 고양이가 되게 하거라. 이렇게 하면 그는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고 부귀를 누릴 수 있으며 그의 재물 500냥을 초과할 수 있다.” 버선 장인 아들 이야기는 사람이 만약 게을러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아무 것도 배우지 않으면 결국 아무 일도 성취하지 못하며, 근면하고 선(善)을 향하고 게으르지 않아야 비로소 복을 얻을 수 있음을 설명한다.

문장발표:2015년 1월 3일

문장위치: 천인지간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5/1/3/3025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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