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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요소

글/ 징옌(淨言)

자하(子夏)와 증자(曾子)는 공자의 제자다. 어느 날, 두 사람은 거리에서 마주치게 됐다. 증자는 자하를 아래 위로 훑어보며 말했다. “자네는 줄곧 병색이 완연하여 피골이 상접했는데 어떻게 요즈음 그렇게 살이 쪘는가? 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는가?”하고 묻자 자하는 득의양양한 어조로 “최근 큰 승부에 이겨서 기분이 더 없이 좋아 살이 찐 것 같네”라고 말했다.

“도대체 어떤 일인가?” 증자는 의아한 듯 물었다. 그러자 자하는 “나는 책에서 요(堯)왕과 우(禹)왕, 그리고 탕(湯)왕의 도덕인의(道德仁義)를 읽고 존경하는 마음이 생겨 선도(善道)를 지키는 사람이 되려고 생각했다네. 그러나 거리에 나가 세속의 부귀영화를 보니 물욕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사회에서 성공하려는 마음이 생기게 됐네. 이 두 가지 생각이 매일밤 나의 뇌리에서 엇갈리고 싸우기 시작해 한 시라도 편안한 날이 없었네. 때문에 나는 밥맛도 잃고 여위어 병색이 짙게 되었다네”라고 했다.

“그래서 어느 쪽이 이겼나?” 증자가 묻자 자하는 턱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선인의 도덕인의가 승리했지. 그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살이 찌게 되었다네.”

실제 동서고금의 많은 현자 성인들이 깨달은 바와 같이 사람의 사리사욕은 일종 물질로서 지극히 좋지 않다. 그것은 사람의 질병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사람이 추구하면 할 수록 이러한 물질은 체내에 보다 많이 축적되고 그 결과 사람은 병에 걸리게 된다. 사람이 만약, 자신의 각종 사심과 잡념을 뿌리칠 수 있고 세속의 부귀영화에 구속되지 않고 물욕의 유혹을 받지 않으며 각종 이익 앞에서 담담할 수 있다면 이 사람은 우주의 리듬에 순응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 사람의 경지는 높아지고 사상은 승화되어 이와 같은 신체 물질은 이것에 따라 승화, 개변, 무병 혹은 병에 걸리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문장발표: 2010년 11월 19일
문장분류: 천인사이
문장위치: http://zhoubao.minghui.org/mh/haizb/189/A05/7815/html